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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학교, ‘2025년 개척언론인 상’에 박명환 씨 선정

11월 28일(금) 제17회 개척언론인의 날 행사에서 시상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국립대학교는 ‘2025년 제17회 개척언론인 상’에 박명환 경남과학교육원 홍보팀장(56)을 선정했다.

 

개척언론인 상은 경상국립대학교 출신 언론인들의 모임인 ‘경상국립대학교 개척언론인동문회’(회장 김종현 전 경남도민일보 부국장)의 추천을 받아 경상국립대학교가 선정, 시상한다.

 

시상식은 11월 28일 오후 7시 호텔인터내셔널 창원 크리스탈홀에서 열리는 ‘2025년 제17회 경상국립대학교 개척언론인의 날’ 행사에서 마련한다.

 

이날 행사에는 경상국립대학교 동문 언론인, 대학 보직교수, 총동문회 관계자, 학생기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신문방송사 관계자, 내빈 등 90여 명이 참석한다.

 

경상국립대학교 개척언론인동문회는 “박명환 동문은 1995년부터 11년간 경남일보 문화부·사회부 기자로서 지역발전에 기여했고, 경상남도교육청·경상남도청·경남과학교육원에서 맡은 책임을 성실하게 수행하고 있다.”라며 “특히 1997년부터 6회에 걸쳐 히말라야 6개 봉우리를 등반했고, 이에 따라 산악 전문 서적 7권을 출간함으로써 모교의 교훈 ‘개척정신’을 몸소 실천해 왔다.”라고 강조했다.

 

경상국립대학교 개척언론인동문회는 “모교 개교 77주년 기념 ‘2025년 제17회 개척언론인의 날’을 맞이하여 박명환 동문에게 개척언론인 상을 수여하여 그 정신과 공적을 기리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박명환 팀장은 1995년 경남일보에 입사해 문화부·사회부 등에서 활발한 취재 활동을 펼쳤다.

 

1999년 지리산 식수댐 건설과 관련해 최초로 보도하고 기획취재를 마련하는 등 지리산 식수댐 건설에 따른 부작용을 보도했다.

 

2006년에는 전국 도로에서 발생하는 로드 킬 문제를 다룬 기획시리즈 ‘세계의 에코 브리지를 가다’를 마련, 야생동물 보호에 대한 대책 마련과 경감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박명환 팀장은 1997년 인도 케다르나트(6967m) 등반을 시작으로 1999년 K2(8611m), 2002년 초오유(8201m), 2004년 가셔브롬2봉(8035m), 2011년․2016년 마나슬루(8163m) 등 히말라야 전문 산악인으로 원정에 참여했다.

 

박명환 팀장은 히말라야 등반 경험을 기반으로 지금까지 산악 전문 서적을 7권을 출간했다. 《구름 위의 세상 히말라야》(2009년), 《부러진 피켈》(2013년), 《그가 거기 있기 때문에》(2017년), 《신들의 정원 히말라야》(2023년), 《코리아 루트》, 《경상국립대 세계 7대륙 최고봉 원정 보고서》(2024년)이다. 2025년에는 《KOREA ROUTE》 영문판을 출판하고 ‘산악계의 노벨문학상’이라고 하는 영국 보드맨태스크문학상과 캐나다 밴프세계문학상에 출품하는 등 한국의 대표적인 산악 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2026년에는 인도산악문학상에 출품할 계획이다.

 

박명환 팀장은 “하얀 산에서 겪은 경험을 기록으로 남기기 시작해 어느덧 7권이라는 책으로 완성됐다.

 

힘든 등반에서도 틈틈이 적은 글들은 소중한 책으로 남겨져 먼저 간 산악인을 추모하는 기록이 됐다. 세상을 짧게 살다 간 산악인을 오래 사는 개척자로 기억하기 위한 길이기 때문이다.”라면서 “산악인의 한 사람으로서 한국의 뛰어난 산악인을 세계에 알리는 영문 출판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힘들고 가보지 않은 길이지만 청춘의 꿈을 안고 출발선에 선 무소의 뿔처럼 천천히 나아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상국립대학교 개척언론인동문회는 경상국립대학교(옛 경남과학기술대학교 포함) 출신 전현직 언론인의 모임으로, 동문들의 언론 활동을 활성화하여 국가와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동문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경상국립대학교 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해마다 뛰어난 언론 활동으로 모범이 되는 회원을 ‘개척언론인 상’ 후보로 경상국립대학교에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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