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김종태 기자] 경상국립대학교 박물관이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4년 매장유산 미정리 유물 보존 및 활용 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대학박물관 내 장기 미정리 유물을 정리하여 보존·활용하기 위한 사업으로, 전문인력을 지원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유물의 관리·활용을 체계적으로 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경상국립대학교박물관은 2020년부터 지속적으로 이 사업에 참여해 오고 있다. 이 사업으로 경상국립대학교박물관은 1980년대부터 경남지역 지표조사를 통해 수습한 유물 700여 점을 학계에 보고하고 국가에 귀속했다. 올해는 처음으로 그 성과가 나오는 해로서, 산청·하동·진주 등 69개의 유적 확인과 해당 유적에서 수습한 유물을 보고하는 도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사업 과정에서 경남 서부지역에서 최초로 확인된 구석기시대 유적과 남강유역 중상류역에서는 처음으로 확인된 초기철기시대 유적이 보고됐다. 또한 이번 사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박물관은 하동 대곡리 암각화유적과 북방리 지석묘 등 새로운 유적을 확인하는 성과도 있었다. 경상국립대학교박물관은 올해
[경남도민뉴스=김종태 기자] 경상국립대학교 공과대학 기계공학부 김덕종 교수팀은 고성능 다공성 소재를 에너지 시스템에 효과적으로 통합하여 시스템의 성능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기계공학 분야 저명 국제학술지 《에너지 변환 및 관리(Energy Conversion and Management)》(JCR 1.5%) 최신호에 ‘관 외벽에의 유동 기반 방향성 동결주조에 의한 그래핀 에어로젤 형성을 통한 열에너지 관리 성능 향상(Flow-driven directional freeze-casting of graphene aerogels on tubular components for enhanced thermal energy management)’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 글로벌 기초연구실지원사업,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알키미스트프로젝트의 지원을 받았다. 연구에는 김덕종 교수팀 수바니 샤이크(Subhani Shaik) 박사과정생, 반다나 쿠마리 자(Vandana Kumari Jha) 박사, 배강현 학부연구생이 참여했다. 최근 에너지 기술은 지속
[경남도민뉴스=김종태 기자] 경상국립대학교 창업중심대학사업단은 12월 11일 진주창업지원센터에서 ‘2024 진주 창업 혁신허브 창업 데이(DAY)’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진주시 관내 예비·창업기업들에 투자 및 기업홍보의 기회를 제공하고, 창업 과정에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상담과 특강을 통해 창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열렸다. 이번 행사는 진주시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상국립대학교 창업중심대학사업단,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경남진주강소특구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했으며, 진주시 내 창업기업, 예비창업자, 창업지원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창업 DAY’는 ▲기업홍보 시연회(IR 데모데이) ▲오픈 상담 ▲초청특강 ▲창업기업 전시회 등으로 구성됐다. 오픈 상담에서는 투자·융자 전문가와 창업 멘토링 상담을 진행했고, 참가자들은 창업 과정에서의 현실적인 조언과 지원 방안을 받을 수 있었다. 또한, 초청특강으로 진행한 ‘선배 창업자 초청특강’과 ‘IR 실전 스킬업’ 특강에서는 창업자들이 투자사를 사로잡는 기업설명회(IR 피칭)와 비결을 전수했다. 창업기업 전시회에서는 진주시의 유망 창업기업이 참여하여 자
[경남도민뉴스=김종태 기자] 진주시복지재단은 지난 12일, 이예슬 아기의 가족이 재단을 방문해 성금 50만 원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해 달라며 기탁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기탁은 아기의 첫 돌을 맞이한 날 이루어져 나눔의 의미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이예슬 아기의 가족에게 첫 돌은 단순한 생일 이상의 의미를 가진 날이다. 아이는 예정일보다 45일 일찍 태어나 인큐베이터와 중환자실에서 한 달 넘게 머물러야 했고, 부모는 아기가 무사히 퇴원해 건강히 자라기만을 간절히 바랐다. 부모는 그 바람이 이루어진 감사함을 지역사회와 나누고 싶어 기부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예슬 가족은 “아이가 건강히 첫 돌을 맞이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행복이다. 돌잔치를 대신해 준비했던 비용과 친척들이 주신 축하금을 합쳐 적은 금액이지만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었다”며 “이번 기부가 아이의 성장에 대한 감사와 앞으로의 건강한 미래를 축복하는 뜻깊은 나눔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재단 관계자는 “아기의 첫 돌을 기념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
[경남도민뉴스=김종태 기자] 진주시는 동절기에 대비하여 오는 15일부터 2025년 2월 15일까지 월아산 산림레포츠단지 내 ‘에코라이더’ 시설을 휴장한다. 월아산 산림레포츠 단지는 2022년 5월 개장하여 성수기 주말에는 평균 1000여 명의 체험객이 다녀가는 인기 시설로, 네트어드벤처, 곡선형 짚와이어, 에코라이더에 이어 올해 초 짚라인과 로프어드벤처까지 추가 개장하면서 더욱 다채로운 체험이 가능해졌다. 시는 5개의 산림레포츠 시설 중 ‘에코라이더’를 12월 15일부터 휴장하는데, 이는 겨울철 기온이 급격히 낮아질 경우 시설 작동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 발생할 수 있고, 체험객이 겨울의 찬바람에 약 12분간 노출되면 저체온증이나 건강에 좋지 않을 우려가 있어 휴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휴장기간 동안 시설의 정밀 점검을 통해 장비 개선과 보수작업을 진행하여 더욱 안전하고 즐거운 체험시설로 내년 2월 중 재개장하여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라며, “에코라이더 외의 모든 시설은 정상적으로 운영되니 많은 방문을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만족스러운 산림레포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b
[경남도민뉴스=김종태 기자] 진주시는 2024년 진주시 기록화사업 특별기획 전시 ‘진주의 기록을 이어가다’를 20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철도문화공원 차량정비고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21년부터 시작한 ‘진주시 문화인물 및 마을 기록화사업’의 성과물을 한자리에 모은 것으로, 지역의 소중한 자료와 시민들의 삶과 애환이 묻어나는 다양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진주시는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과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미래세대에 전하기 위해 기록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진주의 문화와 역사를 보다 깊이 이해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시장은 다섯 개의 주제관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주제관은 ‘변화하는 도시 진주’로 천전동, 판문동(귀곡동), 상봉동, 문산읍 등 현대화 과정에서 변화한 마을들의 이야기를 조명한다. 두 번째 주제관은 ‘지켜낸 세월, 이어진 전통’으로 지수면, 집현면, 금곡면, 중앙동(옥봉동)에서 전통을 지키며 변화에 대응해온 마을과 시민들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낸다. 세 번째 주제관은 ‘개천예술제가 시작되기까지’로 개천예술제를 창시한 설창수
[경남도민뉴스=김종태 기자] 진주시는 12일 진주상공회의소에서 조규일 시장, 허성두 진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제 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에 따라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지역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경제 안정화를 위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허성두 진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진주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기업 애로처리 공무원 전담반’을 더욱 활성화하여 산업현장과의 소통, 모니터링을 강화해 기업의 애로사항이 해소될 수 있도록 지원해 주기 바라며, 기업체 복합민원에 대하여는 상공회의소에서도 기업방문에 동행하는 등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진주시와 상공회의소의 소통 강화를 위한 경제협의체 운영을 제안하고, 기업의 금융 부담 완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진주시, 상공회의소, 금융계의 간담회를 요청했다. 상공회의소 윤두칠 부회장은 “상평일반산업단지는 노후산단 재생사업을 추진 중으로 주차장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지고 있다”며 노후산단 활성화 구역을 더 확대할 수 있는 정책을 건의했다. &
[경남도민뉴스=김종태 기자] 진주시는 12일 진주시 고령친화도시 모니터단과 함께 진주가좌영구임대아파트에서 고령자친화 리모델링 견본주택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은 지난 8월 공개모집을 통해 구성된 모니터단의 고령친화도시 이해도 증진과 역량 강화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고령자친화 리모델링 견본주택은 노후 임대주택에 자연소재를 활용한 ‘바이오필릭’디자인을 적용하여 따뜻한 실내 분위기로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게 하고, 신체적·인지적 기능 저하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무장애 설계’를 적용했다. 또한 현관부터 안방까지 바닥 턱을 3㎝ 이내로 낮추고, 경사로를 설치해 낙상 위험을 줄이는 한편 현관과 화장실에는 안전 손잡이와 접이식 안전 의자를, 복도에는 야간 센서 등을 설치하여 디자인부터 설계까지 고령자 맞춤형 공간을 구현했다. 이날 모니터단은 견본주택을 견학하고 리모델링 취지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향후 고령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모니터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nb
[경남도민뉴스=김종태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지부와 12월 12일 양측 교섭위원 6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협약 체결식을 열었다. 이번 단체교섭은 전교조 경남지부에서 2023년 7월 3일 제시한 50개 조 145개 항에 대해 신설 또는 개정 요구를 했고 교육공동체의 실무 교섭 과정 등을 거쳐 총 104개 항 121건을 합의했다. 주요 합의 내용은 △사립학교 운영의 민주성 확보 △교원의 복지 후생 강화 △교권 보호 △교원 업무 정상화 △성평등과 재생산권* 보장 강화 등이다. 이번 단체협약 체결로 교원의 경제적·사회적 지위를 향상하기 위해 더 나은 환경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교섭 과정에서 보여준 상호 간의 상생과 협력의 미덕을 바탕으로 미래교육을 준비하는 경남교육을 구현하는데 계속 힘써 주시기를 바란다”라며 “이번 합의된 내용을 교육청과 학교에서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노경석 지부장은 “이번 협약에는 학교의 교육여건 개선, 교권 보호 및 교원 업무 정상화를 위한 소중한 내용이 담겨 있으며 협약 체
[경남도민뉴스=김종태 기자기자] 사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초선회’가 12일 ‘사천시 주민생활 및 지역 청년 정주여건 개선ㆍ확산 연구용역’ 최종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모색을 목적으로, 특히 청년 인구 유출 문제에 중점을 두고 추진되었다. 최종 결과보고회에서는 국내외 지방 소멸의 원인 분석과 청년 지원 정책 성공 사례를 포함한 다양한 사례들이 소개되었다. 또한, 지역 활성화를 위한 리더 인재 육성, 지역 산업(우주항공)을 기반으로 한 미래 인재 육성, 그리고 지방 및 인구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외국인 인력 유입 및 지역 정주 지원 사업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초선회 진배근 회장은 "고령화 및 저출산과 더불어 청년 인구 유출은 우리 시만의 문제가 아니다. 청년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정책이 필요하다"며, "청년들이 우리 시에 정착하여 거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