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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안대룡 위원장, 경계선지능인 지원체계 마련 위한 간담회 개최

조례 개정 및 울산형 지원모델 구축 위한 현장 목소리 청취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안대룡 위원장(삼호동, 무거동)은 8월 5일,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경계선 지능인 지원을 위한 의견 청취 간담회’를 개최하고 교육·복지·보건·가족 관련 기관 관계자 등 16명이 참석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함께만드는마을 부설 경계선지능인지원센터, 함께만드는마을 부설 굿데이발달상담센터, 울산광역시교육청 기초학력지원센터, 울산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울산경계선지능인부모모임 날샘, 울산광역시복지가족진흥사회서비스원, 울산지역아동센터연합회, 여성긴급전화 1366 울산센터, 울산해바라기센터, 울산남구가족센터, 울산남구육아종합지원센터, 울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 등 12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간담회에서는 ▲경계선지능인의 정의 명확화 및 지원대상 확대, ▲교육·복지·보건·가족 기반의 다영역 지원체계 구축, ▲조례 개정 방향과 울산형 경계선지능인 지원모델 마련 등 3가지 안건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경계선지능인지원센터 관계자는 ‘지금까지 경계선지능인은 IQ 70~84 사이의 수치로만 판단됐지만, 이는 현장의 상황과 맞지 않다“며, ”적응기능, 발달특성, 환경적 요인을 함께 고려한 종합 판단 기준이 마련돼야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울산경계선지능인부모모임 날샘 대표는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지원 사각지대에 놓이게 되고, 이후 성인기에는 돌봄, 교육, 취업 등 모든 영역에서 방치된다“며 ”전환기부터 성인기까지 연계되는 지속적인 지원체계 마련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울산광역시교육청 기초학력지원센터 관계자는 ”경계선지능 학생들의 학습지원은 단순한 성적 관리 차원이 아니라 정서적 안정, 진로 설계까지 포함하는 통합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으며, 울산남구가족센터 관계자도 ”경계선지능인 문제는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기능이 함께 작동해야 해결 할 수 있다“며 ”가족상담, 부모교육, 가족치료 등 가족 기반의 지원도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여성긴급전화 1366 울산센터와 해바라기센터 관계자는 ’경계선지능 여성들이 겪는 복합적 위기 상황은 더욱 취약하다며 긴급상황 발생 시 연계기관에 즉각 보고할 수 있는 긴급돌봄 연계 체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의견을 보탰다.

 

울산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진용 교수는 ”의료기관에서 경계선지능 아동의 조기진단과 지원이 중요하지만 진단 이후 지역사회로의 연계가 원활하지 않아 진단이 사실상 ’끝‘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많다“며 ”의료·교육·복지 간 협력체계를 제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간담회를 주재한 안대룡 교육위원장은 ”경계선지능인 지원은 그동안 복지와 교육 사이의 사각지대에 놓여 제대로 조명받지 못한 분야였다“며 ”오늘 논의된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울산시의 조례를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례 개정을 통해 교육·복지·보건·가족 간 협력체계를 제도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히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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