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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아리랑 가무악극(歌舞樂劇)‘날 좀 보소’공연 개최

밀양아리랑예술단 소속 아리랑영재단(52명)의 레퍼토리 공연

 

[경남도민뉴스=나희준 기자] 밀양시는 오는 18일 오후 3시와 7시,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밀양아리랑예술단 소속 아리랑영재단의 가무악극(歌舞樂劇)‘날 좀 보소’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의‘2024년 지역 대표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으로 설립된 밀양아리랑예술단은 지난해 12월 23일, 밀양의 세시풍속을 주제로 한 창작 연희극‘영등할매아리랑’을 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오는 18일에는 관내 초·중·고등학생들로 구성된 아리랑영재단의 밀양아리랑을 기반으로 한 가무악극‘날 좀 보소’가 관객들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밀양의 전통 농경문화와 놀이 문화를 현대적 시각으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밀양의 역사적 가치를 전달하는 데 큰 의미를 가진다. 특히, 밀양아리랑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공연 콘텐츠를 통해 지역의 무형문화유산을 새롭게 각색한 점이 특징이다.

 

공연에 포함될 작품들 중 일부는 다양한 대회에서 수상한 경력을 자랑한다.‘강강술래’는 제3회 모여라 국악영재들 민속무용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각시풀'은 제2회 모여라 국악영재들 민요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위여차아리랑'은 2016 서울아리랑페스티벌 몸짓 부문 은상,‘새터아리랑’은 2019 KBS 국악한마당 초청작으로 선보인 바 있다. ‘아리랑동동’은 2015 서울아리랑페스티벌 몸짓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점필재아리랑’은 2018 서울아리랑페스티벌 경연대회에서 전체 대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조선 성리학의 종조인 김종직 선생의 이야기를 현대적이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특히 이 작품은 영남루, 밀양향교 등에서 상설 공연되어 대중에게 많이 알려져 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아리랑영재단의 공연은 밀양아리랑의 보전·전승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밀양아리랑예술단의 공연 콘텐츠가 밀양의 문화예술을 알리고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약 50명의 단원들로 구성된 아리랑영재단은 지난해 8월부터 밀양아리랑의 가치를 담은 공연 콘텐츠를 전국적으로 알리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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