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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누구에게나 평등, 잘 먹고 잘 사는 법 ‘내려 놓자’

양동인 거창군수 노인대학 특강

(거창= 경남도민뉴스) 박현섭 기자 = 양동인 거창군수가 지난 20일 ‘군민이 행복한 거창’이라는 주제로 노인대학 특강을 가졌다. 대한노인회 부설 노인대학(학장 성명숙)의 요청으로 6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양 군수는 “시간을 할애해 준 노인회에 감사드리고, 귀중한 시간을 내어 참석해 주신데 무척 고맙다”는 인사말에 이어, 군민 행복의 조건으로 ‘기반을 조성하는 군정의 운영방향, 어르신들에 드리는 말씀, 대화의 시간’으로 특강을 가졌다.

행복기반을 위한 경제 활성화로 크게 2가지 구상을 밝혔다.

첫 번째는 “청년 일자리다. 내륙권에 위치한 거창군이 기업하기에 불리한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기업유치 전략이 필요하다. 모양을 갖춰가는 승강기 산업으로 관련 기업들이 찾아올 수 밖에 없도록 기반을 더 다지겠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두 번째는 “지난해 12월 확장 개통된 대구광주고속도로로 인해 소위 ‘빨대효과’를 염려한다. 지역 경제와 인구가 대구권으로 빨려 들어갈 것이라는 우려가 많다. 바꾸어 생각하면 250만 대구의 유동인구가 거창으로 유입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는 만큼 역발상 행정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군정외에도 자신의 삶을 어루만지는 자세에 대한 의견도 밝혔다. “자식을 위해 평생을 살아온 만큼 이제 나를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평등하고 사용방법에 따른 차별이 있을 뿐이다. ‘잘 먹고 잘 사는 법’은 ‘내려 놓는 것’이다. 걱정은 내려 놓고 이제는 나를 위해 살아보자.”고 당부했다.

이후 질의 응답 시간에는 건립중인 노인 회관에 대해 관심과 35%에 육박하는 노인 인구를 위한 프로그램을 많이 운영해 달라는 건의를 듣고 “당연한 말씀을 어렵게 하신다.”고 답변하고 “취임 당시에 약속했던 효자 군수의 길을 뚜벅뚜벅 가겠다”고 밝히며 강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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