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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진주엔창의문화센터 건립’위해 옛)종합사회복지관 건물 철거

6월 철거 착수로 옛)종합사회복지관 청사는 역사속으로!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진주시는 1989년 최초 건물 사용승인을 받고 지난 35년간 시민들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사용해왔던 남성동 3-18번지 소재 노후 공공청사인 옛)종합사회복지관 건물 철거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옛)종합사회복지관 청사는 성북지구 도시재생사업 추진에 따라 거점시설인 진주엔창의문화센터 건립을 위해 올해 6월 철거를 시작함으로써 시민들의 추억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기존 건물은 종합사회복지관과 진주시 보건소 기능을 수행하다 2015년 보건소가 현재의 초전동 경남도 서부청사로 이전하면서 서부보건지소와 진주문화원으로 운용되어 왔으나 진주엔창의문화센터 건립을 위해 현재는 임시청사로 모두 이전하여 비워진 상태다.

 

진주성에 연접된 입지 특성에 따라 진주성 방문객들의 체류시간 증대와 원도심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의 기능 변화 요구도가 높아짐에 따라 진주시는 종합사회복지관 부지에 진주엔창의문화센터 조성 내용을 포함하여 성북지구 도시재생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2019년 도시재생사업이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되면서, 오랜 시간 요구되어왔던 지역의 숙원을 해결하게 된 것이다.

 

철거 후 새롭게 건립될 진주엔창의문화센터는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3844㎡로 문화향유 공간인‘유네스코 창의도시 진주’의 전시·체험시설로 조성되고, 기존에 있던 종합사회복지관과 서부보건지소가 재입주할 예정이다.

 

그간 설계공모와 공공건축심의 절차를 거쳐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기존 건축물 철거가 진행될 예정이다. 철거가 완료되면 10월 축제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한 다음, 11월 진주엔창의문화센터를 착공하여 최종 2027년 말 준공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노후공공청사 철거 및 진주엔창의문화센터 건립으로 그간 제기됐던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유네스코 창의도시 진주’를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며, “건물 조성에 박차를 가해 성북지구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북지구 도시재생사업은 2019년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되어, “나눔과 머뭄, 도심을 치유하다”라는 비전으로 청년허브하우스, 진주엔창의문화센터 등의 거점시설 조성과 시민체감형 스마트서비스 및 주민·상인 참여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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