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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관광캐릭터 네이밍 선호도 조사로 시민의견 수렴

2024년 공모전 당선 관광캐릭터, 현재 실용화 위한 디자인 개발 단계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양산시는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관광캐릭터 브랜드 구축을 위해, 작년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관광캐릭터 4종 중 하나인 호랑이 캐릭터의 이름과 팀명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오는 5월 말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조사는 호랑이 캐릭터 이름 ‘호징’과 ‘호잇’, 팀명 ‘양산투어즈’와 ‘양산프렌즈’ 중에서 선호도를 묻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조사 결과는 최종 명칭 확정에 반영될 예정이다.

 

‘호징’은 양산 하북면 삼수리 출신의 세 장수 이징석, 이징옥, 이징규가 어린 시절부터 함께한 용맹한 호랑이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호잇’은 양산과 시민, 관광객을 하나로 이어주는 존재라는 뜻을 품고 있다.

 

팀명 후보 중 ‘양산투어즈’는 양산(Yangsan)+투어(Tour)+어스(Us)의 결합어로, 양산을 함께 여행하는 우리를 의미하며, ‘양산프렌즈’는 양산과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친구처럼 친근하게 다가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조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다각적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조사는 양산시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될 예정이며, 오프라인 조사는 유동 인구가 많은 이마트 양산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양산점을 비롯해 캐릭터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층을 대상으로 초·중·고별 관내 학생 수 최다 학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또, ‘대통령기 전국 파크골프대회’ 및 ‘전국소년체육대회’ 현장 부스에서도 대회 참가자 및 방문객을 대상으로 선호도를 조사하여 외부인의 의견도 적극 수렴할 계획이다.

 

현재 양산시는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캐릭터 디자인 고도화 및 응용 동작 개발 용역을 추진 중이며, 이번 선호도 조사는 기존 명칭이 다른 캐릭터와 중복되지 않는지 검토하고, 시민 의견을 반영해 캐릭터의 정체성을 최종 확립하기 위한 과정의 하나다.

 

양산시는 이번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캐릭터 이름을 최종 확정하고, 응용형 동작과 시스템을 개발하여 하반기 중 본격적인 캐릭터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시민과 관광객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양산의 매력을 담은 캐릭터를 완성해 나가겠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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