[경남도민뉴스=박만수 기자] 청주시와 청주교육지원청은 지난 3일 오후 청주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청주 글로벌 스쿨(Global School) 2기 국외프로그램’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국내프로그램을 이수한 현 중1, 고1 학생 80명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국내프로그램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오는 7월에 예정된 국외프로그램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다.
청주 글로벌 스쿨은 지역특화 인재를 글로벌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2기 국내프로그램에서는 △‘꿀잼도시 청주’ 발전방안 프로젝트 △영어 의사소통 활동 △청주 지역 역사‧문화 교육 △인문‧예술탐방 등 학생들의 세계 시민의식과 지역 정체성 함양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과정이 진행됐다.
국외프로그램은 7월 26일부터 8월 12일까지, 약 2주간 호주 현지에서 진행되된다.
참여 학생들은 현지 학교 교육과정 참여, 홈스테이 체험을 통한 문화 교류, 다양한 현장 학습 프로그램 등을 통해 외국어 능력은 물론, 문화 이해도 및 국제적 감각을 종합적으로 향상시킬 예정이다.
특히 ‘꿀잼도시 청주’ 프로젝트는 호주 현지 학생, 학부모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이번 국외 연수는 총사업비(5.2억원) 중 청주시는 1억2천만원을 지원하며, 모든 학생은 자부담 없이 참가한다.
이는 지자체와 교육청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현된 성과로 평가된다.
설명회에 참석한 이범석 청주시장은 “청주의 미래는 인재에 달려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을 위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종원 교육장은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감각과 리더십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