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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아이스, 당신은 얼마나 알고있습니까?

 

경기도 일산과 김포를 잇는 일산대교에서 14중 연쇄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원인은 다리위에 발생한 블랙아이스였다. 2015년 최다추돌기록을 세운 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 원인 역시 블랙아이스였다.

블랙아이스란 얇은 얼음막이 도로를 덮으면 검은색의 아스팔트가 투명하게 보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기온이 갑작스레 내려갈 경우 녹았던 눈이 다시 얇은 빙판으로 얼어붙는 현상을 일컫는 말이며 사고 위험성이 눈길보다 높아 운전자에게 겨울철 주의대상 1호이다. 특히 제설 작업을 위해 도로위에 뿌린 염화칼슘이 눈과 결합하게 되면 도로위에 남아있던 수분이 도로표면을 미끄럽게 하는 슬라이딩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에 블랙아이스 현상이 잦아진다.

이는 늦은 저녁 또는 이른새벽에 많이 발생하며 특히 다리 위 도로가 매우 위험하다. 낮아지는 기온에 녹았던 눈이 저녁에 다시 얼기도 하며 이른 새벽 수증기 안개등으로 인해 다리 위 도로에 결빙이 생겨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름처럼 얇은 얼음으로 형성되어지기 때문에 운전자 눈에 잘 보이지 않아 운전자가 대비하기 쉽지 않으며 일반도로에 14배 눈길보다 6배가 미끄럽다.

경찰청이 2016년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교통사고 통계에서 7236건의 중에서 눈길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86명이며 블랙아이스로 인한 사망자는 706명으로 나타났다. 수치를 보면 알 수 있듯 블랙아이스 사고는 일반 눈길사고보다 사망사고 위험성이 4배 이상 높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겨울철 도로위 불청객을 어떻게 맞이하면 좋을까?

블랙아이스가 있는 도로에서 급제동을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며 급제동시 차가 돌아 큰 사고고 이어질 확률이 높아진다. 그렇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서행하는 운전습관과 함께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하며 차가 미끄러질 경우에는 브레이크를 밟으면서 운전대를 천천히 반대방향으로 돌려서 벗어나야한다. 또 한 겨울철이 다가옴에 따라 차량 정비 중 브레이크 패드점검도 잊지말아야한다.

추워진 날씨탓에 몸도 반응속도도 움츠려들기 마련인 계절이다. 계절이 변함에 따라 입는 옷이 달라지는 것 과 같이 운전 역시 계절에 맞는 운전이 필요하다. 안전한 겨울철 교통안전 습관을 통해 안전한 겨울철을 맞이하는 것이 필요한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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