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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사리들판 100년 먹거리 10차 산업지구 육성

하동군, 2017년까지 17억원 투입 평사리들판 140ha 무농약 쌀 생산 등 10개 사업 추진

(하동/설영효 기자) = 하동군은 지난 11일 악양면 평사리마을 앞에서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 100년 먹거리, 평사리 10차 산업 선포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여상규 국회의원, 손영길 군의회 의장, 이갑재 도의원, 군의원, 유관기관·단체장, 농림축산식품부 및 경남도 관계관, 중앙 및 경남 친환경연합회, 농업관련단체, 친환경 농업인, 군민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윤상기 군수는 인사말에서 “우리 농업도 이제 단순한 농산물 생산에 그칠 것이 아니라 농업의 1·2·3차 산업에 4차 산업이 결합한 10차 산업으로 나아가야한다”며 “이를 통해 농가소득을 극대화하고 일자리도 창출하는 지식집약형 선진농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군은 이날 평사리 10차 산업 선포식에 따라 오는 2019년까지 군비·자부담 등 17억 26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평사리들판 140㏊를 문화와 환경, 생명산업이 어우러지는 4차 산업지구로 육성키로 했다.

군은 이를 위해 140㏊의 평사리들판을 EM 발효제를 투입한 우렁이 농법으로 무농약 쌀을 생산하고, 벼논에 미꾸라지·메기 등을 키워 관광·체험화하는 생태 둠범농법을 시범 운영키로 했다.

또한 평사리들판 140㏊ 중 10㏊를 게르마늄 쌀 생산단지로 육성하고, 흑색보리 생산단지와 경관작물단지도 각각 조성키로 했다.

1.5㏊ 들판에 유색벼로 ‘새로운 하동 더 큰 하동’을 새겨 넣는 논 아트를 조성해 볼거리를 제공하며, 벼 수확기에는 메뚜기 잡기 체험행사, 전국 허수아비 콘테스트, 볏집을 이용한 체험 및 볼거리 제작 등의 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하동군 창의사업의 일환으로 지구 내에 에코팜, 황금들판, 에코 뮤지엄센터 등을 조성하는 알프스 하동 에코뮤지엄 사업도 병행하기로 했다.

평사리들판이 10차 산업지구로 조성되면 무농약 쌀 생산과 농촌 체험·관광 그리고 자연이 숨 쉬는 생태농업 기지화로 승화해 농가소득 향상은 물론 어린 시절 추억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동시에 충족하는 고부가가치의 100년 먹거리 단지로 거듭난다.

군 관계자 “하동군은 도내에서 친환경인증이 가장 많아 앞으로 무농약 농산물을 바탕으로 기능성 가공상품 개발, 현장 체험학습 강화, 농업 오너제 도입 등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농업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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