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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테마가 있는 관광상품 개발 나서

가족·역사인물·농특산물 등 맞춤형

 

(산청/최광용 기자) = 산청군이 지역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고객 맞춤형 테마가 있는 관광상품 개발을 추진한다.

29일 군은 전 지역을 관광자원화해 당일코스, 패밀리 코스, 농특산물 체험 코스, 역사 속 인물탐방 코스 등 다채로운 ‘산청 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 시범운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4월부터 경남항노화주식회사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군은 이번 관광 상품개발 사업을 통해 기존의 관광상품에서 탈피, 관광객의 수요에 맞는 다양하고 구체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군은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주말 관광여행사업자들을 초청해 ‘패밀리 코스’와 ‘역사 속 인물탐방 코스’ 시범운영을 실시, 선호도를 조사하는 한편 부족한 점을 보강했다.

시범운영은 1박2일로 진행됐으며 첫째날은 패밀리 코스, 둘째날은 인물탐방 코스로 이뤄졌다.

패밀리코스는 가족단위 관광객을 대상으로 산청에 체류하며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의 관광자원에 대해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산청박물관의 편백나무 명패 만들기 체험, 청계 승마공원의 말타기 체험, 양젖짜기 등 다양한 체험이 진행됐다.

숙소는 남명 조식 선생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한국선비문화연구원을 활용한다. 참가자들은 이곳에서 저녁 프로그램인 커플요가로 여행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했다.

인물 탐방 코스가 진행된 둘째날은 한국선비문화연구원에서 남명 조식에 대한 강의를 듣고 조식 유적지를 관람했다. 이후 최고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대원사 생태탐방로 트레킹, 산청기능성콩영농조합법인에서 제공하는 식사와 함께 우수한 농특산품을 둘러봤다.

이번 팸투어에 참가한 한 부산 소재 여행사 대표는 “산청군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이용한 관광자원과 주민들이 생산한 양질의 농특산품, 승마 등 다양한 체험이 결합된 관광 코스는 대도시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상품”이라며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군 전체를 아우르는 산청관광벨트가 활성화 되길 바란다”며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광상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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