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최병일 기자) = 함양군은 지난 5일 함양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질환자와 가족 등 30여명은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 해소와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정신건강의 날 행사에 참석하였다고 8일 밝혔다.

거창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도내 정신의료기관, 시군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회원과 정신보건시설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 한 가운데 축제 한마당 잔치를 개최하였다.

‘완전히 새로운 경남! 마음 - 어울림’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 정신장애인들과 함께 하는 체육대회, 장기자랑 등 한마당 잔치를 통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심적 소외감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함양군 건강복지센터는 박모씨가 우수 재활 회원으로 선정되었으며, 장기자랑으로 정신장애 재활 프로그램에서 함께 연습한 난타 공연을 멋지게 선보여 인기상을, 재활 프로그램 작품 전시에서 대상을 수상하였다.

최근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여전히 정신질환자에 대한 차별이 이루어 지고 있고, 이에 대해 함양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역주민들의 정신건강 문제를 해결하고 통합적이고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정신건강 문제는 심각하게 인식하는데 반해 정신건강사업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실정이며 이에 정신질환자에 대한 오해와 편견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인식개선과 환경조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며 ”더불어 지역주민이 함께 웃는 행복한 지역사회가 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정신 상담 등 관련 문의는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960-5338)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