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박민호 기자] 창원특례시는 11월 5일 액화수소플랜트사업과 관련한 채무부존재확인 소송 1심 판결에 대한 항소를 제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시는 이번 항소 결정이 단순히 창원시의 손해배상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조치가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책임성을 확립하고 향후 행정의 공공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1심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나 해당 판결이 우발채무에 대한 지방의회의 의결이 불필요하다고 판단한 부분은 '지방재정법'과 '지방자치법'에서 규정한 의회의 예산 통제권을 훼손하고 지방재정의 근간을 무너뜨릴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상급심의 재판단을 통해 우발채무 관련 중요 판례를 확립함으로써, 향후 유사 사업의 무분별한 추진을 방지하고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항소심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창원산업진흥원, 대주단 및 출자자 등 사업 관계자와의 소통과 협의를 적극 이어갈 계획이라며, 지역사회 내 불필요한 갈등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2심 판결 결과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재정적 영향에 대비한 최소화하기 위한 다
[경남도민뉴스=박민호 기자] (재)창원문화재단은 최근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진해아트홀 관장의 ‘장애인 비하 발언’ 후속 조치 논란과 관련하여, 사실관계를 바로잡고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21일 진해아트홀 관장의 부적절한 발언과 관련된 보도 직후, 재단은 사건 경위 조사에 착수했다. 현재 조사는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이는 정상적인절차에 따라 결코 늦지 않게 진행하고 있다. 재단은 조사 과정에서 확인한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인사위원회 개최여부를 결정한 뒤, 관련 규정에 근거해 문책 수위를 정할 계획이다. 이 또한 결코 늦지 않을 것이며 이번 사안 발생초기부터 재단의 기본방침이었다. 재단은 이번 사안을 엄중히 인식하고, 재단 임직원 전체의 인권 감수성을 제고하기 위해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10월 23일부터 28일까지 부서별 자체 교육을 진행했으며, 11월 3일에는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집합 교육을 실시했다. 한편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직무배제’ 관련 내용은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 재단 인사규정에는 ‘직무배제’가 존재하지 않으며, 조사
[경남도민뉴스=박민호 기자] 창원특례시는 제25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가 다채로운 국화빛으로 물든 3·15해양누리공원 일원에서 연일 성황을 이루는 가운데, 기후대기과가 운영 중인 ‘기후위기 체험 홍보부스’가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며 축제에 특별한 의미를 더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후위기 체험 홍보부스’는 “기후위기 속 희망의 꽃, 마산국화를 지켜요!”라는 주제로 11월 1일부터 9일까지 운영되며,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기후행동실천을 유도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최근 이상고온 현상에 따라 국화꽃이 개화 과정에서 꽃봉오리 상태로 끝나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기후변화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시는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자연과 생태계 보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자 기획했다. 홍보부스는 ▲기후행동 10가지 실천 동참 룰렛 이벤트 ▲탄소중립포인트 현장 접수 ▲온실가스 줄이기 서약 ▲기후위기시계 ‘우리에게 남은 탄소 시간 3년 8개월’ 의미 소개 등의 활동이 진행된다. 방문객들은 누비자 및 대중교통 이용, 채식 위주 식단 늘리기, 일회용품 사용 금지, 적정 냉난방 온도 준수 등 기후행동 실천
[경남도민뉴스=박민호 기자] 창원특례시는 4일 창원시정연구원과 공동으로 진해구 이순신리더십국제센터에서 ‘신항 개항 20주년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부산항 신항 개항 20주년을 기념하여 발전 궤적과 성과를 정리하고 북극항로 시대 대응과 항만기술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논의와 더불어 창원시 항만·물류산업의 미래 비전과 과제를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성민 창원특례시 해양항만수산국장, 황인식 창원시정연구원장, 지방해양수산청과 경상남도를 비롯한 유관기관 및 기업·단체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식 후 첫 번째 세션에서는 ▲남기찬 前 부산항만공사 사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부산항 신항의 지난 20년의 성과와 북극항로 시대 도래에 따른 창원시의 전략적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주제발표에서 첫 번째 발제자인 ▲ 홍성원 북극물류연구소장은 북극항로 진출과 관련한 당면 과제가 무엇이며 창원의 발전 전략을 구체화했다. 두 번째 발제자인 ▲ 안승현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박사는 항만기술산업 육성을 위한 창원지역의 역할과 전략에 대해서 창원의 전통적 강점을 살
[경남도민뉴스=박민호 기자] 창원특례시는 동대구–창원 고속화철도의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을 촉구하기 위한 ‘릴레이 캠페인’에 지역 주요 기업체 5곳이 참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서울–창원 2시간 20분”이라는 구호 아래, 수도권과 창원을 잇는 교통 접근성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되고 있으며, 국회의원, 기관장, 기업 대표 등이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해 뜻을 모으고 있다. 기업체 부문에는 ▲이길노 LG전자 상무 ▲김영식 한국GM 창원공장 본부장 ▲박정우 (주)웰템 대표이사 ▲황동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2사업장장 ▲오병후 창원기술정공 대표이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고속화철도 건설이 물류비 절감과 협력업체 간 이동시간 단축, 인재 유치 등 기업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캠페인 취지에 적극 동의했다. 지역 산업계에서는 교통 인프라 개선을 통해 부품 공급망이 안정되고, 기술 교류와 산업 협력이 한층 활발해질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특히 창원국가산단을 비롯한 주요 산업단지의 접근성이 높아지면 수도권과의 연계가 강화돼 기업 투자 여건이
[경남도민뉴스=박민호 기자] 창원특례시는 사격·축구·사이클·야구 등 다양한 종목에서 국·내외 스포츠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동계 전지훈련팀 유치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추진 중인 이번 전지훈련 유치는 온화한 기후를 바탕으로 국제 규모의 최신 시설을 갖춘 창원국제사격장을 필두로 창원축구센터, 창원레포츠파크 등 우수한 공공체육시설 홍보와 방문자 대상으로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다채로운 방식의 홍보를 위해 전지훈련 홍보 책자를 제작하여 시설공단·레포츠파크 등 주요 체육시설에 배치 및 전국 시·군·구와 체육회에 발송했고, 유튜브 쇼츠 및 카드뉴스 제작을 통해 SNS를 통한 홍보도 진행했다. 또한 시는 방문 팀을 대상으로 △공공체육시설 사용료 감면 △숙식시설 할인 △마산로봇랜드 입장료 할인 △관외 방문팀 대상 시티투어버스 무료티켓 선착순 제공 등을 지원하여 방문 팀들의 만족도 증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내년 1월과 2월에는 유소년 축구 동계훈련, 동계축구 스토브리그, 우수고교·대학초청 윈터리그 야구대회 등 전지훈련 관련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경남도민뉴스=박민호 기자] 창원특례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겨울철 특별한 추억과 감동을 선사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주요 도심 6곳에 ’창원시 빛의거리‘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빛의 거리는 10월 31일 점등행사를 시작으로 내년 2월 말까지 운영된다. 조성 지역은 ▲마산합포구 오동동 문화의 광장·거리, 창동 상상의 길 ▲성산구 가로수길 ▲용호동 용호광장(용지로 153번길) ▲상남동 분수광장 ▲마산회원구 합성동 상가거리(합성옛길·합성남7길) ▲진해구 중원로터리 일원 등이다. 오동동 문화광장에는 눈부신 화이트 크리스마스 트리 군락이 조성되어 설렘 가득한 겨울 정취를 느낄 수 있고, 불종거리에는 화려한 루미나리에로 거리를 빛낸다. 성산구 가로수길에는 메타세콰이어 나무에 조명이 설치되어 끝없이 펼쳐진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하고, 용호동 용호광장에는 대형 트리를 설치해 포토존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상남동 분수광장은 나무를 활용하여 광장 전체를 화려하게 밝힌다. 합성동 상가거리는 따뜻한 색감의 빛 조명이 거리를 포근하게 채우고, 충무동 중원로터리에는 그린
[경남도민뉴스=박민호 기자] 창원특례시는 가을 대표축제인 ‘제25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가 11월 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월 9일까지 9일간, 3·15해양누리공원(제1축제장)과 합포수변공원(제2축제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국화에 이끌려 가을을 만나다’를 주제로, 두 가지 감성의 축제장과 오색빛으로 만개한 국화꽃이 어우러지며 특별한 가을 여행의 시작을 알린다. 제1축제장인 3·15해양누리공원은 레트로 감성의 국화 전시 중심 공간으로, 멀티미디어 불꽃쇼(11월 5일), 국화 댄스·치어리딩페스티벌(11월 8일), 국향가요제(11월 9일) 등 세대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 함께 펼쳐진다. 올해 국화 전시의 핵심 테마는 ‘여행의 시작(Voyage)’으로, 공항을 모티브로 한 대형 비행기와 탑승구 등 색다른 국화조형물을 통해 여행의 설렘을 담은 공간을 연출하여 관람객에게 새로운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제2축제장인 합포수변공원은 지역 청년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을 통해 뉴트로 감성의 ‘홍콩빠 포차 거리’를 조성, 낭만적 분위기와 이색적인 먹거리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
[경남도민뉴스=박민호 기자] 창원특례시는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의 보존과 체계적인 활용을 위해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 기록화 및 활용‧운영계획 수립’ 학술연구용역을 오는 2025년 11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2026년 5월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되며, 총 사업비는 1억 원이 투입된다. 용역은 ▲기초자료 조사 및 구술 채록을 통한 기록화 용역과 ▲공간 활용계획 수립 및 콘텐츠 개발, 운영 실행계획 수립 용역으로 나누어 추진된다. 기록화 용역은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에 대한 체계적 자료 축적과 구술 채록을 중심으로 수행되며, 활용계획 용역은 개별등록문화유산의 구체적인 활용방안 마련과 기록화 자료를 바탕으로 한 공간별 스토리 구성과 세부 콘텐츠 개발, 운영 전략 수립에 중점을 둔다.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은 진해구 창선동에서 대천동 일원에 이르는 71,663.8㎡ 규모의 등록문화유산 구역으로, 개별 등록문화유산 10개소가 포함되어 있다. 창원특례시는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총 329억 원을 투입해 문화유산 보존과 경관정비, 활용 기반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정양숙 문화관광
[경남도민뉴스=박민호 기자] 창원특례시는 시립예술단이 다가오는 연말을 맞아 12월 한 달간 성산아트홀과 3・15아트홀에서 특별한 정기공연과 송년 음악회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연말 공연은 한 해의 끝자락에서 시민들에게 음악과 예술로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다양한 장르의 무대와 풍성한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12월 4일 시립합창단의 클래식과 캐럴 무대를 시작으로 11일 교향악단의 깊은 울림이 있는 겨울 클래식 공연, 12일 소년소녀합창단의 희망과 설렘을 담은 합창 무대, 그리고 12월 23일 예술단 합동 송년음악회가 차례로 펼쳐진다. 특히 4개단이 함께 공연하는 송년음악회는 창원시립교향악단 김건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200여 명의 단원이 한 무대에 오르는 대규모 합동공연으로 꾸며진다. 다채로운 레퍼토리에 자신만의 해석을 더하여 청중을 사로잡는 색소포니스트 전찬솔과 미국 민속 음악인 블루그래스 음악계의 BTS로 불리는 컨트리 공방(블루그래스 밴드)의 협연은 장르의 경계를 넘어선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신선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모든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