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 청암면은 지난 3일 오후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한 “봄맞이 국토대청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청암면 자연보호협의회를 비롯한 새마을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주민자치회,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하천 주변과 도로 일대를 집중적으로 청소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참여자들은 효율적인 활동을 위해 4개 조로 나뉘어 구역별로 생활 쓰레기와 폐기물을 수거했다.
특히, 재활용이 가능한 쓰레기를 분리배출하며 환경보호에 힘썼고, 겨우내 쌓였던 낙엽과 방치된 쓰레기를 제거하여 통행환경을 개선했다.
일부 주민들은 버려진 폐목재와 불법으로 버려진 건축 자재를 수거하는 등 적극적으로 활동하며 참여자들을 독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활동에 참여한 한 주민은 “깨끗한 마을은 모두가 함께 만들어야 한다”라며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밝혔고, 자연보호협의회 관계자는 “이름만 유지하는 허울뿐인 단체가 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주민들과 협력하여 정기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청암면은 이번 활동을 계기로 세계적으로 대두되는 환경문제에 대응하며 주민들의 환경보호 의식을 높이고, 향후 정기적인 정화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