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3 (목)

  • 흐림강릉 29.4℃
기상청 제공

2025 합천 황매산철쭉제 실무자 평가보고회 개최

축제 전과정 되돌아보며 운영성과 및 개선방안 공유

 

[경남도민뉴스=김춘호 기자] 합천군은 지난 17일 가회면사무소 회의실에서 2025년 제29회 황매산철쭉제 실무자 평가보고회를 개최하고 축제 운영 전반에 대한 평가와 향후 황매산 축제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축제 기획 및 운영에 직접 참여한 산림과, 황매산축제위원회 등 실무자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행사 준비단계부터 운영, 마무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되짚으며, 현장에서 체감한 성과와 아쉬웠던 점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올해 축제는 최근 몇 년 중 가장 우수한 철쭉 개화 상태를 보이며 11일간 15만 4천 명이 축제장을 찾아 큰 호응을 얻었다.

 

이는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는 등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행사장 내 일부 시설 보완과 교통 혼잡 해소 방안 마련, 프로그램의 다양화 등은 향후 보완해야 할 과제로 지적됐다.

 

합천군 배길우 산림과장은 “올해 황매산철쭉제는 실무자들의 헌신과 협업 덕분에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이번 평가보고회를 통해 수렴된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욱 발전된 축제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토뉴스



의료·보건·복지

더보기
'재난 속 생존기술', 장애인 대상 맞춤형 소방안전교육 실시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경상남도 의용소방대연합회 이도희 회장은 (사)한국척수장애인협회 거창군지회(지회장 김경진)에서 특별한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이번 맞춤형 교육은 재난 취약계층의 안전권 보장을 위해 마련된 의미 있는 교육이었다. 이도희 회장은 이날 "장애인분들이 재난 상황에서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생존 기술을 터득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며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교육 내용은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화재 대피 요령, 신체 장애 유형별 초기 진화 방법 등 실생활에 바로 적용 가능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특히 소화기 사용법 실습에서 "휠체어에서도 쉽게 조작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워 유용했다"고 호평했다. 김경진 지회장은 "일반 소방교육과 달리 장애인의 이동 특성과 신체 한계를 고려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인상적이었다"며, "이번 교육을 모범 사례로 전국 지회에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교육은 이도희 회장이 지난해 3월 경남 의용소방대연합회장으로 취임한 후 추진해온 취약계층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그동안 산불 피해 성금 500만 원 기탁(2025년 5월)을 비롯해 어려운 이웃 돕기 봉사 등으로 지역사회 안전망 구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