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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전달하는 따뜻한 “문화 경찰”

                                                      거창경찰서 정보안보외사과장 강세구

 

[경남도민뉴스] 최근 정부는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2급으로 하향하면서 코로나19

유행이 엔데믹(풍토병)으로 가고 있다고 보고 국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다가오는 5월에는 각종 문화행사, 어린이날 행사 등 다양하고 풍성한 계절이 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지난해부터 경찰은 수사권조정, 자치경찰 제도 도입 등 많은 변화를 통해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들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품격있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특히, 2022년 경남경찰은 이상률 청장의 문화경찰 원년선포를 계기로 경찰개개인의 문화적 감수성을 일깨워 도민들과의 소통 강화 등 질 좋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 문화경찰로의 변화를 꿈꾸고 있다.

 

경찰은 국민과 접촉하는 최일선 법집행기관으로써 범죄 등 사회의 궂은일을 다루면서 정신이 피폐해질 수 있는데 경찰 스스로가 시 낭송, 예술·문화 활동 참여 등을 통해 문화적 감수성을 향상시키고 문화를 통해 주민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면서 경찰이 행복해질 수 있고 그 행복의 에너지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행복을 전달할 수 있어야 진정한 경찰로서의 신뢰와 존경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에, 거창경찰서는 직원 개개인의 문화활동, 동아리 활동 등을 적극 장려하고 지원함으로써 경찰관의 문화적 소양을 높여 경찰 개개인이 행복해야 군민들에게 따뜻하고 친절한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생각에 경찰관 중심의 폴밴드, 체육동아리 운영, 청사 내 작품전시회, 각종 행사 및 회의 시 시 낭송 등 자율적인 참여의 문화행사를 통해 문화감수성을 한층 높이고 있다.

 

21세기 문화의 시대에 “문화가치”를 치안과 연계하고 군민들과의 문화적 소통을 통해 보다 나은 품격있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서로를 신뢰와 존경의 대상으로 생각하며 경찰의 치안업무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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