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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시설오이 재배작업 일손 부담 90% 줄이는 자동화 기술 도입

줄기유인 자동화 기술 시범사업 추진…반복작업 줄이고 온열질환 예방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시설오이 재배 농가의 노동 부담을 줄이기 위한 ‘줄기유인 자동화 기술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설오이는 생육 속도가 빠른 작물로, 2~3일 간격으로 줄기를 유도하고, 곁순을 제거하며, 열매를 수확해야 하는 특성이 있다. 특히 줄기를 유인하는 작업은 오이 줄기 고정용 끈에 따라 일정 방향으로 감아주거나 내리는 과정으로, 생육을 관리하고 병해를 예방하는 데 필수적인 작업이다.

 

그러나 이러한 작업은 손이 많이 가는 데다, 여름철 시설 내부의 고온 환경에서는 온열질환 위험까지 커져 농업인의 건강과 안전에도 부담을 주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줄기 유인 작업을 자동화해 작업 시간과 노동 강도를 줄일 수 있는 기술을 도입했다.

 

이번에 도입된 자동화 기술은 버튼만 누르면 오이 줄기를 위아래로 손쉽게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줄기의 높이를 일정하게 유지하면서도 수작업에 비해 훨씬 빠르고 간편하게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농업기술원은 이번 자동화 장비 도입으로 줄기유인 작업 시간이 기존 대비 90% 절감될 것으로 예상했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이 기술의 실제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작업시간과 인건비 절감 효과, 전반적인 경영비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현장평가회도 열어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기술을 보완해나갈 예정이다.

 

이태경 농촌지도사는 “이번 자동화 기술 보급으로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여름철 시설하우스 내 작업시간이 크게 줄어 온열질환 예방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영농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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