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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하이화력발전소 건설현장 날림먼지로 말썽을 빚고 있다

35년 동안 미세먼지로 고통을 겪어 왔는데 또 날림먼지까지 더해 죽을 지경이다 호소

 

(사천/이형섭 기자) = 민자 4조5000억 원을 투입해 경남고성군 하이면 군호 일대에 건설 중인 고성하이화력발전소 현장에서 발생하는 날림먼지로 말썽을 빚고 있다.

공사 현장에 세륜시설이 있는데도 가동을 제대로 하지 않는 바람에 날림먼지가 바람을 타고 이 곳을 지나가는 각종 차량 운전자들의 시야를 가리는 등 원성을 사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오는 2021년 4월까지 하이면 덕호리 일원 91만 2056㎡의 부지에 1040㎿급 화력발전설비 2기를 건설 중에 있다.

그러나 서울에 주소를 둔 모 건설회사는 관계 공무원의 지도 감독이 허술한 틈을 타 물 뿌림과 세륜 시설을 제대로 가동하지 않아 날림먼지 등 환경오염물질을 발생시켜 관계기관의 지도·단속이 철저히 요구되고 있다.

특히 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반출된 잡석 등을 대형 차량에서 싣고 내릴 때 고정식 또는 이동식 물 뿌림 시설을 제대로 활용하지 않는 바람에 날림먼지가 발생하면서 대기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다.

현행 발전소 조성사업 공사장과 작업차량 등의 출입구에는 환경전담 요원을 고정 배치하여 출입차량의 세륜 및 세차를 통제하고, 수송차량은 측면 살수 후 운행하도록 하는 등 공사장을 벗어난 도로에는 토사가 유출되지 않게 관리하도록 하고 있다.

인근 주민 K모(60) 씨는 "기존 삼천포화력발전소로 인한 미세먼지로 고통을 받고 있었다"며 "최근에는 새로 건설 중인 발전소 현장의 날림먼지까지 덧씌워 이중 고통을 겪고 있다"며 대책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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