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배우 조연희가 ‘은수 좋은 날’에서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모든 것을 잃은 ‘양미연’의 비극적인 엔딩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연출 송현욱 / 극본 전영신 / 제작 바람픽쳐스·슬링샷스튜디오) 9회에서는 마약 투약으로 파국을 맞은 양미연(조연희 분)의 처절한 결말이 그려졌다. 조연희가 맡은 양미연 역은 윤진희(서은솔 분)의 엄마이자 법학 교수로 겉보기엔 능력 있는 남편과 딸, 사회적 지위까지 모두 갖췄지만 내면 깊은 곳에는 자격지심과 결핍이 뒤엉켜 있는 인물이다. 완벽한 삶을 유지하려는 강박은 점차 그녀를 무너뜨렸고, 결국 마음의 공허를 채우려던 욕망이 잘못된 선택으로 이어졌다. 앞서 강은수(이영애 분)와 이경(김영광 분)의 관계를 폭로하려 했던 미연은 발작 증세를 일으켜 병원으로 실려 갔다. 약을 투약한 사실이 발각된 미연은 결국 근무하던 대학에서 해임됐고, 남편과의 이혼, 검찰 출석 통보까지 받으며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 완벽한 가정을 지키고 싶었던 양미연의 욕망은 결국 그녀를 파멸로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새 드라마 ‘스피릿 핑거스’가 조준영의 모델 포스 ‘매력 천재’ 스틸컷을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웹툰 원작에서 ‘2D 남친’으로 최고의 인기를 모았던 그 캐릭터가 ‘3D 남친’으로 완벽히 재탄생했다. ‘스피릿 핑거스’(연출 이철하 / 극본 정윤정·권이지 / 원작 한경찰 / 제작 ㈜넘버쓰리픽쳐스·MI·케나즈)는 나만의 색을 찾아 떠난 청춘들의 알록달록 힐링 로맨스를 그린 작품. 극 중 조준영은 타고난 피지컬과 압도적인 비주얼로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는 모델 ‘남기정’ 역을 맡아, 자유분방한 매력과 유쾌한 에너지를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오늘(22일) 공개된 스틸컷은 모델로서 시니컬한 카리스마와 자유로운 영혼을 동시에 오가는 ‘매력 천재’ 기정을 예고한다. 그린(박유나)의 동생으로, 누나 때문에 종종 그림 모임 ‘스피릿 핑거스’의 모델이 되는 기정. 순백의 의상에 중절모를 쓴 채 어딘가를 응시하는 기정은 한 폭의 화보 같은 비주얼이다. 이어 강렬한 조명 아래 레오파드 셔츠를 입고 무대를 장악한 듯한 모습은 압도적인 아우라를 발산한다. 반면, 민소매 차림으로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이재욱과 최성은 그리고 김건우가 ‘마지막 썸머’에서 흥미로운 삼각관계를 형성한다. 오는 11월 1일 토요일 밤 9시 20분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마지막 썸머’(연출 민연홍 / 극본 전유리 / 제작 몬스터유니온, 슬링샷스튜디오)는 어릴 적부터 친구인 남녀가 판도라의 상자 속에 숨겨둔 첫사랑의 진실을 마주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리모델링 로맨스 드라마다. 이재욱은 극 중 실력파 건축가 백도하 역을, 최성은은 도하의 소꿉친구이자 ‘파탄면’ 건축직 공무원 송하경 역을, 그리고 김건우는 승소율 99%의 항소심 전문 변호사 서수혁 역으로 안방극장에 출격한다. 현재, 도하의 소송에 얽힌 하경, 그리고 도하의 변호를 맡은 수혁. 이렇게 얽히고설킬 세 사람의 에피소드는 예비 시청자들에게 보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오늘(22일) 공개된 스틸에는 도하와 하경, 수혁이 함께 놀이공원을 방문한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도하와 수혁은 하경을 사이에 두고 훈훈한 비주얼 속에서도 묘한 긴장감을 내뿜으며 삼각관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과연 세 사람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2025 부일영화상 2관왕의 주인공인 '여름이 지나가면'의 장병기 감독이 2025 청룡영화상에도 노미네이트됐다.[배급: ㈜엣나인필름 | 제작: ㈜스튜디오하이파이브, 와일드마일즈 | 감독: 장병기 | 출연: 이재준, 최현진, 최우록, 정준, 고서희, 강길우] '여름이 지나가면'은 부모의 과도한 관심 속에서 소도시로 이사 온 ‘기준’과 동네의 문제아 형제들 ‘영문’, ‘영준’이 어느 여름날, 도난당한 운동화를 계기로 서로의 세계를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연출을 맡은 장병기 감독이 제46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또 한 번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9월에 개최된 제34회 부일영화상에서 장편 데뷔작인 '여름이 지나가면'으로 신인감독상을 수상한데 이어, 국내 최고 권위의 영화상 중 하나인 청룡영화상에서도 연이어 후보에 오른 것. 장병기 감독은 첫 장편임에도 불구하고 '여름이 지나가면'을 통해 담백하고 섬세하지만, 치밀한 시선으로 아이들 사이에도 분명히 존재하는 계급과 예민한 균열을 담아낸 연출력에 호평이 아낌없이 쏟아졌었다. 청룡영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지난 22일 ‘한국부인회 거창지회’ 회원 20여 명이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한 릴레이 장보기 행사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회원들은 전통시장 장보기, 물가 안정 홍보, 상인 친절‧서비스 향상 홍보, 화재 예방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한국부인회 거창지회’는 여성의 의식 향상과 잠재능력 개발, 지위 향상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노력하며, 건전한 사회활동과 합리적인 소비생활,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복지사회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이명순 회장은 “시장을 찾으니 웃음과 활기가 가득하고, 서로 인사 나누는 따뜻한 분위기에 마음이 훈훈했다”고 말했다. 이정용 번영회장은 “여성단체 회원들의 지속적인 참여가 시장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인들과 함께 손님에게 친절한 시장문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전통시장에서는 오는 26일과 11월 1일 ‘풍성한 가을대축제’를 개최한다. 행사 동안 반짝세일, 시식코너, 지역가수 공연, 환급 행사, 경품추첨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지난 21일 거창군 청소년수련관에서 ‘제159회 거창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에는 한국기독교선교 100주년기념교회 담임목사를 역임한 이재철 목사를 초청해 ‘무엇을 자녀교육이라 하는가?’를 주제로 뜻깊은 강연이 진행됐다. 구인모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은 특히 우리 거창과 특별한 인연을 맺고 계신 이재철 목사님을 모시고 귀한 강연을 듣게 되어 더욱 뜻깊은 자리”라며, “부모의 삶 자체가 교육이라는 목사님의 철학이 우리 군민의 마음에도 큰 울림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재철 목사는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기독교장로회 목사로서 평생을 신앙과 삶의 일치를 이루는 데 헌신해 왔다. 현재는 거창군 웅양면으로 귀농해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며, “부모의 삶 자체가 교육이다”라는 철학 아래 네 아들을 훌륭히 키워낸 아버지이기도 하다. 특히 가수 이승윤, 유튜버 이승국(‘천재이승국’) 등 자녀들의 삶을 통해 보여준 교육 철학은 오늘 강연의 주제와도 깊이 맞닿아 있다. 강연에서 이 목사는 “자녀교육의 본질은 경쟁에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 치매안심센터와 거창적십자병원은 지난 22일 거창적십자병원에서 치매환자 조기진단과 치료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사회 치매 관리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거창적십자병원은 거창군 치매안심센터의 1차 인지선별검사 결과 인지저하가 의심되는 대상자에게 정밀검사(뇌영상촬영, 혈액검사 등)와 전문진료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거창군은 SG서경병원과 거창적십자병원 총 2개소의 협약병원을 운영하게 됨에 따라 치매조기검진을 받는 환자들의 의료기관 선택폭이 넓어지고 환자 개개인의 건강상태와 생활 환경에 적합한 맞춤형 진료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헌 거창군치매안심센터장은 “지역사회 내 치매 통합관리체계를 확립하여 지역주민 모두가 안심하고 편리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거창군치매안심센터는 지역주민 대상 인지선별검사를 연중 무료로 실시하고 있으며, 병원 정밀검사가 필요한 경우 소득기준에 따라 검사비 지원도 하고 있다.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의회 김향란 총무위원장이 지역 내 반려동물 산업 활성화를 통한 경제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거창읍 창포원에서 열린 '펫과 함께 더 멀리' 축제에서 반려동물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효과를 논의했다. 현재 반려동물 인구는 1500만 명에 달하며, 관련 시장은 연간 30%씩 성장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반려동물은 이제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에티켓을 지키며 상생하는 반려동물 관련 산업 발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반려동물이 고령화와 저출산 시대의 인구 구조 변화에 맞물려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농림식품부 통계에 따르면 50대와 60대가 반려동물 붐을 주도하고 있으며, 50대는 23.17%, 60-70대는 22.87%를 차지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이러한 현상이 만혼과 미혼, 저출산이 반려 인구를 확산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위원장은 "반려동물 양육은 사회적 접점이 사라지는 은퇴기에 단절을 이어주는 대화의 매개체"라며,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인식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인천국제공항이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는 이들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의회(의장 이재운)는 22일, 제1차 본회의 개회를 시작으로 11월 3일까지 13일간의 일정으로 제289회 임시회에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는 ‘2026년도 군정 주요업무계획’과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조치계획’에 대한 보고·청취와 16건의 조례 및 9건의 일반의안을 처리할 계획에 있다. 군정 주요업무계획 보고에서는 군정 핵심 과제의 추진 방향과 세부 실행 계획을 면밀히 점검할 것이며, 행정사무감사 지적 사항 조치계획에 대한 보고는 지적사항에 대한 이행 가능성과 개선 의지를 확인함으로써 군정의 투명성과 책임행정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운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임시회는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조치계획과 내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 청취를 통해 군정 운영 방향을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대안을 모색하며 거창군 미래 발전 전략을 확인하는 중요한 회기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로 협력하되 필요할 때는 견제와 비판의 기능을 균형있게 발휘함으로써 군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집행부와 동료 의원에게 당부했다. 한편, 본격적인 제1차 본회의에 앞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대통령배 2025 전국씨름왕선발대회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제17회 전국어린이씨름왕대회 11월 2일부터 11월 4일까지 열려 거창군은 대한씨름협회(회장 이준희)가 주최하고 거창군씨름협회(회장 박진영)가 주관하는 ‘대통령배 2025 전국씨름왕선발대회’와 ‘제17회 전국어린이씨름왕대회’를 오는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7일간 거창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먼저, ‘대통령배 2025 전국씨름왕선발대회’는 오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4일간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5개 시‧도의 치열한 예선을 통과한 370여 명의 생활체육 씨름선수들이 각 시도를 대표해 참가하여, 전국 생활체육 씨름대회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이번 대회를 통해 명예로운 ‘전국 씨름왕’의 자리를 두고 뜨거운 샅바 싸움을 펼칠 예정이다. 대회는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총 10개 부문으로 나눠 경기가 진행된다. 남자부는 초등부, 중학부, 고등부, 대학부, 청년부, 중년부, 장년부 등 7개 부문으로 경기가 열리며, 여자부는 매화급(60㎏이하), 국화급(70㎏이하), 무궁화급(80㎏이하) 등 3개 부문으로 경기를 펼쳐 승부를 가린다. 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