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청군장애인연합회(회장 유신영)가 주최하고 경남지체장애인협회 산청군지회(회장 유신영)가 주관하는 「제36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가 20일 산청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장애인 및 가족, 자원봉사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청민속보존회의 사물놀이와 산청색소폰클럽의 색소폰 연주를 시작으로 5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1부 기념식에서는 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장전달식이, 2부 행사에서는 이레마을 입소자들의 악기연주, 목화클럽의 생활체조, 산음예술단의 화선무, 퀸즈클럽의 댄스스포츠, 초청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산청군장애인연합회는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들도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광버스 8대를 전 읍·면에 운행해 이동편의를 제공했으며, 행사장 내 마련된 공간에서 대한적십자협의회 산청군지부(회장 김순희) 회원 50여명의 도움을 받아 참석자들에게 중식을 제공하는 등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유신영 산청군장애인연합회장은 “이번 행사가 장애인들이 삶에 대한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군민 모두가 장애에 대한 차별과 편견 없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위하고 더불어 살아 가는 산청군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