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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대학원생 김슬기 씨, 국제학술대회서 ‘우수논문발표상’ 및 ‘영국화학회상’ 동시수상 쾌거

 

(진주/정희나 기자) =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는 화학과 대학원 박사과정 김슬기(24ㆍ사진 우측, 지도교수 이심성) 씨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서울 더케이호텔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제11회 거대고리 및 초분자 화학 국제심포지엄에서 '우수논문발표상'과 영국화학회가 주관하는 '무기화학프론티어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슬기 씨가 발표한 논문의 주제는 '단결정간 구조변환을 통한 셀프-힐링 2차원 나노하이브리드의 개발 및 X-선 회절'이다. 이 연구에서 거대고리형 유기 단량체를 두 종류의 금속염(수은 및 구리)과 반응시켜 사각석쇠 구조의 2차원 나노하이브리드 단결정을 제조하였다. 이 단결정을 메틸알코올에 담그면 한 방향으로 다리결합하고 있던 수은염이 녹아 제거되면서 2차원 석쇠구조는 1차원의 평행한 선형 구조를 갖는 단결정으로 변형된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들 1차원의 선형 나노하이브리드에 남아 있던 구리염 사이에 새로운 다리결합이 형성되면서 2차원 사각석쇠 구조가 스스로 회복된다는 것이다.

 김슬기 씨가 연구한 금속염 제거를 매개로 한 나노하이브리드의 자기복원은 아직 유사한 사례가 보고된 바 없다. 따라서 이를 입증하기 위해 핵심 물질에 대한 분자수준의 입체구조를 단결정간 변환을 통해 단결정 X-선 회절시험으로 규명한 것이 더욱 높은 평가를 받게 된 계기로 보인다.

 한편, 박사과정 1년차인 김슬기 씨는 현재까지 SCI급 국제학술지에 12편의 논문을 게재하였다. 특히 첫 논문을 학부생 시절 결정공학 분야에서 최고 권위의 영국화학회 학술지에 주저자로 발표하여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날 수상소감에 대해 김슬기 씨는 “무엇보다 권위있는 국제학술대회에서 두 개의 상을 동시에 받아 기쁘다. 한편 연구내용이 미개척 분야인데다 설상가상 학술대회 기간 중 지도교수님이 해외출장 중이셔서 심사하시는 외국 교수님들의 송곳 같은 질문에 답하느라 힘들었다. 지도교수님과 도움을 주신 연구실원에게 감사하며 더 좋은 연구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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