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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해외 교류 도시 중국 셴양시 학생 교류대표단, 함양군 방문

양 도시 학생 우호교류를 통한 국제 우호 증진 기대

 

[경남도민뉴스=장광동 기자] 함양군의 해외 우호 교류 도시인 중국 셴양시의 학생 교류대표단이 5월 30일 함양군을 공식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9월 19일 체결된 함양군–셴양시 간 교육 분야 교류 협약에 따른 첫 실질적인 교류 행사로, 양 도시 청소년 간 우호 증진과 국제적 감각 함양을 위한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는 진병영 함양군수를 비롯해 김윤택 군의회 의장, 김진윤 행정국장, 김해중 경제복지국장, 유수상 안전건설국장 등 함양군 관계자 9명이 참석해 셴양시 대표단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중국 측에서는 도지군 계적중학교 부교장을 비롯해 계적중학교 학생 10명, 섬서과학기술대학 부속중학교 학생 8명 및 관계자 등 총 20명이 함께했다.

 

교류대표단은 환영식 이후 안의중학교를 방문해 함양군 학생들과 함께하는 환영 음악회, 체육 활동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청소년 간 우정과 상호 문화 이해를 증진하고, 양 도시 간 지속적인 국제 교류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환영 인사에서 “여러분의 함양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이곳에서의 시간이 소중한 추억으로 남기를 바란다”며 “이번 교류가 양 도시 간의 신뢰와 우정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오늘 맺은 인연이 앞으로도 오래도록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함양군과 중국 셴양시는 오랜 기간 동안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왔으며, 이번 학생 교류 방문은 양 도시 간 실질적 교류 확대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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