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 울산시가 범죄피해자 지원을 통한 사회안전망 강화에 나선다. 울산시자치경찰위원회(김태근 위원장)는 범죄 피해자를 지원하는 기관 등의 자료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원-원(One-One) 범죄예방 안내책자(가이드북)’를 제작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안내책자는 학교폭력, 학대, 성폭력 등 조속한 상담과 지원이 필요한 범죄피해를 중심으로 각종 상담 및 지원기관에 대한 정보가 종합 수록된 관광지도 형태로 제작됐다. 특히 결혼이주여성 등 외국인을 위해 중국어와 베트남어 번역본도 제작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피해지원 기관을 쉽게 이용하고 상담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주요 내용은 울산의 아동‧청소년, 여성, 장애인, 노인, 외국인 등 사회적 약자 계층이 범죄 등 피해를 당했을 때 손쉽게 지원기관들의 위치와 지원 방법을 확인할 수 있도록 유형별로 정리되어 있다. 책자 표지에는 위원회 누리집(홈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는 정보무늬(큐알(QR)코드)를 삽입해 접속 시 범죄유형별로 법률용어와 수사절차를 알기 쉽게 정리한 범죄예방 지침(매뉴얼)을 제공한다. 또한 접속자의 주변 피해지원기관으로 내비게이션 안내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위원회는 안내책자를 시민들이
[경남도민뉴스] 울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이 오는 3월 25일(토) 오후 5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제42회 정기연주회 ‘봄날의 클래식’으로 찾아온다. 이번 공연은 올해 신규 위촉된 금길동 지휘자가 울산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첫 무대로 봄바람과 같은 따뜻한 곡들로 준비했다. 첫 곡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는 왈츠의 왕이라 불리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전성기였던 1860년대 작곡되었다. 당시 프로이센-오스트리아 전쟁으로 인해 침울해진 조국의 분위기 전환을 위해 한 남성합창단의 의뢰를 받아 합창곡으로 작곡하였으나 후에 관현악곡으로 편곡된 곡이다. 이어 연주될 ‘차르다시’는 이탈리아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만돌리니스트 겸 작곡가 비토리오 몬티가 작곡한 곡으로 헝가리의 민속춤곡 차르다시의 음계와 리듬을 가져와 작곡했다. 바이올린(혹은 만돌린)과 피아노를 위한 작품이었으나 오케스트라를 위한 작품으로 편곡하였다. 처음에는 느리고 서정적인 곡조로 시작했다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격렬하고 율동적인 후반부로 이어진다. 마지막 무대를 꾸밀 ‘베토벤 교향곡 1번’은 교향곡 작곡가로서의 첫 번째 작품으로 ‘대단한 예술, 새로운 작품, 아이디어의 충만함’이란 평을 받으며 혁신적인 작곡
[경남도민뉴스] 울산시립교향악단 제228회 정기연주회 ‘브람스의 정수’가 오는 3월 24일(금)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울산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니콜라이 알렉세예프가 지휘봉을 잡고 국내외를 오가며 왕성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박종해가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첫 순서로, 당대 최고의 피아니스트로 명성을 떨쳤으며 음악과 문학의 융합을 시도한 표제음악 ‘교향시’라는 장르를 개척했던 리스트의 ‘교향시 제3번 전주곡’이 연주된다. 인생에 대한 진지한 고찰을 담은 철학적 교향시로 분류되는 이 작품은 프랑스 시인 알퐁스의 「시적명상록」 에서 ‘우리 인생은 태어난 순간부터 죽음으로의 전주곡이다’라는 첫 구절에서 유래했으며, ‘인생의 봄날과 사랑’, ‘생명의 폭풍우’, ‘사랑의 위안과 평화로운 목가’ 등을 주제(테마)로 총 4부로 구성된다. 이어 피아니스트 박종해 협연으로 리스트의 ‘피아노협주곡 제2번’이 연주된다. 제1번 협주곡보다 훨씬 성공적인 평가를 끌어낸 이 작품은 누구도 생각지 못했던 변화무쌍한 피아노 솜씨(테크닉)를 선보이며 듣는 이로 하여금 음향 효과에 몰입하게 만드는 최면적인 효과로 인해 낭만주의
[경남도민뉴스] 김두겸 울산시장이 울산 1호 영업사원(세일즈맨)을 자처하며 울산시 해외사절단을 이끌고 중동시장 무역·투자 해외판로 개척에 나섰다. 울산시는 울산시 해외사절단이 3월 17일 오후 2시(한국시간 오후 7시) 사르자에서 아랍에미리트(UAE)의 이코노믹 그룹 홀딩스(EGH)와 통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울산시와 이코노믹 그룹 홀딩스(EGH) 간 무역과 투자를 강화하고 상호 간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사업 등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체결을 계기로 울산시와 이코노믹 그룹 홀딩스(EGH)는 ▲무역활동 조력 ▲무역・투자 협업 및 발전을 위한 정보공유 ▲경제협력 위한 상호간 전시회, 박람회, 대규모 회의(컨퍼런스) 및 홍보 ▲사업(비즈니스) 상담회, 세미나 등의 협력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코노믹 그룹 홀딩스(EGH)’는 지난 2005년에 설립한 영향력 있는 기업으로 50여 회원사가 활동하고 있다. 운송, 제조, 부동산, 식음료, 정보기술, 무역, 자동차 예비 부품, 의료, 스포츠,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종업원 수는 1만 6,000여 명에 달한다. 이번 시와 협약에 앞서 이코노믹 그룹
2023년 봄호《울산박물》표지 [경남도민뉴스] 울산박물관(관장 조규성)은 박물관 소식지 명칭을 3월 17일 발간되는 봄호부터 ‘울산박물관소식’에서 ‘울산박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울산박물관은 지난 2011년 6월 창간호를 시작으로 지난해 말 47호까지 분기 1회(3·6·9·12월) 연 4회에 걸쳐 소식지를 발간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전시, 교육, 문화행사, 학술, 유물관리 등 울산박물관을 비롯한 관내 소재 박물관의 소식과 울산광역시 박물관협의회 소식, 문화재 지정 등을 담고 있다. 이번에 변경된 명칭인 ‘울산박물’은 지역명인 ‘울산’과 ‘박물(博物)’을 합쳐 만든 합성어이다. 박물이란 ‘여러 사물에 대하여 두루 많이 앎’, ‘여러 사물과 그에 관한 참고가 될 만한 물건’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로, ‘울산박물’은 울산에 관한 다양한 소식을 다루는 박물관 소식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명칭의 글씨체를 울산의 대표 문화재인 국보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동기(모티브)로 개발된 ‘한컴 울주 반구대 암각화체’를 사용해 의미를 더했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명칭 변경을 통해 울산박물이 울산박물관의 특성을 반영하고 관내 소재 박물관, 울산광역시 박물관협의회
[경남도민뉴스] 울산시립미술관(관장 서진석)은 오는 8월 27일(일)까지 울산시립미술관 1층 3전시실에서 어린이 기획전시 ‘꿈꾸는 아이들의 세계’를 진행한다. ‘꿈꾸는 아이들의 세계’는 영화가 만들어지기 이전의 광학 장치들을 재해석해 낸 신형섭 작가의 매체예술(미디어아트) 작품 18점으로 이루어진 체험형 전시이다. 신형섭 작가는 과거의 광학 매체들은 폐기해야 할 고물이 아니라 새로운 영감을 주는 예술적 소재로 보고 영화가 발명되기 전까지 사용된 그림자 극, 카메라 오브스쿠라*, 매직 랜턴 등 다양한 영상 장치들을 작품으로 재창조했다. 카메라 오브스쿠라(camera obscura) : ‘어두운 방’이라는 뜻으로, 카메라의 어원을 나타내는 말. 밀폐된 방의 한쪽 벽에 구멍을 뚫으면 바깥 경치가 다른 쪽 벽 위에 거꾸로 비치는데 16세기 이전부터 이 원리가 알려져 이것을 소형화한 도구가 그림의 스케치에 쓰였었다. 외부 빛을 차단하기 위해 설치한 커튼을 젖히고 전시실에 들어서면 카메라 오브스쿠라 장치를 변형한 거대한 그림자 화면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전시실 안쪽으로 들어서면 구식 렌즈와 다양한 광학장치를 이용하여 기하학적 무늬나 벌레, 동물의 형상 등 다양한 그
[경남도민뉴스] 울산시는 ‘태화강 위 세계적 오페라 하우스’라는 주제로 ‘제13회 공공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울산시에서 추진 중인 세계적인 공연장 건립의 시민 관심을 높이고 공연장 관련 디자인 및 아이디어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다. 공모는 공공 공간, 공공 시설물, 공공 시각 매체 3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태화강과 어울리는 공연장에 최적화된 아이디어를 선정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광범위한 디자인 계획은 지양하며 실현 가능 여부를 우선으로 심사할 계획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자는 출품신청서, 출품패널, 출품설명서 등을 갖추어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전자우편(udesign@korea.kr)으로 접수하면 된다. 울산시는 심사를 통해 27개 작품을 선정해 총 1,500만 원(대상 시상금 500만 원)의 시상금을 지급하며 심사 결과는 오는 9월 울산시 누리집(www.ulsan.go.kr)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작품은 울산건축문화제와 공동으로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 중심을 가로지르는 태화강과 연계한 세계적인 공연장 조성 관련 디자인과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울산시 공공디자인
[경남도민뉴스] 울산시립합창단이 오는 3월 16일(목)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합창으로의 초대’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신규 위촉된 최진아 부지휘자가 울산시립합창단과 함께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첫 무대로 총 4막으로 구성됐다. 1막은 ‘사랑의 왈츠’로 준비됐다. 브람스의 합창곡 ‘왈츠에 붙인 사랑의 노래’는 두 사람의 피아노 연주와 4개의 성부를 위한 왈츠로 작곡되어 사랑의 기쁨, 행복, 유혹, 애절함 등 다양한 사랑의 감정을 표현한 작품으로 총 16곡 중 8곡을 선보인다. 2막 ‘삶의 모습’, 3막 ‘봄의 색채’, 4막 ‘삶 그리고 사랑’으로 우리들의 삶을 뒤돌아볼 수 있는 아름다운 화음과 깊은 울림의 긍정적인 메시지로 바쁜 현대인들에게 작으나마 ‘쉼’의 여유를 선사한다. 특히 2막에서 다섯 손가락 모두 사용하여 동시에 뭉텅이(cluster)로 누르는 ‘오븐 장갑 기법’을 통해 합창의 반복적인 리듬과 연속적인 선율, 쉴새없이 움직이는 화려한 솜씨(테크닉)로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최진아 부지휘자는 미국 신시내티 음대에서 전액 장학금으로 합창지휘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유학 시절 얼 리버스 박사에게 사사하였으며 신시내
[경남도민뉴스] 울산시립미술관(관장 서진석)은 3월 9일(목)부터 8월 15일(화)까지 울산시립미술관 매체예술 전용관(XR 랩)에서 예술과 과학 협업 전시 ‘뒤틀린 데이터’를 개최한다. ‘뒤틀린 데이터’는 데이터를 입력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누락, 변이, 오류 등으로 인해 오히려 예측하지 못한 더 최적화된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디지털 사일런스’의 공학적 가능성을 담고 있다. ‘디지털 사일런스’는 뉴미디어 예술가들과 연세대학교 공학자들, 그리고 예술 이론가들로 구성되어 2020년부터 세미나와 포럼을 통해 진행해온 예술과 과학 협업 사업(프로젝트)이다. 울산시립미술관은 ‘디지털 사일런스’ 협업팀과 함께 예술과 과학의 융합 전시를 준비했으며, 전시에 출품되는 첫 번째 작품은 배재혁(팀보이드*) 작가와 공학자 이승아의 ‘기계로부터’이다. 팀보이드 : 송준봉, 배재혁으로 이루어진 젊은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으로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주제로 시스템적 관점에서 작업을 시도 ‘기계로부터’는 3월 9일부터 4월 30일까지 전시되며 무렌즈 카메라를 통해 시스템에서 줄여왔던 불안 요소(노이즈)를 사용하여 기계의 확장된 해석의 과정을 드러낸다. 두 번째 작품은 ‘플라스틱 풍경-
국립울산 탄소중립 전문과학관 위치도 과기부 시행(’22년)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서 도출된 조감도로, 실제 설계공모 후 변경됨 [경남도민뉴스] 울산시가 추진 중인 ‘국립 울산 탄소중립 전문과학관 건립사업’이 행정안전부의 ‘2023년도 제1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여 추진에 속도를 내게 됐다. ‘국립 울산 탄소중립 전문과학관(이하 전문과학관)’은 전국 최초의 탄소중립분야 핵심 과학기술 전시 및 보급‧확산을 위한 시설이다. 사업비는 총 487억 원 정도로 추산되며, 울산대공원 구(舊) 유류부대 부지 내 2024년 착공,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울산시는 전문과학관이 이번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함으로써 사업 추진에 탄력을 얻은 만큼 착공에 차질이 없도록 남은 행정절차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3월 중으로 과기정통부와 울산시 간 업무협약을 체결(서면)하고 추진 주체별 역할, 사업비 부담 비율, 공사 및 재산관리 등에 대한 내용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하고, 울산시는 상반기 중 도시관리계획 결정 및 공원조성계획 등 개발행위절차를 완료하고,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