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심지윤 기자) = 창원시는 2017년 4월부터 8월까지 비효율 예산의 세출 구조조정과 성과중심의 건전재정 운용 확산을 위해 투자사업 및 행사성사업 등 주요 재정사업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 ‘성과환류 및 재정건전성 확립’에 매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투자사업은 2억 원 이상으로 △체육시설․운동장 조성 △공공청사 및 스포츠센터 건립 △공원 조성 △복지관 건립 △경로당 신축 △주차장 조성 △도로개설 및 확장사업 △SOC사업 등 93개 사업에 사업비 총 9733억원이다.
행사성사업은 전년도에는 2000만원 이상 사업에만 평가했으나 올해부터는 금액 제한 없이 모든 공연․행사로 평가대상을 확대해 △체육․경연대회 △콘서트 △박람회․홍보관 운영 △전시회△기념사업 △각종 축제 등 773개 사업에 74억원으로 무분별한 낭비성 행사와 소모성 행사는 억제하고 명품행사는 육성․지원해 재정운용 효율성을 제고 할 계획이다.
시는 지방재정법에 근거해 각 사업의 투자대비 실효성, 사전 행정절차 이행여부, 타 사업과의 중복여부 및 계속지원 필요성 등을 검증해 불요불급한 예산이 반영되는 것을 차단하고, 사업추진에 따른 시민 수혜도를 평가해 많은 시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점검하여 평가 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16년도에도 주요 투자사업 및 행사성 사업평가를 실시해 사업목적이 불명확한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재검토, 유사·중복사업은 통폐합, 연례적으로 집행이 부진한 사업은 예산삭감 등으로 614억원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황진용 창원시 기획예산실장은 “정부의 보편적 복지 확대로 사회복지분야 등 시비부담액 증가와 행정의 광역화로 세출수요 증가로 인한 수입과 지출 불균형에 따른 재정 운용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면서 “주요재정 사업점검·평가 결과를 예산편성과 연계해 세출 구조조정과 재정혁신으로 4차 산업혁명, 신 성장산업 등 새로운 정책환경 변화에 대비하고, 시정 역점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선제적 투자 가용재원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