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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취약계층 시원한 여름나기 지원‘나눔! 여름을 부탁해’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남해군 자원봉사센터와 함께하는 2025년 기획사업 '나눔! 여름을 부탁해' 활동을 지난 20일 남해군종합사회복지관 3층 소회의실에서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무더위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돌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남해군에 거주 하는 만 70세 이상 홀로 사는 어르신 35명에게 ‘여름나기 키트’가 전달됐다.

 

이날 행사에는 남해군 대학생봉사단이 참여하여 경남자원봉사센터로부터 전달받은 키트를 정성껏 포장하는 작업을 맡았다.

 

‘나눔! 여름을 부탁해’ 키트는 서큘레이터, 이불, 쿨매트, 쿨토시, 미숫가루, 햇반 등 총 6종의 물품으로 구성됐으며, 포장된 키트는 각 읍면 이웃돕기 담당자가 어르신들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활동에 참여한 경남도립남해대학의 대학생봉사단 한 학생은 “1학기 마지막 활동을 봉사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작은 수고가 지역 내 기후 취약 계층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됐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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