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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탓만 하는 공무원노조, 비판보다 반성부터 해야”

지역언론을 향한 ‘공무원노조의 강경 성명’에 지역사회 우려 확산y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거창군지부가 최근 일부 지역언론의 보도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거창지역 언론사에 성명서를 발송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거창군지부는 성명을 통해 왜곡된 보도가 공직사회를 무너뜨린다고 주장하며, 이러한 비상식적 언론 보도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를 '반사회적 언론 행태'로 규정하면서 이번 성명서는 언론과 공직사회 간의 갈등이 더욱 심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지역사회에서는 찬반이 엇갈리고 있다. 언론계에서는 공무원노조의 이러한 대응이 표현의 자유를 위협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한 지역 언론 관계자는 "언론의 역할은 권력을 감시하고 공공기관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데 있다"며, "공무원노조가 공직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왜곡된 보도를 불편하다고 해서 '법적 조치'를 운운하는 것은 오히려 여론 통제를 시도하는 것처럼 비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공무원노조가 특정 언론사의 보도에 대해 '왜곡 보도'라고 주장하며 감정적인 성명서를 발표한 가운데, 지역 사회에서는 이에 대한 구체적인 반박 자료나 사실관계 입증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지역 주민 A씨는 "언론의 비판이 있다면

기록에서 실천으로... 거창의 진심을 실천으로 옮기다

기록에서 실천으로 나아가는 기자의 여정 조부님의 독립운동 정신을 이어받은 거창의 변화

[경남도민뉴스] 나는 기자로서 오랫동안 동안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록해왔다. 사람들의 하루와 지역의 변화, 군민들의 고단한 삶 속에서 희망의 조각을 찾아 적어왔다. 행정의 한 구석에서, 농부의 손마디 위에서, 그리고 이름 없는 이들의 미소 속에서 나는 '진실'이라는 단어의 무게를 배웠다. 하지만 기록만으로는 바뀌지 않는 현실이 있다는 것도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다. 누군가는 말해야 하지만, 또 누군가는 움직여야 한다. 그래서 나는 이제 기록을 넘어 실천의 길 위에 서기로 결심했다. 내 삶의 뿌리에는 한 사람의 이름이 자리한다. 고(故) 박응양, 나의 조부님이시자 대한민국 산청의 독립운동가였다. 조부님은 1919년 3월 22일, 산청읍 장날에 수천 명의 군중 앞에서 태극기를 들고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다. 일제 헌병의 군도에 팔과 귀를 잃으면서도 끝까지 만세를 외쳤던 분이었다. 부패한 세상에 맞서 자신을 던졌던 한 인간의 결단이 내 가문의 시작이었다. 그 희생의 피가 내 안에 흐르고 있다는 사실은 언제나 내게 무겁고도 성스러운 책임이었다. 나는 조부님의 삶을 통해 '지도자가 무엇으로 서야 하는가'를 배웠다. 권력이 아니라 양심으로,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기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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