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3 (수)

  • 맑음동두천 -2.7℃
  • 맑음강릉 -0.8℃
  • 맑음서울 -3.5℃
  • 맑음대전 0.8℃
  • 맑음대구 2.1℃
  • 맑음울산 2.9℃
  • 맑음창원 5.6℃
  • 구름조금광주 2.5℃
  • 맑음부산 6.9℃
  • 맑음통영 5.8℃
  • 구름조금고창 0.9℃
  • 제주 6.3℃
  • 맑음진주 5.5℃
  • 맑음강화 -4.3℃
  • 맑음보은 -1.7℃
  • 맑음금산 0.0℃
  • 맑음김해시 5.9℃
  • 맑음북창원 5.5℃
  • 맑음양산시 5.8℃
  • 구름많음강진군 2.5℃
  • 맑음의령군 4.8℃
  • 구름조금함양군 1.7℃
  • 맑음경주시 2.7℃
  • 맑음거창 1.7℃
  • 맑음합천 3.8℃
  • 맑음밀양 5.2℃
  • 구름조금산청 2.1℃
  • 맑음거제 4.7℃
  • 구름조금남해 4.8℃
기상청 제공

제천시 신소득 전략작목 발굴에 앞장선다

기능성·기후변화 중점 전략작목 발굴

 

[경남도민뉴스=박만수 기자] 제천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신소득 전략작목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농촌진흥청 개발 신품종 감초(원감·다감) 육성을 시작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듸냐(제천황제멜론)와 틈새 소득작목인 쑥 등 다양한 신소득 작목을 발굴해 농가 경쟁력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제천시는 2023년부터 전국 최대 규모의 신품종 감초(원감·다감) 주산지 거점단지를 육성 중이다. 재배면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가공·유통 기반시설 확충에 나서는 등 감초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신품종 감초 ‘원감’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품종으로, 고온다습한 여름철 기후에서도 생육이 양호하고 지표 성분인 글리시리진 함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제천시는 감초 종근 생산부터 가공까지 전 과정을 처리할 수 있는 거점 구축을 목표로 기반을 마련해 왔으며, 농촌진흥청 연계 사업을 통해 감초 가공 및 종근 생산시설을 구축해 산업화 기반을 확립했다.

 

신소득작목으로 떠오르는 듸냐(제천황제멜론)는 제천의 기후·토양에 적합해 높은 품질과 안정적인 생산성을 갖춘 특화 작목이다. 2025년 농가 시범재배에서 시장성과 경쟁력이 확인되며 농가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제천시는 2026년 재배면적 확대와 고품질 생산기반 강화를 위해 신규 농가 지원, 재배시설 지원, 병해충 관리 등 표준재배 매뉴얼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프리미엄 브랜드 육성도 본격화된다. 시는 2025년 ‘제천황제멜론’을 공식 브랜드로 확정하고 전략적 홍보 및 판매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지난 8월 포레스트 리솜에서 열린 시식·판매행사에서는 아삭한 식감, 고급스러운 향, 높은 당도 등 차별화된 품질로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이러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제천황제멜론을 고소득 프리미엄 농산물 브랜드로 확실히 자리매김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제천시의 쑥 재배 면적은 전년 대비 60% 증가하며 틈새 소득작목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황해쑥(평안애)’은 기능성 원료로서 잠재력이 높아 다양한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된다. 쑥 재배는 휴경지를 활용해 토지 이용 효율을 높이고 생산성과 노동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으며, 안전한 농산물 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갖추고 있다.

 

제천시는 “급변하는 기후환경과 소비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작목 발굴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의 안정적 소득 창출과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 신소득 전략작목 발굴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포토뉴스



의료·보건·복지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라이프·게시판

더보기
2025 ‘국악의 날’ 지정 기념 국립국악관현악단·KBS국악관현악단 합동 포럼 최종 발표회 개최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국립중앙극장(극장장 박인건)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겸 단장 채치성)과 KBS국악관현악단(상임지휘자 박상후)은 국악관현악의 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합동 포럼 최종 발표회를 12월 10일(수)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개최한다. 국립국악관현악단·KBS국악관현악단은 올해 처음 지정·시행된 ‘국악의 날’을 계기로, 지난 7월 국악관현악의 장기 발전 방향에 대한 사전 토론회를 가졌다. 거대 담론 위주로 이뤄졌던 국악관현악에 대한 기존 논의에서 더 나아가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 ‘악기·악보·편성’ 주제별로 실용적인 적용 방안을 도출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포럼에서는 토론회에서 수렴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정리한 최종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악기 주제에서는 개량악기인 대피리·저피리의 개발과 활용 현황을 살펴본다. 실제 무대에서 활발하게 사용되며 음악적 가능성과 실용성을 입증하고 있는 개량악기가 현장에서 더욱 유용하게 활용·확산되기 위한 제도적 방안 등을 제시한다. 악보 주제에서는 지휘자와 실연자의 연주 환경 개선을 위한 보편적인 기보 형식, 기보된 악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