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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는 혁신도시의 작은 것부터 ‘혁신’해야

자전거도로 블록은 파손되고 인도는 잡초로 뒤덮혀 있어

 

(진주/최광용 기자) = 진주시 충무공동은 경남의 혁신도시이자 진주의 신도시로 진주의 자랑거리로 불리우기에 충분하다.

진주 혁신도시에는 LH, 한국남동발전 등 공기업과 아파트 상가 등이 신축·입주되어져 이 지역 본연의 기능을 발휘하기에 충분하며 현재도 크고 작은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머지않아 완성된 혁신도시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혁신도시가 혁신도시 답지 않은 형태를 보이는 부분이 있어 진주시 등 관계기관의 각별한 관심이 요구된다.

 개양방면에서 문산으로 가는 ‘에나로 345’ 부근 도로의 인도는 혁신이란 이미지와는 걸맞지 않는 도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약 3m 폭의 인도에 1m 정도는 가로수 등 조경시설이 차지하고 있고 나머지에 자전거도로와 일반인, 장애인이 보행할 수 있는 인도가 설치되어져 있으나 용도별 구분은 사실상 의미가 없다 할 정도로 인도의 폭이 좁다. 혁신도시 설계 당시부터 협소한 도로로 설계되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용도별 사용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인 것이다.

사진에서 보듯 자전거도로 사용자가 있을 때 보행자는 차도로 내려서야 서로간에 충돌을 피할 수 있을 정도의 인도 폭이다. 거기다가 현재는 자전거도로의 일부 구간에 블록이 파손된 상태로 방치되고 있으며 인도는 잡초로 뒤덮혀 있어 잡초를 헤쳐 봐야 블록의 색깔이 드러나 인도의 구분을 할 수 있을 정도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진주의 축제 행사와 맞물려 미처 확인하지 못했다. 담당자와 현장 확인 후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알려 왔지만 블록의 파손 상태나 인도 옆의 배수로에 자라난 잡초의 크기로 봐선 어제 오늘 발생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배수로의 잡초는 거의 어른 가슴께 까지 닿을 정도로 크게 자라 있었다.

 이 지역이 진주 혁신도시의 외곽지역으로 비교적 통행이 드문 지역이라 관계기관의 무관심과 관리 소홀이란 의혹이 강하게 든다.

결국 ‘보이는 곳에만 깨끗이’하는 초등학교 저학년 청소 당번의 행동과 다를 바 없다 할 것이다. 혁신도시의 위상에 걸맞는 작은 부분, 보이지 않는 부분도 혁신하고자 하는 진주시의 변화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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