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7 (일)

  • 구름많음강릉 22.5℃
기상청 제공

거창경찰서, 음주운전의 다른 말은 가장 나쁜 불행

‘음주운전의 다른 말은 가장 나쁜 불행이다.’

“한 번도 안한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한 사람은 없다”는 말이 있다.

지난 3월 초순 저녁, “주차된 차량을 충격하고 도망간 차량을 따라가고 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이 차량은 주차된 차량 2대를 잇따라 들이박고 계속 도주하면서 식당 외벽과 다리를 충격하고 마지막으로 전봇대를 정면으로 충격한 후에야 멈췄다.

50대 운전자는 운전면허 취소 수치가 나왔고, 음주운전 경력이 있었다.

우리나라는 국가 전체 국내 총생산(GDP)은 세계 12위(2018년 기준), 전 세계 7개 국가밖에 없는 1인당 GDP 3만 달러 이상의 위상을 가진 나라다.

2017년 기준 한국의 ‘인구 10만 명당 승용차 승차 중 사망자 수’는 1.5명으로 프랑스(2.7명), 독일(1.7명), 미국(4.1명) 등 경제협력개발기구 선진국 수준이다.

하지만 전반적인 교통안전 수준은 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하위권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교통사고 피해를 경제를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면 약 40조574억원, 물리적 손실비용은 약 21조원, 정신적 고통 비용은 약 19조원 수준이라고 한다.

어제 금융감독원이 대인·대물 의무보험 음주운전 사고시 사고부담금을 강화하는 「자동차보험제도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주요내용은 음주운전 대인사고는 1사고당 운전자의 부담금 한도를 300만원에서 1000만원, 대물사고는 1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상향한다.

올 하반기에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시행할 예정이다.

최근 코로나19 상황 지속으로 음주운전이 고개를 들고 있어 비상이 걸렸다.

지난 1~2월 경남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139건으로, 지난해 동기간 105건과 비교하면 32.3% 증가했다.

음주운전 사망사고는 지난해 2명에서 올해 6명, 부상자도 170명에서 201명으로 동기간 대비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일자형’ 또는 ‘S자형’으로 차량주행 라인을 만들어 의심차량을 선별적으로 음주 측정하는 ‘트랩(trap)’형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코로나19는 백신이 없어 문제지만 음주운전 사고는 마음만 먹으면 막을 수 있다.

음주운전은 자신과 타인에게 가장 나쁜 불행을 만드는 사실을 명심하자.

 

네티즌 의견 0

0/300자

포토뉴스



의료·보건·복지

더보기
거창군, 2025년 상반기 응급의료협의체 회의 개최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지난 23일 2025년 상반기 응급의료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지역 내 응급의료체계의 개선점과 유관기관 간 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거창군보건소, 거창소방서, 거창적십자병원, 거창한국병원, 중앙메디컬병원, 구오구오응급구조단, 협약병원인 대구 W병원 등 관계자 14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관내 병원의 응급실과 야간진료실 진료현황 공유 및 지역응급의료기관 평가 향상 방법, 참석기관의 운영 상황과 협조사항 공유, 응급의료 유관기관 간 협력 방안, 중증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이송체계와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중앙메디컬병원은 응급실 소아경증환자 분산을 위해 평일 야간과 휴일 시간대 외래 진료로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준비 중임을 안내했고, 보건소에서는 거창군 생활인구 활성화를 위해 협력병원 임직원과 가족들이 거창군 행사·축제 등에 방문할 수 있도록 홍보했다. 또한 응급의료협의체에는 응급실 이용 문화 인식 개선을 위한 ‘중증환자는 응급실로, 경증환자는 가까운 병의원으로’ 캠페인을 전개했다. 거창적십자병원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지역응급의료기관과 병원 간의 유기적

오피니언

더보기

라이프·게시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