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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합천·의령·함안 하나로…남북6축 연장 캠페인 개최

합천·의령·함안 구간 연장하여 지역균형발전 도모

 

[경남도민뉴스=김춘호 기자] 합천군은 남북6축 고속도로 합천·의령·함안 구간 연장을 위한 홍보 캠페인과 서명운동을 6월 13일 금요일 합천읍 장날에 맞춰 왕후시장 일원에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윤철 합천군수와 정봉훈 합천군의회 의장, 박유진 합천소방서장을 비롯한 여러 기관 및 사회단체장이 참석해 캠페인에 적극 동참했다.

 

현재 남북6축 고속도로는 경기도 연천에서 경남 합천까지의 구간으로, 2021년 고시된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2021~2030)'에 따라 진천·합천 간 164.1km가 반영된 바 있다.

 

그러나 다른 남북축(1~10축) 노선들이 남해고속도로와 연결되어 있는 것과 달리, 남북6축만이 합천에서 단절돼 경남 중부 지역이 국가 간선 도로망에서 소외되고 있으며, 이는 국토의 균형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합천·의령·함안 간 35km 구간을 연장해 경남 내륙의 접근성을 제고하고 지역 낙후도를 개선함으로써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도모하고자 이번 캠페인과 서명운동이 추진됐다.

 

캠페인에서 김윤철 합천군수는 “합천, 의령, 함안을 거쳐 동서1축인 남해고속도로와 연결할 수 있도록 합천·의령·함안 구간을 연장하면 우리 3개 군이 다시 도약할 수 있는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더불어 우리 3개 군은 물류와 교통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의 새로운 발판이 마련될 것이기에 이번 홍보 캠페인과 서명운동은 단순한 형식적 행사가 아니라 상생 발전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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