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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중장년 은둔외톨이 치과 치료 지원사업 모금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모금 … 치과 치료로 사회와의 연결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양산시는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사업의 일환으로 중장년층 은둔외톨이를 위한 치과 치료비 지원사업 모금을 시작했다.

 

이는 공적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고, 민간기관 역시 과도한 치료비 부담으로 인해 돕기 어려운 중장년층의 은둔외톨이가 다시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사회적 고립과 재은둔 선택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산시 거주 35세에서 64세의 은둔외톨이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다.

 

치과 치료가 필요한 대상자에게는 최대 300만원의 치료비가 지원되며, 지속적인 치료 의지를 보장하기 위해 치료비의 10%는 본인 부담으로 의무화 한다.

 

이를 통해 대상자들이 치료를 꾸준히 받으며 자신감을 되찾고 사회로의 복귀를 돕고자 한다.

 

사업의 목표 모금액이 2,000만원으로 목표액이 달성되면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대상자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회복하고 대인관계 회복 및 자립을 가능케 하는 중요한 자원이 된다.

 

오영선 징수과장은 “은둔외톨이 중장년층이 치과 치료를 통해 건강을 회복하고, 이로 인해 자신감을 얻어 대인관계와 사회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현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자치단체에 기부금을 납부하면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10만원 초과분에 대해 16.5%의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금의 30% 이내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이고, 고향사랑e음 특정사업기부하기에서 ‘은둔외톨이 중장년층 치과치료비 지원사업’ 선택 후 기부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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