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은 5월 26일부터 7월 7일까지 수업 중심의 학교 문화 정착과 지역 단위의 수업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2025. 초등 지역 수업나눔주간’을 18개 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역 수업나눔주간은 수업 나눔과 참관, 성찰과 나눔의 수업 협의회 운영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며 교육지원청별 추진 계획에 따라 5월부터 일정을 달리하여 운영된다. 주요 내용은 2022 개정 교육과정 교수·학습, AI·교육 정보 기술(에듀테크)를 활용한 학생 맞춤형 수업, 공동교육과정 등이다. 경남 수업나눔 교사, 배움중심수업 나눔중심학교 소속 교사 및 희망 교사 등 293개 학교의 909명 교사가 수업 나눔에 참여한다. 수업 참관을 희망하는 교사는 ‘아이톡톡 톡톡나눔터’에 탑재된 지역별 수업 나눔 일정을 통해 지역에 상관없이 본인이 참관하고 싶은 수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수업에 대해 고민하고 성찰하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또한, 수업 협의회는 수업나눔 교사와 수업참관 교사가 자리를 함께해 수업나눔 교사가 진행한 수업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학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6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백태현 의원(창원2ㆍ국민의힘)이 26일 경남동부보훈지청(지청장 김상우)을 방문해 독립운동에 참여하고도 객관적인 입증자료가 부족해 서훈을 받지 못하는 경남지역 독립운동가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경남동부보훈지청은 국가보훈부 산하 경남 동부 4개 시(창원·김해·밀양·거제)와 3개 군(창녕·의령·함안)의 보훈업무 담당하고 있다. 백 의원은 “경남도가 TF팀을 만들어 미서훈 독립운동가를 다수 발굴했고, 성과로도 이어졌다”면서 “그럼에도 같은 시기, 같은 조직에서 독립운동을 하고 옥고를 치뤘는데도 공공기록물이 멸실돼 서훈심사에서 탈락한 분들이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미서훈 독립운동가로는 1944년 ‘창원만세사건’을 주도한 ‘창원청년독립회’ 일원인 고 백정기․오경팔 선생으로, 회원 10명 중 8명이 서훈을 받았으나 이 두 분만 수형기록 등이 남아 있지 않아 서훈 받지 못했다. 특히 백정기 선생은 이 단체의 대장 격으로, 모진 고문과 형무소 생활 탓에 출소 며칠 만에 유명을 달리했다. 마지막 생존자였던 오경팔 선생은 2020년 작고 전까지 몸소 도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27일 화재예방강화지구로 지정된 진주청과시장과 지리산함양시장에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아크차단기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도내 전통시장 화재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년~2024년) 총 56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이로 인한 재산 피해는 약 7억 5천1백만 원에 달했다. 이 중 전기적 요인이 23건으로 전체의 41%를 차지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아크차단기는 전기·전자 설비의 절연 파괴, 외부 결함, 노후화 등으로 발생하는 전기 불꽃(아크)을 실시간 감지해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하는 장치로, 전기화재 예방에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가격 부담으로 인해 민간 차원에서의 설치율은 낮은 상황이다. 이에 경남소방본부는 아크차단기 설치를 위한 보조금 지원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의 화재취약구역에 총 136대의 아크차단기를 설치함으로써, 전기화재에 대한 선제적 대응를 마쳤다. 김종찬 예방안전과장은 “전통시장은 점포 간 간격이 좁고 가연성 자재가 많아 화재 발생할 경우 대형화재로 확대될 위험이 크다”면서, “이번 아크차단기 설치 사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동절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오는 6월 2일부터 약 3개월간 도내 전업규모 가금농장(316호) 대상으로 방역실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AI 발생 위험이 높은 겨울철을 대비해 농장의 소독·방역시설 적정 설치·운영 여부와 농장주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하여 고병원성 AI의 도내 유입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경남도는 농장별 방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점검 체계를 바탕으로 과거 발생농장, 대규모 산란계 농장 등 방역 위험도가 높은 49호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중점방역관지구 내 농가를 포함한 일반농가 267호는 도와 시군이 분담하여 점검을 추진한다. 점검대상 농장에는 방역관리요령 안내서와 점검표를 사전에 배포하여 농장주가 스스로 점검 준비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들 통해 자율방역 의식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점검결과 방역 미흡사항이 확인될 경우, 해당농장에는 이행계획서 제출을 요청하여 1차 보완을 유도하고 재점검에서도 개선되지 않으면 과태료 등 행정 처분할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제21대 대선 공약에 시도지사협의회 정책과제가 반영되도록 협의회가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완수 도지사는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시도지사협의회 제18대 임원단 간담회에 참석해, 제21대 대선 국정과제 수립과 관련한 지방분권 및 균형발전 과제의 반영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협의회가 마련한 정책 공약과 각 정당별 지방분권 관련 공약을 공유하고, 하반기 협의회의 주요 사업 추진 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박 지사는 “경남을 비롯한 17개 시도의 정책과제 모두를 대선 공약으로 수용하긴 어렵겠지만, 지방분권에 필수적인 핵심과제는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시도지사협의회 차원에서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새 정부 출범 직후 인수위원회 없이 국정이 시작되는 점을 언급하며, “지방정부의 주요 현안을 국정과제로 반영하기 위해서는 시도지사협의회가 중심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협의회 부회장이자 중앙지방협력회의 실무협의회 공동위원장으로서, 중앙과 지방의 소통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의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경남대표도서관에서 ‘경남청소년 꿈 아카데미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토크콘서트는 도민들에게 경남에서 꿈을 이룬 다양한 직업군의 청년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청년과 청소년의 도전과 꿈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에서 취·창업 등을 꿈꾸는 청년과 청소년들이 각자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그려보고 미리 만나볼 소중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올해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총 8회 진행된다. 매회 2명의 청년 강연과 함께 감수성을 높이는 문화예술 공연, 강연자와의 질의·답변 소통 시간 등이 진행된다.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31일 오후 3시, 경남대표도서관 야외무대에서 올해 첫 토크콘서트가 개최된다. 식전 힐링 공연으로 클래식 피아노 4중주 팀 ‘감스트링’이 출연해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전한다. 본 강연자로는 임성훈 웹툰 작가와 요트투어 기업인 오션브리즈 유창만 대표가 관객들과 만난다. 임성훈 작가는 웹툰 ‘월영동 534번지’로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대상을 받았으며, 연재 중인 ‘새동네’로 현재 큰 인기를 끌고 있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 상해사무소는 16일부터 24일까지 중국인 대학생 여행객과 교직원 연수 프로그램 유치를 위한 마케팅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약 3억 7천명에 달하는 중국의 90년~00년대생들이 핵심 여행 주체로 부상함에 따라 한국관광공사 상하이지사와 함께 이들의 첫 여행지로 한국을 선택할 수 있게 이번 홍보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 16일에는 상하이 시내에서 대학생 1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여행계획 오디션을 개최, 5팀을 선발했고, 18일 우한 시내 대학생 쇼핑몰에서도 행사를 진행해 참가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인구 1,300만명의 우한지역은 중국에서 대학생(137만명)이 가장 많은 도시로, 한류문화 붐에 힘입어 높은 오디션 경쟁률을 보였다. 최종 선발된 팀은 직접 구성한 여행코스로 한국여행의 기회가 주어진다. 오디션과 함께 행사장에 경남 관광홍보 부스를 열어, 관광홍보물과 기념품을 배부하면서 경남 관광지를 널리 알렸다. 23일에는 닝보시에서 개최된 '2025 중국국제여행업계 교류회'에 참가했다. 화동지역 중·고등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경남 수학여행삭품과 교사 포상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남도 특별사법경찰은 오는 6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폐기물 불법 처리 행위에 대한 기획수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사는 폐기물 무단 방치, 빈 공장 불법투기 등으로 사회적·환경적 피해가 발생하고, 세계적인 폐기물 수입 금지 추세로 처리단가가 인상됨에 따라 증가하는 불법 처리와 무허가 폐기물처리업체 난립에 선제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무허가 폐기물 처리업자는 비정상적으로 낮은 처리단가로 폐기물 배출자를 현혹해 폐기물을 수탁한 뒤 임차한 공장이나 나대지에 그대로 방치하거나 무단으로 재활용하는 등 관리체계를 교란해 임대인에게 피해를 주고 주변 환경을 오염시킨다. 정상적으로 허가를 받은 폐기물 처리업체는 폐기물 처리이행 보증보험 가입과 법정 기술인력 채용 등의 운영비용이 발생하므로 무허가 폐기물 처리업체에 비해 처리단가 경쟁력이 떨어져 영업권 상실 등 손해를 입고 있다. 이에 도 특사경은 폐기물 무단 방치 및 투기 행위 등의 시발점을 무허가 폐기물 처리업자로 주목하고 오는 6월 1일부터 시군과 합동으로 기획수사를 전격 실시한다. 아울러 허가받은 폐기물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집합건물의 효율적인 관리와 이해관계인 간의 갈등 예방을 위해, ‘2025년 집합건물 관리 컨설팅’을 처음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오피스텔, 상가, 도시형 생활주택 등 '집합건물법'을 적용하는 건물을 대상으로, 관리상 문제점을 진단하고 맞춤형 설명과 해법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무료 컨설팅’ 서비스다. 수선적립금 적립·사용, 회계감사, 관리인 선임·해임, 정기 관리단 집회 등 실제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주요 이슈를 중심으로, 법률·회계·건축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이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신청 대상은 전유부분이 50개 이상인 집합건물(공동주택, 오피스텔, 상가 등)로, '공동주택관리법'상 의무관리대상은 제외된다. 관리인 또는 구분소유자 10분의 2 이상 동의를 받아 대표자가 시·군청에 신청하면 되며, 도는 신청 접수 건 중 5곳을 선정해 6월부터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경남도와 시군 담당 공무원, 민간 전문가 3인(변호사, 회계사, 주택관리사 등)이 해당 건물을 직접 방문해 법률적·기술적 자문을 제공한다.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남문화예술회관은 오는 6월 3일 오후 7시 30분 대공연장에서 백혜선 피아노 리사이틀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혜선은 화려한 스케일, 호쾌한 타건과 기교를 넘어 심오함과 섬세한 서정을 두루 표출하며, 음악의 본질에 접근하여 청중이 원하는 것을 탁월하게 조화시켜 감동을 주는 연주자이다. 그녀는 세계 굴지의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국적 최초 상위 입상을 비롯하여 미국 윌리엄 카펠 국제 콩쿠르 우승 및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리즈 국제 콩쿠르에 입상하며 세계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차이콥스키 콩쿠르 수상 직후 20년 만의 최연소 교수 임용이라는 화제를 만들며 서울대학교 교수로 10년간 재직했고, 2005년 홀연히 박차고 드넓은 세계로 나가 미국을 중심으로 지금까지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리사이틀은 광복 80주년 기념 ‘고향을 향한 오마주’ 라는 부제로 백혜선이 전 세계로 활발한 활동을 하며 피아니스트로서 가지는 고향에 대한 향수와 애정을 담은 레퍼토리로 구성했다. 첫 번째 곡으로는 ▵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26번 내림 마장조, Op. 81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