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성당과 롯데시네마 거창, 그리고 글로벌거창재무설계가 손을 맞잡고 지역사회의 문화적 소외를 해소하기 위한 '문화나눔 MOU'를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거창성당 신자들은 매년 두 차례, 상반기와 하반기에 롯데시네마 거창에서 무료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거창재무설계의 후원으로 이루어졌으며, 특별한 요청이 있을 경우 추가적인 무료 관람 기회도 제공하기로 합의됐다.
이번 협약의 목적은 더 많은 지역 주민이 문화생활을 즐기고,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데 있다. 거창성당 전동혁 주임신부는 "이번 MOU는 성당 공동체에 큰 기쁨과 활력을 줄 것"이라며, "세 기관의 아름다운 협력을 통해 신자들이 문화적 즐거움을 누리고, 함께하는 기쁨을 더 크게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롯데시네마 거창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공적 역할을 강화하게 됐으며, 세대를 초월한 문화공간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게 됐다. 롯데시네마 거창의 임은화 점장은 "군민 모두가 영화관을 통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영화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거창재무설계의 고승환 대표는 "이번 후원은 단순한 기부가 아닌, 세대를 아우르는 밝은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과 어르신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그는 '나눔 경영'의 일환으로 이번 사업의 후원을 맡았으며, 더 많은 주민들이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기여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이 협약은 세 기관이 각자의 전문성과 자원을 활용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거창성당은 신자들의 신앙생활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자 하며, 롯데시네마 거창은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한편, 롯데시네마 거창은 이번 MOU 외에도 거창군청과의 협약에 따라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에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영화를 상영하며, 지역 사회의 어르신들을 위한 문화 지원 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이번 협약이 지역 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러한 모범적인 협력 사례가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