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경남도립거창대학(총장 김재구)은 7월 16일(수), 본관 2층 회의실에서 법무부거창보호관찰소협의회,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남서부지사, 거창군과 함께 국가기술자격시험장 인증을 위한 민‧관‧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보호관찰 대상자의 재범 방지와 자립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기술 인재 양성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식에는 김재구 총장을 비롯해 김현미 거창군 부군수, 전형식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남서부지사장, 최중주 법무부거창보호관찰소협의회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남도립거창대학은 국가기술자격시험장으로서 방수기능사 실기시험장을 제공하고 운영하며,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시험장 개설 및 자격시험 운영을 담당한다.
거창군은 보호관찰 대상자 등에 대한 수강료와 응시료를 일부 지원하며, 법무부거창보호관찰소협의회는 응시자 관리와 대상자 연계를 맡는다.
협약식 직후에는 국가기술자격시험장 현판 제막식과 방수기능사 실습실 현장 투어가 진행되어, 실기시험 준비 현황을 직접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남도립거창대학 내 방수기능사 실습장을 기반으로 한 시험장은 관계 기관의 승인을 모두 완료하였으며, 2025년 7월 말부터 본격적인 시험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재구 총장은 “이번 협약은 보호관찰 대상자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사회의 기술 기반 인재 육성을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사람을 살리는 교육을 실현하는 대학이 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립거창대학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호관찰 대상자뿐만 아니라 지역 청년과 주민을 위한 직업기술 자격시험 기회를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민‧관‧학이 협력하는 직업교육의 선도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며, 전국적인 확산 가능성도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