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 거창읍과 거창읍 주민자치회는 지난 25일, 자매결연도시인 울산광역시 남구 선암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선암동행정복지센터 직원을 초청해 거창읍행정복지센터와 거창국제연극제가 펼쳐지는 수승대 일원에서 자매교류도시 초청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간 주민자치 운영사례 공유 및 상호 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됐으며, 선암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및 직원과 거창읍 주민자치회 위원 및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날 거창읍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환영식에서는 양 지역 주민자치위원 상호 환영사 및 답사, 꽃다발 및 기념품 전달, 거창군·울산 남구 홍보영상 상영, 기념촬영 등이 차례로 진행됐다.
이어 방문단은 거창 수승대로 향해 수승대 출렁다리를 체험하고 오솔길을 걸으며 수승대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만끽했으며, 이어 거창연극고등학교에서 진행된 경연참가공연 극단 민예의 연극 <오레스테스는 유감이다>를 관람했다.
저녁에는 수승대 거북극장에서 열린 제35회 거창국제연극제 개막식에 참석해, 거창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 콘텐츠가 어우러진 축제의 현장을 함께했으며, 이 자리에서 방문단은 국내외 관람객 및 문화예술인들과 어울려 지역 고유의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통해 깊은 감동과 교감을 나눴다.
류현복 거창읍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거창읍을 찾아주신 울산 남구 선암동 주민자치위원회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번 만남이 앞으로 양 지역 주민자치의 협력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거창국제연극제 개막식까지 함께해 주셔서 더없이 뜻깊은 시간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두 지역이 주민자치를 통해 지속해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김덕선 거창읍 주민자치회 회장은 “울산 남구 선암동 방문단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이번 교류를 통해 양 도시 주민자치회가 한층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역 간 상생 발전의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승원 울산 남구 선암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자매결연도시 거창읍에서 따뜻하게 환대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방문을 통해 거창읍의 우수한 주민자치 운영과 거창국제연극제라는 거창한 지역문화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암동 또한 앞으로 주민 중심의 자치 역량을 더욱 키워 나가며, 거창읍과 함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으로 상생 발전하는 좋은 파트너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거창읍과 선암동은 주민자치회 간 자매결연을 통해 매년 상호 방문 및 공동행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행정·문화·자치 분야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