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최광용 기자) = 소설 ‘유등의 꿈’ 작가 박응상씨가 29일 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 원순 서울시장 실명소설 ‘유등의 꿈’ 삭제 필화사건에 대하여 검찰의 공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박 응상 작가는 기자회견을 통해 “소설 '유등의 꿈'은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지키려 순국한 충혼의 매운 얼과 넋을 기리며 수십 년 땀 흘려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키워 낸 진주시민들의 유별난 유등사랑 이야기이다“ 며 ”2013년 진주시와 서울시의 유등축제 갈등 당시 서울시의 문화약탈에 맞서 유등축제를 지키려는 진주시민의 처절한 투쟁에 대한 실화소설이며 땀 흘려 키운 진주시민은 존중받아야 한다는 내용이지 결코 박 원순 서울시장의 이야기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2014년 소설 ‘유등의 꿈’을 연재 중단시키고 포털사이트에 이미 노출 된 소설 내용도 전부 삭제한 것이 필화사건의 발단이며 결국 당시의 언론사를 강제 폐간시켜 소설 연재를 원천봉쇄 했다”며 “박 원순 시장에게도 명예훼손의 부분이 있으면 적극 소명하겠으니 발췌해서 알려달라고 내용증명을 보낸 후 서울시의 공식문서로 ‘작가의 표현의 자유와 독자의 선택을 존중한다’는 약속을 받았지만 2016년 3월 박 원순 서울시장이 직접 포털사이트 Naver에 게시 중단을 요청하여 작가의 Naver 개인 블로그에 연재하는 소설이 삭제됐다”고 밝혔다.
박 작가는 사법기관에 연재소설의 중단과 삭제에 대해 고소,수사를 의뢰했지만 “초동수사 부실과 허위사실 적시 및 범죄사실 조작 의혹 등이 있어 수사의 신뢰성 회복을 위해 공개수사 해줄 것”을 촉구하며, Naver에 대해서도 ‘악마의 편집’ 의혹에 대해서 해명을 요구했지만 답변에 의문점이 있다며 공개 검증 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박 작가는 “청와대, 국회, 박 원순 서울시장, 국민신문고, 네이버 등에 약 2년간 보낸 내용증명서에서 ‘필화사건으로 박탈당한 생존권 복원과 국민기본권 구제 청원’에 국민 눈높이에서 응답 할 것을 요청”하며 “검찰의 공정한 수사와 미필적 고의 등 각종 의혹에 박 원순 서울시장의 양심적인 조치가 없다면 SNS 등을 통해 필화사건의 독재적 만행에 대한 증거 자료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