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의회 장진영 의원(합천군, 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경상남도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1월 20일 열린 제428회 정례회 제1차 경제환경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번 개정안은 비대면 소비 확산과 디지털화 가속 등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경상남도가 매년 수립하는 소상공인 지원 시행계획에 ‘디지털 전환’과 ‘창업·혁신·육성’에 관한 사항을 명시하여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의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근 경남에서는 제조업 은퇴자의 생계형 창업이 급증하고 있으나, 디지털 기기 활용 부족으로 폐업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구조적 대응이 절실한 상황이다. 특히 60세 이상 자영업자 비중이 32.9%에 이르며, 디지털 활용률은 청년에 비해 1/5 수준에 불과해 생존 격차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장진영 의원은 “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허리 역할을 해 온 핵심 주체로, 이들의 변화 대응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할 제도적 기반 마련이 시급하다”며 “이번 개정을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이 지속적으로 추진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의회 전기풍(국민의힘, 거제2)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남도교육청 초등학생 생존수영교육 지원 조례'전부개정안이 20일 열린 제428회 정례회 제2차 교육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최근 여름철 학생들의 물놀이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안전 부주의나 수영 미숙으로 인한 학생 사망 사례가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전 의원은 “학생들의 생명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위기 상황에서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것”이라며 “유치원 단계부터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생존수영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전부개정안은 그동안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생존수영교육을 유치원생까지 확대하고, 교육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명문화하여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지원범위 확대에 따른 조례 제명 수정 ▲지원계획의 효율적 수립을 위한 실태조사 ▲생존수영교육 활성화를 위한 교육방법 개발 및 수업시수 편성 ▲생존수영교육에 필요한 시설확보 ▲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 등이다. 전 의원은 “이번 조례 개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국립대학교(GNU) 산학협력단에서 개발한 친환경 점착 발포포장지 제조 기술(연구책임자 김철환 환경재료과학과 교수)이 화장품, 전자제품, 고급 소비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포장 패러다임을 바꿀 ‘게임 체인저’로 업계에 관심을 받고 있다. 김철환 교수 연구팀은 셀룰로오스 섬유 기반의 발포 포장시트와 가압발포 완충재를 개발하여, 기존 플라스틱 포장재의 환경적·기능적 한계를 동시에 극복하는 지속가능한 포장 솔루션을 세계 최초로 구현했다. 현재 화장품 제조업계를 비롯하여 물류 과정에서 충격으로부터 제품을 보호하기 위하여 폴리에틸렌(PE) 발포시트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완충성은 있지만 점착력 부족, 난분해성, 재활용 불가 문제로 인해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특히 전 세계적인 환경 규제 강화(EU 플라스틱세, 한국 EPR 제도 등)와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확산으로 친환경 포장재 전환은 산업계의 필수 과제가 됐다. 김철환 교수 연구팀의 기술은 이러한 플라스틱 포장재를 100% 셀룰로오스 기반 소재로 대체함으로써 생분해성과 재활용성을 확보하면서도, 기존 제품 대비 우수한 기능성을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국립대학교(GNU)는 11월 19일 가좌캠퍼스에서 경상국립대학교 사범대학 부설중학교 학생 180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5년도 청소년 자연생태체험’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날 대학을 방문한 학생들은 오전에는 대학 홍보와 학생상담센터장의 특강에 참여했고, 박물관으로 이동하여 박물관 투어에 함께했다. 오후에는 자연 재료를 활용한 실내 체험교육으로 ‘나만의 화분 만들기’와 ‘목공예품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경상국립대학교는 2018년부터 대학 홍보와 진로 지도를 병행하여 지역 청소년들에게 자연을 소재로 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자연의 소중함을 인식하게 하고 정서적 안정을 꾀하도록 하고 있다. 경상국립대학교는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대학의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사회공헌 및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국제협력과가 주최하고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술림에서 주관했다.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국립대학교(GNU) 경상남도 환경보건센터는 11월 14일~15일 부산 해운대구문화복합센터에서 열린 ‘2025 해운대 전국 아마추어 인형극축제’에서 교육형 인형극 ‘미세먼지 소통 대작전’으로 은상을 수상했다. 올해 축제에는 전국에서 모인 19개 아마추어 인형극단 및 동호회가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환경보건센터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환경보건 교육형 탈인형극을 선보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세먼지 소통 대작전’은 미세먼지의 개념과 발생 원인, 건강 영향, 예방법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작품으로, 친근한 캐릭터와 생동감 있는 연출이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어린이들이 일상속에서 따라 할 수 있는 행동 수칙을 스토리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낸 점이 인형극을 관람한 아이들의 흥미를 크게 높인 것으로 평가됐다. 김아라 경상남도 환경보건센터 사무국장은 “환경보건 교육을 아이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스토리 구성부터 캐릭터 설정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아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기후위기 등과 연계한 보다 효과적인 어린이 환경보건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남파크골프협회는 11월 20일 김해시 한림면에 위치한 술뫼파크골프장에서 제3회 경상남도의회 의장배 파크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도내 파크골프 동호인의 화합을 도모하고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대회에는 선수와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며 친목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는 최학범 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해시장, 김해시의회 의장, 경남파크골프협회장, 시군협회장, 김해시체육회장 등이 참석했다. 최학범 의장은 경남도 파크골프의 확산과 활성화에 기여한 이들의 노고를 높이 평가하며, 대회 발전과 동호인 활동에 공로가 큰 3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또한 축사를 통해,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생활밀착형 스포츠로 도민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도의회도 도민의 건강한 일상과 공정한 체육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남도의회의장배 파크골프대회는 2023년부터 개최하여 올해로 3년째를 맞았으며, 도민이 파크골프를 쉽게 즐기고 생활체육에 참여할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산청 정취암 치성광여래회도'를 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산청 정취암 치성광여래회도'는 1891년 4월 산청 심적사 응진암에서 조성해 정취암으로 이운 봉안한 불화이다. 이 그림은 불교와 도교가 융합된 칠성신앙을 표현한 것으로 전체적인 구성은 상하로 단을 나누어 상단에는 치성광여래(熾盛光如來), 그 아래에는 전신교의좌상(全身交椅坐像) 형태로 표현된 자미대제(紫微大帝)의 모습을 그린 것이다. 그림을 그린 수화승은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까지 경상도와 전라도 지역에서 활동한 연호당 봉의(蓮湖堂 奉鸃)이고 합천 해인사 괘불도를 그린 서암당 전기(瑞庵堂 典琪)등이 참여했다. 화기를 통해 제작시기와 제작자를 명확히 알 수 있으며 구한말 경상도 지역에서 제작된‘전신교의좌상 형태 치성광여래도’의 시발점이 된 불화라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이진희 경남도 문화유산과장은 “이번 지정된 문화유산은 지역사적, 학술적 가치가 높은 문화유산이다”면서, “체계적인 문화유산 보존·관리를 통해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남도립미술관은 11월 23일부터 12월 20일까지 2025년 관객 참여형 전시《테라폴리스를 찾아서 Ⅱ》와 연계하여, 공연, 스크리닝, 가족 워크숍, 감상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예술을 통해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확장하고, 관객 간의 소통과 연대를 도모하는 데 중점을 두고 기획됐다. 먼저, 11월 23일 오후 2시에는 참여 작가 다이애나밴드가 진행하는 공연+토크 프로그램인 '강물은 손을 잡고 흐른다'가 진행된다. 사물들이 만들어내는 소리와 움직임을 통해 인간과 비인간, 주체와 타자의 경계를 넘어서는 ‘듣기’를 상상하고 제안하는 자리이다. 11월 26일(문화가 있는 날)에는 바로 지금 여기 다큐멘터리 영화를 상영한다. 기후 위기의 현실과 그 속에서 공동체가 만들어내는 연대의 힘을 조명하는 영화로 러닝타임은 94분이며, 12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11월 30일에는 참여 작가 위켄드랩이 기획한 가족 워크숍 우리 가족의 작은 토템이 예정되어 있다. 토템의 전통과 의미를 탐색해 보고 가족의 염원을 담은 토템을 제작해 보는 워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19일 일본 오카야마현 오카야마예술창조극장에서 열린 ‘제15회 한일문화카라반 in 오카야마’에 참가해 경남의 전통 예술 공연과 관광·특산물을 선보였다. 주일한국대사관이 주관하는 ‘한일문화카라반’는 양국 간 문화교류 증진과 우호·협력 강화를 위해 매년 일본 각지를 순회하며 열리는 행사다. 1천여 명의 현지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은 저마다의 전통 공연 등을 펼쳤다. 선유풍물연구소 소속 경남도 예술단 8명은 풍물 공연을 준비했다. 유네스코 무형유산으로 등재된 농악을 기반으로 한 ‘풍물판굿’을 선보이며, 버나놀이·채상소고놀이 등 화려한 연희로 많은 관람객을 매료시켰다. 케이팝(K-POP) 공연과 함께 K-TIGER 팀의 태권도 특별공연도 이어졌다. 행사장에 설치된 홍보부스에서는 합천 해인사 장경판전을 비롯한 진주유등축제, 함안낙화놀이 등 경남 대표 관광자원과 축제를 홍보하고, 유등·나전칠기 만들기 등 전통 공예 체험의 기회도 제공했다. 경상남도 대표단은 행사에 앞서 오카야마현청을 방문해 시모노마 유타카 신임 현민생활부장, 요네오카 타카시 신임 국제과장과 면담하고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일상에서 예상치 못한 재난이나 사고로 피해입은 도민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부터 ‘도민안전보험’이 도입된다고 20일 밝혔다. 도민 안전보험은 18개 시군에서 운영 중인 ‘시·군민 안전보험’의 보장항목을 확대하고 보상한도를 상향한 것이다. 도는 이를 위해 전 시군에 가입 보험료를 지원한다. ‘경상남도 도민안전보험 지원조례’ 제정에 따라 일부 시군에서 가입 시 제외됐던 등록 외국인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경남도 내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도민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가입 절차나 보험료 부담 없이 자동으로 혜택을 받는다. 도는 최근 증가하는 재난 속 도민이 최소한의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시군 가입 추천 보장항목 5종을 선정했다. 보상한도도 △자연재난 사망 △사회재난 사망 △화재·붕괴·폭발 사망은 2,000만 원 이상, △화재·붕괴·폭발 후유장해 △익사는 1,000만 원 이상으로 상향한다. 시군에서 추천 보장항목 5종을 가입하고 보상한도도 충족하는 경우, 각 시군의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강력범죄·성폭력범죄 상해 보상금, 가스사고 사망·후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