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국립대학교 스마트팜·우주농업연구소는 11월 6~8일 가좌캠퍼스에서 ‘3개국 공동세미나 및 스마트 농업의 글로벌 혁신에 관한 제3회 국제 워크숍(Tri-national Joint Seminar · 3rd International Workshop on The Global Innovations in Smart Agriculture)’을 개최했다.

 

이번 국제행사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포미트, 대경팜이 공동 주최하고 경상국립대학교 스마트팜·우주농업연구소가 주관했다.

 

일본(Kochi University), 중국(CAAS), 태국(Kasetsart University), 네팔(Kathmandu University), 인도네시아(ERIA), 방글라데시(NSTU) 등 해외 대학·연구기관의 저명인사를 포함해 국내 스마트농업 연구자 및 대학(원)생 등 약 70명이 참석했다.

 

특히 경상국립대학교·고치대학교(일본)·카셋사르트 대학교(태국)가 참여한 공동세미나는 올해로 13회를 맞은, 매년 세 국가를 순회하며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는 학술 행사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도 3개 대학 연구자들이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연구 협력의 실질적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어진 국제 워크숍에서는 스마트농업 해외 연구기관의 전문가들이 각국의 기후환경에 맞춘 스마트농업 기술 적용 사례와 디지털 전환 전략을 공유하고, 공동연구 추진 방향과 기술협력 확대, 인력교류의 필요성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행사로 해외 대학·연구기관과의 국제 협력 네트워크가 강화되고, 기후변화 대응 농업기술에 대한 국제적 시각을 공유했으며, 스마트농업 생태계 확장과 미래 연구 인재 양성의 기반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했다.

 

김현태 스마트팜·우주농업연구소 소장은 “이번 국제행사는 스마트농업 분야에서 각국의 연구성과와 협력 방향을 함께 논의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라며 “경상국립대학교가 스마트농업·우주농업 분야의 국제 협력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동연구와 연구자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