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0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서귀포시, 봄철 고사리철 길 잃음 사고 예방대책 추진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서귀포시는 봄철을 맞아 고사리 채취 등 야외활동이 본격화됨에 따라, 이로 인한 길 잃음 사고 예방대책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최근 5년간(2020년~2024년)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길 잃음 사고는 총 511건으로, 이 중 212건(41.5%)이 고사리 채취 중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사고의 약 60%가 3월 ~5월에 집중되어 이 기간 사고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시는 2025년 3월 28일 '봄철 길 잃음 안전사고 주의보'발령에 따라, 현수막 설치, 안전수칙 홍보, 유관기관 협업체계 구축 등 안전사고 예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고사리 채취객의 주요 이동 경로인 산간지역에 주의 환기를 위한 '2인 이상 함께 이동', '휴대폰 호각 등 비상용품 지참', '일몰 전 하산' 등 핵심 안전수칙이 표기된 현수막 45개소를 설치했고, 마을 앰프방송, 홈페이지, LED전광판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비상 연락 수단 확보, 위치 공유, 깊은 산 진입 자제, 119 신고요령 등을 봄철 길 잃음 사고 예방 수칙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한편, 서귀포시는 실종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체계를 가동할 수 있도록 지역 소방서, 경찰서, 읍면동 등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기관별 동원가능 드론과 수색 동원인력 사전 점검 등 실종자 수색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4월 26일 남원읍에서 개최되는 고사리 축제 사전 심의를 통해 길 잃음 등 안전사고 대비체계도 점검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봄철 고사리 채취시기에 해마다 반복되는 길 잃음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반드시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네티즌 의견 0

0/300자

포토뉴스



의료·보건·복지

더보기
장애인 투표 참여 독려 캠페인, "포용적 민주주의 실현 기대"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사)한국척수협회 거창군지회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장애인과 지역민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선거 과정에서 소외되기 쉬운 척수장애인을 비롯한 모든 유권자의 권리 보장과 민주주의 실현을 목적으로 한다. 김경진 지회장은 "선거는 모든 시민이 동등한 권리로 참여해야 할 기본적 의무이자 권리"라며, "특히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가 선거 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캠페인에서는 장애인 유권자들이 투표소에 접근할 때 직면하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위해 투표소 이동의 용이성, 보조 인력의 지원, 장애인 친화적 투표 환경 조성 등의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김경진 지회장은 "이번 캠페인이 투표 장벽을 낮추고 포용적 민주주의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캠페인은 장애인 유권자들이 보다 쉽게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선거 과정에서의 차별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포함한다. 또한, 장애인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