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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하수관로공사로 누더기 도로 불편 가중

(진주/최광용 기자) = 진주시가 시민편의를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진행하는 읍·면,동지역 하수관로 공사가 시민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014년 1월부터 2017년 2월까지 진성면 상촌리·구천리·천곡리·동산리·가진리 등 6개리 11개 마을과 사봉면 남마성과 등건마을 2곳 1005세대에 총공사비 260억을 들여 진성하수종말처리장으로 하수를 이송하는 하수관로 설치공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이 지역 도로는 당초 곳곳이 파손되어 재시공·공사를 반복해 노면상태가 매우 불량한데다 하수관로 공사 이후에는 아예 누더기 도로로 변했다는 시민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또한 하수관로 공사를 마감했지만 지금까지 도로 곳곳이 파손되 있고 도로 노면에서 떨어져 나온 콘크리트 조각들이 널려 있어 시민 편의를 위한 공사가 오히려 보행자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특히 사봉면 등건마을 하수관로 공사를 보면 주택 마당과 바로 앞 도로의 높이가 달라 홀로 사는 노인이 대문 앞에서 넘어지는 사고까지 발생해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뿐만 아니라 실제 농촌지역 노인의 보행 보조기구로 사용되고 있는 유모차의 앞 바퀴부분이 360도 회전하게 되어 있어 누더기가 된 도로 턱에 걸려 보행을 방해 하거나 진행에 방해를 받아 넘어지는 상황도 연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주민 A모(57)씨는 “공공하수도를 설치하는 것은 좋지만 주민불편을 고려하지 않고 업체의 공사 편의만 생각해 공사가 시행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고 했다.

이어 “마을 한쪽에는 아스팔트 덧씌우기로 깨끗하게 포장을 했으나 다른 한쪽에는 이곳저곳 절단이나 파손 등으로 누더기가 되어 있지만 아무런 조치가 없어 불편함을 감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하수관로공사를 진행하면서 마을 이장님들과 충분한 대화를 통해 하수관로 공사를 진행했다”며 “공사 당시 마을 주민들과도 공사에 대한 상의를 해 진행을 했지만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면 지금이라도 보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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