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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난한 등굣길을 설레는 꿈의 길로... 부산시의회 강철호 의원, ‘부산형 공공 통학차량’ 시대, 첫 발을 내딛다

“통학의 격차가 곧 교육의 격차”... 거주지가 아이들의 꿈을 가로막아서는 안 돼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강철호 의원(국민의힘, 동구1)이 아이들의 안전하고 평등한 등굣길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부산형 통합 스쿨버스’ 도입이 마침내 가시적인 첫발을 내딛게 됐다.

 

강철호 의원은 지난 11월 6일 진행된 2025년도 부산광역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와 25일 이어진 2026년도 부산광역시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학교 자율에 맡겨진 위태로운 통학 환경을 ‘공공이 책임지는 통합 시스템’으로 대전환해야 한다고 강력히 호소하며 교육청의 전향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

 

강 의원은 행정사무감사에서 부산의 지리적 특성과 열악한 통학 현실을 가감 없이 지적했다.

 

그는 “가파른 산복도로와 도시 외곽의 험한 길을 오가는 우리 아이들에게 등굣길은 배움의 설렘보다는 안전사고의 위험이 도사리는 고단한 여정일 뿐”이라며, “유치원이나 일부 학교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학부모가 자차로 등하교를 시키거나 아이들이 위험한 길을 걸어야 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강 의원은 학교별로 예산과 인력을 쪼개어 운영하는 현행 방식의 비효율성을 지적하며, “지역 기반의 통합 플랫폼을 도입해 노선을 공유하고, 안전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부산형 통합 스쿨버스’ 시스템이 도입된다면 비용 절감은 물론 아이들의 이동권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강 의원의 끈질긴 설득과 정책 제안은 교육청의 예산 편성이라는 값진 성과로 이어졌다.

 

이번 예산 심의에서 ‘학생 배치 계획 지원 세부 사업’내 정책 연구 용역비 3,100만 원이 반영된 것이다.

 

강 의원은 이에 대해 “비록 시작 단계의 예산이지만, 부산시교육청이 드디어 ‘학교 밖 통학 환경’에 대해서도 공공의 책임을 통감하고 ‘부산형 통학차량 운영 모델’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했다는 증거”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특히 강 의원은 예산 심의 발언을 통해 “3,100만 원이라는 예산과 5개월이라는 기간이 부산 전역을 아우르는 거대한 시스템을 설계하기에는 빠듯할 수 있다”면서도, “필요하다면 추경을 통해서라도 예산을 증액해,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는 완벽한 공공 통학 로드맵을 그려달라”고 당부했다.

 

강철호 의원은 이번 의정활동을 통해 ‘통학 격차가 곧 교육 격차’라는 화두를 던졌다.

 

강 의원은 “늘봄전용학교, 현장체험학습, 진로체험 등 교육의 기회는 학교 담장 밖으로 확장되고 있지만, 이동 수단이 없는 학생들에게 이러한 기회는 ‘그림의 떡’일 수 밖에 없다”며 “통학 차량 지원은 단순한 교통 편의 제공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공정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는 ‘보편적 교육복지’의 핵심”이라고 역설했다.

 

끝으로 강철호 의원은 “부산시와 교육청이 칸막이를 허물고 협력하여, 부모의 차가 없어도, 집이 학교와 멀어도 안전하고 쾌적하게 학교에 갈 수 있는 ‘부산형 공공 통학 서비스 시대’를 반드시 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연구용역 예산 확보는 부산의 험난한 지형과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 통폐합 흐름 속에서, 학생 이동권을 공공이 책임지는 선진적인 교육 환경 조성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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