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12월 18일까지 2025년 나의 육아이야기 공모전 수상작을 활용한 순회 전시회를 도내 주요 공공기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나의 육아이야기 공모전은 사진일기와 숏폼을 공모‧홍보함으로써 자녀 양육의 기쁨과 즐거움을 알리고 출산과 양육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매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순회 전시회는 공모전 수상작을 활용해 임신·출산·양육의 다양한 순간을 도민과 공유하고 출산 친화 인식을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전시 작품은 사진일기 9점과 숏폼 영상 9점, 총 18점으로 부모와 아이의 일상을 진솔하고 따뜻하게 담아낸 작품들로 구성됐으며, 경상남도청, 경남대표도서관, 경상남도 여성가족재단, 인구보건복지협회 경남지회, 경상남도교육청 등 기관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또한, 전시기간 동안 경남 공식 유튜브, SNS 채널에 게시되며 도내 시군 행정복지센터, 가족센터, 분만산부인과 등에서도 작품집을 통해 수상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김영선 경남도 복지여성국장은 “이번 전시는 육아의 기쁨과 어려움을 함께 공감하며 응원하는 자리”라며, “많은 도민이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건강식 트렌드 확산에 대응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염소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농가의 안정적 소득과 지역 축산경쟁력 강화를 위해'경남 염소산업 발전 추진계획'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개 식용 종식법 시행과 맞물려 염소고기가 대체 보양식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소자본 창업이 가능한 축종으로 귀농·은퇴자 중심의 신규 사육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경남도는 축사 현대화 및 질병예방 지원(기반조성), 품종개량 및 가공·유통체계 구축(산업화), 불법도축 근절과 원산지 단속 강화(유통관리), 미등록 농가의 축산업 등록 확대(제도화), 생산자단체 협의체 운영(협력체계) 등 5대 전략을 중심으로 산업 기반 확립에 나선다. 특히, 도내 염소 생산자단체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열악한 사육시설 개선과 규모 확대를 지원하고, 불법도축 및 원산지 단속을 강화하여 수입산 염소고기의 국내산 둔갑 근절 등 단기적 현안 대응에 집중해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는 도비 1억 3천만 원을 투입해 9개 시군 22개소를 지원하는 사육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하고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남투자경제진흥원 부설 경남투자청은 13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5 외국기업의 날’에 참가해 외국기업 임직원, 주한외교사절, 외국상공회의소 관계자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외국기업협회(FORCA) 주관의 ‘2025 외국기업의 날’은 국내 진출 외국기업의 공로를 치하하고 외국인 투자 활성화를 위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행사다. 경남투자청은 행사장 내 홍보부스에서 우주항공, 친환경산업, 관광 등 경남의 핵심 산업과 산업 인프라를 소개했다. 특히, 항공우주산업의 성장 잠재력과, 산업 전환 흐름에 맞춘 인공지능(AI) 데이터 산업을 중심으로 경남의 강점을 알렸다. 경남은 우주항공청 개청, 기회발전특구 지정, 남해안 관광 인프라 확충 등으로 산업 기반과 미래성장 환경을 빠르게 갖춰가고 있다. 경남투자청은 국내외 기업,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경남의 산업 경쟁력과 비전을 국제 무대에서 알릴 계획이다. 오재호 경남투자경제진흥원장은 “경남은 우주항공 등 미래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주목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농가 손실을 줄이고 저품질 쌀 유통을 막기 위해 깨씨무늬병, 수발아 등 피해 벼에 대해 전량 매입한다고 밝혔다. 매입에 앞서 수확철 잦은 강우와 병해로 인한 공공비축미 수매 추진상황 점검 및 피해 벼 매입 안내를 위해 12일 시군, 유관기관 및 농업인단체를 대상으로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공공비축미 수매 추진상황, 품질 등급 판정기준, 피해 벼 매입 계획, 수매 과정에서의 애로사항 등을 공유하고 현장에서 제기된 문제에 대한 즉각적인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경남도는 피해 벼의 공정한 수매와 신속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군, 농협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며 특히, 농업인 부담을 최소화하고 적기 수매가 가능하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피해 벼 매입은 오는 12월 14일까지 시군별 매입일정에 따라 진행하며, 농가가 희망하는 전량을 매입할 예정이다. 매입 품종은 유색 벼와 가공용 벼를 제외한 모든 품종(찰벼 포함)이 해당된다. 피해 벼는 잠정등외 A, B, C로 구분하여 매입하게 되며, 매입 가격은 공공비축미 1등급 가격 대비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남도는 동절기 내수면 양식 어업인들의 안전한 조업 환경 조성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안전관리 점검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달까지 도내 내수면 양식장 172곳 중 휴업한 양식장을 제외한 159곳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전기 사용이 잦아지는 겨울철, 전력 과부하로 인한 화재 예방을 위해 △전기설비 절연상태 △누전차단기 작동 여부 △소방‧구급설비 관리 여부 △산소발생기‧비상 발전기 등 주요 장비 작동 여부 △안전 보호구 착용‧비상 연락망 구축 상황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내수면 양식장 내 전열기기 사용 시 주의사항,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과 대피 절차, 기상 악화 시 양식장 시설물 관리 요령 등 실무 중심의 점검을 진행했다. 점검 결과에 따라, 노후 소화기, 구급 용품 미비치 등 경미한 사항 40건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안내했으며, 어업인을 위한 겨울철 전기안전‧화재 예방 교육과 시설물 점검 요령 안내 등 홍보활동도 했다. 송진영 도 수산자원과장은 “내수면 양식장은 전기설비와 수중작업이 병행되는 특성상 겨울철 화재사고 발생 위험이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공동주택관리법령 개정 사항과 도민의 요구사항 등을 반영해, 공동주택의 관리·사용에 관한 기준이 되는 ‘경상남도 공동주택 관리규약 준칙’을 개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개정 내용은 세대 내부에 설치하는 단독 경보형 화재감지기를 장기수선금으로 보급할 수 있도록 하여 화재 초기 인지·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인근 지역 주차난 완화를 위해 공동주택의 주차장도 외부에 개방할 수 있도록 했다. 방송법 개정에 따라 전기요금과 텔레비전 방송수신료를 통합 징수할 수 있도록 해 관리행정의 효율성도 높였다. 공동주택단지 내 어린이집 등 임대계약 동의요건을 완화하는 한편, 기존 사업자의 재계약 관련 조문도 정비해 절차를 명확히 함으로써 불필요한 분쟁을 줄였다. 그 밖에 700세대 이상 단지의 층간 소음 관리위원회 구성 의무 명시, 동별 대표자 후보 등록 서류 간소화, 선거관리위원회 및 동별 대표자 선출 과정에서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 등의 근거 마련 등 입주민의 권익 보호와 투명한 관리문화 정착을 위한 내용도 포함했다. 이번 준칙 개정은 10월 15일부터 28일까지 14일간 도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영 안정과 탄탄한 성장 기반을 위해 경남신용보증재단, 농협은행 경남본부와 7일 업무협약을 맺고 ‘사회적경제기금 융자사업’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에 저금리 융자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번 1차 사업의 융자 규모는 총 10억 원이다. 지원 대상은 도내 소재 (예비)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등 사회적경제기업이며, 융자금은 운영과 시설자금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융자 한도는 기업당 최대 7천만 원까지며, 연 2% 고정금리에 최대 3년 거치, 만기 일시상환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17일부터 28일까지 경남신용보증재단 누리집을 통해 보증상담 예약을 신청한 뒤, 예약날짜에 방문해 융자신청을 할 수 있다. 보증심사와 대출심사를 거쳐 12월 15일 융자 선정기업에 개별통보할 계획이다. 도는 내년 상반기, 10억 원 규모로 2차 융자사업을 추가 시행할 계획이다. 조현준 도 경제통상국장은 “이 사업이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사회적경제기반 조성을 위해 앞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국립대학교 약학대학과 약학연구소는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 가좌캠퍼스 언어교육실 파이어니어 오디토리엄에서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을 초청해 ‘우보천리 동행만리(한국콜마의 인문경영)’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연다. 이번 특강은 인문학적 통찰을 바탕으로 한 윤동한 회장의 경영 철학과 창의적 리더십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약학대학 학생을 비롯해 경상국립대학교 구성원과 진주시민에게 개방된다. 윤동한 회장은 1947년 대구 출생으로, 영남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과 수원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을 연구했다. 대웅제약 부사장을 거쳐 1990년 ㈜한국콜마㈜를 창립한 이후 30여 년간 화장품·제약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온 대표적 기업가다. 윤동한 회장은 ‘기술력 위에 인문학이 더해져야 진정한 기업 경쟁력이 완성된다’는 철학으로 ‘인문학 경영’을 실천해 왔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다산경영상(창업경영인부문), EY 최우수기업가상(마스터상), 보건의날 국민훈장 동백장 등 수많은 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우보천리 동행만리》, 《조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국립대학교 대학원 체육학과 박계현 박사가 스승 김덕명 선생 10주기 추모공연을 마련했다. 이번 공연은 한 시대의 명무(名舞)를 기리는 자리이자, 스승의 춤을 온전히 계승한 제자가 그 예술의 혼을 무대 위에 되살리는 뜻깊은 무대다. 공연은 11월 16일 오후 4시 진주시전통예술회관에서 ‘월산의 춤결, 학산의 혼을 담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박계현 박사는 1976년부터 경남무형유산 한량무 초대보유자 김덕명(1933~2015) 선생의 문하에서 수학하며, 평생 한 스승만을 모시고 그 춤의 길을 걸어왔다. 2004년에는 스승의 뒤를 이어 경남무형유산 한량무 보유자 후보(현 전승교육사)로 인정받아, 김덕명류 전통춤의 정통성을 잇는 유일한 전승자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박사학위 논문 ‘김덕명의 전통춤과 전승에 관한 연구’는 스승의 춤사위를 학문적으로 체계화한 연구로, 전통춤의 예술성과 인문적 의미를 함께 탐구한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이번 추모공연은 그 연구의 연장선이자, 제자가 스승에게 바치는 헌무(獻舞) 형식으로 기획했다. 박계현 박사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국립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식품공학부 신의철 교수 연구팀은 지난 10월 29일 부산 벡스토(BEXCO)에서 개최된 2025년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진행된 제품개발경진대회에서 ‘한 겹씩 지키는 지구, 한 입씩 키우는 두뇌(맥설기)’라는 주제로 기능성 식품을 개발하여 전국식품공학교수협의회장상(대상)을 수상했다. 연구팀을 이끈 유세영 팀장(석사과정, 생명자원과학과)을 중심으로 반영란, 박현진, 문희성, 김수현 팀원은 식품산업에서 대표적인 부산물인 맥주박을 이용하여 기능성 식품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이 식품의 섭취로 인간 대상 뇌파 연구를 통해 집중·인지 능력과 관련된 전두엽에서 논리적 사고 및 학습에 영향을 미치는 중간 베타파가 활성화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로써 부산물을 활용한 환경과 식품산업에 대한 두 가지 효과를 가지는 연구로 인정받았다. 1971년에 창립되어 50여 년의 역사를 이어온 한국식품영양과학회는 국내 식품과학 및 영양학 분야를 대표하는 학회로, 2000여 명의 회원이 국민 건강 증진과 식생활 개선,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와 학술 교류의 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