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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제주·전북 등 토종닭 AI 의사환축 발생에 따른 긴급 방역대책 추진

- 위기경보 단계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 AI 방역대책본부 설치 및 24시간 비상상황 유지

(창원/심지윤 기자) = 경남도는 지난 2일 제주․전북 군산 등 토종닭 농가에서 발생한 AI 의사환축의 역학조사 결과, 해당 농가에 토종닭을 판매한 전북 군산의 한 농가의 닭이 양산으로 유통된 것을 확인하고, 지난 3일 양산 역학관련농가 등 14농가 전 두수에 대해 선제적 수매·매몰조치를 하는 등 긴급 방역대책을 추진하고 나섰다.

예방적 살처분 대상농가는 양산 원동면·동면 지역의 역학관련농가 6농가와 과거 중개상 거래농가 8농가로 도내 확산방지를 위해 해당 농가의 농장주와 농장 내 모든 물건에 대해 즉시 이동제한 명령을 내리고, 양산 등 전 시·군에 대하여 상시 가동하고 있는 거점소독시설의 운영을 강화하는 동시에 농·축협 공동방제단을 동원하여 주변지역에 집중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도는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5일 월요일부터 전통시장과 가든형 식당에서 살아있는 가금류의 유통과 방사사육을 전면 금지하고, 토종닭과 기러기 등 특수가금 방역취약농가에 대해 전담공무원을 지정하여 예찰을 강화하는 한편, 가금류 축산농가의 모임이나 행사 자제를 지시했다.

아울러, 경남도는 AI 위기경보 단계를 지난 4일부터 ‘경계’로 격상하여 AI 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하고 24시간 비상상황에 돌입했다.

※ 위기경보 단계 : 관심 → 주의 → 경계 → 심각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는 지난 3일 오후 3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주재로 열린 관계부처·지자체 AI 긴급 영상회의에 참석해 AI 상황전파와 발생에 대비한 후속대책을 논의하면서 ‘제주·전북지역에서 고병원성 여부가 아직 확진된 것은 아니지만, 역학관련 농가의 선제적 방역조치로 확산을 조기 차단하기 위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라’고 관계자에게 지시하고, 가금류 사육농가 등 축산농가의 농장 차단방역과 출입통제, 소독 강화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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