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심지윤 기자) = 창원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박봉련)는 주남호 주변 농경지에 색깔 있는 벼를 이용해 ‘논 그림’을 연출해 주남호 주변 관광지를 찾는 내방객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이야기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논 그림’은 흑색벼, 황색벼, 적색벼, 녹색벼를 활용해 1ha정도의 논에 그림을 연출하는 것으로, 도안, 밑그림, GPS를 활용한 손 모내기 등의 고난이도의 작업을 거쳐 다채롭게 그림과 글씨를 그려 넣는 것이 특징이다. 벼가 익어가면 점차 그림모양이 형성돼 마치 한 폭의 수묵화를 감상하는 것과 같은 경관을 연출하게 된다.
창원시농업기술센터는 철새도래지인 주남호 주변에 철새 상징 이미지와 글씨를 표현함으로써 친환경 도시이미지와 관광도시 홍보에 일조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창원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창원시와 주남호의 이미지와 가장 잘 어울리는 그림을 표현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