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창/김은경 기자) = 거창소방서(서장 조길영)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폭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온열환자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폭염대응 구급활동을 오는 9월 말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구급차 5대, 펌뷸런스 4대, 총 9대를 ‘폭염구급대’로 지정하여 모든 차에 얼음조끼·아이스팩·생리식염수 등 온열환자 장비를 갖추고 환자 발생 시 응급처치와 병원이송 등 구급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거창소방서는 올해 4명의 온열환자가 발생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환자유형으로는 열탈진, 열사병으로 두통 및 의식장애 증상을 보였고 4명 중 3명은 여성으로 60대 이상이었고, 밭과 측량작업 등 야외활동 중 발생했다.
고온이 지속되는 날씨에는 물을 많이 섭취하고, 폭염특보 발령 시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매일매일 기상정보를 확인하며 어지러움과 두통, 메스꺼움 등 온열질환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시원한 곳으로 이동 후 119로 신고를 해야 한다.
조길영 거창소방서장은 "경남 도내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거창 관내 취약시간대 노인집중시설(경로당, 마을회관, 복지회관 등), 농촌 마을 영농작업장 등을 대상으로 예찰활동을 실시하며 폭염대응 국민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