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오창경 기자] 경주시는 5월 5일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황성공원 시민운동장에서 어린이날 큰 잔치를 펼친다. 이번 행사는 ‘경주가 널 응원해, 주인공은 바로 너!’라는 주제로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고, 가족이 함께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축하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기념식은 BLD연합시범단의 태권도와 줄넘기 시범 공연을 시작으로, 아동권리헌장 낭독, 모범어린이 시상, 경주시청소년합창단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11시부터 15시까지는 폭신폭신 솜사탕 만들기, 에너지체험 키트 및 나만의 키링 만들기, 동경이체험과 동경이 포토존, 딸기 컵케이크 만들기, 전통놀이체험, 신나는 난타체험 등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20여 개의 풍성한 놀거리가 준비된다. 또한, 경찰·소방차량 및 장비 전시, 아동권리 및 아동학대 예방캠페인, 국립공원 홍보 등 10여 개의 부스에서 다채로운 전시와 캠페인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무더위를 대비해 시민운동장 내 A텐트, 빈백, 돗자리 등을 비치해 부모와 아이들을 위한 쉼터도 운영된다.
[경남도민뉴스=오창경 기자]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 동안 구미 새마을중앙시장 일대에서 열린 ‘구미 달달한 낭만야시장’이 주말 이틀간 3만여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성황을 이뤘다. 시민들은 물론, 대구권 광역철도(대경선) 개통 효과로 외지 방문객도 늘어 새마을중앙시장과 동문상점가 일대는 쌀쌀한 날씨에도 밤늦게까지 북적였다. 올해 야시장은 단순한 먹거리 장터를 넘어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이며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대형 보름달 포토존 △레트로 감성 사진관 △캐리커처 체험 △길거리 마임 및 마술쇼 등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캐리커처 부스 앞에는 30분 이상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졌고, 각 포토존마다 인증샷을 남기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길거리 마술쇼는 재치 있는 입담과 깜짝 퍼포먼스로 남녀노소 모두를 사로잡으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먹거리 매대 앞에는 개장 직후부터 긴 줄이 이어졌고, 일부 인기 매대는 줄이 끊이지 않아 셀러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 구미시는 많은 인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부족했던 취식존 배치를 강화해, 방문객들은 보다 편안하
[경남도민뉴스=오창경 기자] 경상북도 산불 피해복구를 위한 미주 한인사회의 온정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가 25일 경상북도를 찾아 성금 2,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뉴욕 지역 자문위원들과 교민들이 마련한 것으로, 피해 주민들의 재기와 지역 복구를 위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됐다. 앞서 15일 시카고협의회가 단독으로 3,000만원, 21일 필라델피아·샌프란시스코·시카고 3개 협의회가 공동으로 3,400만원을 기탁했다. 박호성 뉴욕협의회장은“화면 속 검게 타버린 경북의 산과 삶터를 보는 순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이번 기부가 단순한 성금이 아니라, 경북 도민께 전하는 뉴욕 한인사회의 따듯한 응원 메시지로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구 반대편에서도 모국의 재해를 가슴 아파하며 따뜻한 손길을 보내주신 뉴욕협의회와 미주 동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 소중한 마음은 이재민 지원과 지역 복구에 꼭 필요한 자원으로 책임 있게 쓰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민뉴스=오창경 기자] 이철우 경상북도 지사가 25일 APEC 준비 현장을 찾아, APEC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철우 지사는 이날 오전 경북도청에서 산불 피해복구 대책 회의를 한 후, 바로 APEC 현장을 찾아 김상철 APEC 준비 단장으로부터 인프라 조성 현황 등 분야별 준비 상황을 보고 받았다. 이 자리에서 이 도지사는 “APEC이 목전에 다가온 만큼 월드클래스 급 인프라 조성에 더욱 속도를 내야 한다”며, “최신공법을 도입과 신속한 행정절차 이행을 통해 최대한 빨리 공사를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경북 경주만의 DNA를 살려서 경제 APEC, 문화 APEC, 시민 APEC으로 대한민국이 초일류 국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김상철 APEC 준비단장은 “정상회의장, 미디어센터 등 주요 인프라 시설은 만찬장을 제외한 모든 시설이 이미 발주가 완료된 만큼 행사 1개월 말까지 준공될 수 있게 하겠다”며 “정상급 숙소인 PRS 역시 숙박업소들과의 협의를 마무리한 만큼, 성수기가 시작되는 7월 말에서 8월 초 전에 개보
[경남도민뉴스=오창경 기자] 영주시와 4.8봉축위원회는 지난 26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봉축법요식’ 및 ‘산불 희생자 천도재’를 엄숙히 봉행했다. 이번 행사는 4.8봉축위원회 주관으로 가흥동 마애삼존불 앞 특설무대에서 개최됐으며, 시민과 불자, 지역 내빈 등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비와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이어졌다. 행사는 가릉빈가합창단과 마하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사, 육법공양, 천도재, 내빈소개 및 헌화, 감사패·공로패 전달, 봉축사와 축사, 봉축법어 및 발원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마지막에는 점등식과 등탑돌이를 통해 시민 모두가 자비와 평화의 의미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최근 산불로 전소 피해를 입은 조계종 제16교구 본사 고운사의 주지 등운 스님이 직접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등운 스님은 봉축법어를 통해 “자비의 실천이야말로 아픔을 극복하는 첫걸음”이라며, 깊은 울림을 전했다. 봉축위원장 법운 스님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많은 시민과 불자들이 함께 모여 자비의 빛을 나눌 수 있어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유례없
[경남도민뉴스=오창경 기자] 5월, 가정의 달이 돌아왔다. 따뜻한 햇살 아래 가족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영천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청정 자연 속 힐링부터 아이들을 위한 체험 공간, 가족이 함께 즐기는 역사·과학 체험까지 두루 갖춘 영천은 남녀노소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가족 여행지다. 온 가족이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영천의 나들이 명소들을 소개한다. ▲ 아이들이 좋아하는 체험 천국, 보현산 녹색체험터 폐교된 자천중학교를 어린이 놀이·체험 공간으로 탈바꿈한 보현산 녹색체험터는 개장 이후 꾸준히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야외에는 짚라인, 스파이더 놀이터, 트램펄린 등 다양한 놀이시설이 마련돼 있어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놀 수 있다. 실내에는 메타버스 체험관이 조성돼 지역 문화와 관광 자원을 기반으로 한 증강현실(AR)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어, 디지털 기술과 관광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체험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 자연 속 이색 체험과 휴식, 보현산댐 출렁다리와 휴양림 국내 최대 경간장을 자랑하는 보현산댐 출렁다리는 별을 형상화한 X자 주탑이 인상적인 영천의 대표
[경남도민뉴스=오창경 기자] 최기문 영천시장은 25일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에 소재한 ㈜한중엔시에스를 방문해 기업체 현장 소통을 위한 발걸음을 이어갔다. 이번 현장 방문에서는 지난 3월부터 지속 추진하고 있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소비 촉진 캠페인 동참을 요청했다. 이어 생산 현장을 견학했으며, 최근 미국 관세 부과 정책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한중엔시에스는 지난 20일 영남지역 산불 피해 특별모금에 3,000만원을 기탁했다. 또한 2014년부터 복지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10년간 지정기탁을 해왔으며, 자회사인 에이치디시와 에이치제이퓨쳐도 함께 참여해 총 2억여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1995년에 설립해 31년 동안 지역 경제를 뒷받침 해온 강소기업인 ㈜한중엔시에스는 경상북도 PRIDE 100기업, 중소기업연구개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으며,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기업이다. 또한, 국내 유일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수랭식 냉각시스템 전문 기업으로 배터리 모듈을 구성해 삼성SDI에 공급하고 있다. 김환식 대표는 “기업 차원에서 민생경제 회복 소비 촉진 캠페인에 동참해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
[경남도민뉴스=오창경 기자] 대구광역시 군위군 효령면은 2025년 4월 24일 오후 4시, 효령면 문화센터 회의실에서 2025년도 전입자 환영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2025년 1월 1일 이후 효령면으로 새롭게 전입한 주민 중 희망자 약 20명을 대상으로 마련됐으며, 신규 주민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고 다양한 생활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전입자의 의견을 청취하여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간담회는 군수님의 환영 인사말과 함께 전입자들의 지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한 생활안내서 배포, 효령면장의 지역 생활정보 안내 등이 이어졌다. 또한, 소화기 등 실생활에 유용한 환영 기념품이 전달됐으며, 이어진 전입자 간담회 시간에는 군수와 전입 주민 간 자유로운 소통을 통해 지역의 발전에 대한 다양한 건의사항과 기대감이 오갔다. 김진열 군수는 마무리 인사에서 “효령면을 새 보금자리로 선택해주신 전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군위군은 앞으로도 주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 이후에는 기
[경남도민뉴스=오창경 기자] 경북교육청은 위기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부터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적인 마음건강 지원체계 ‘HOPE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4년 학교 기반 정신건강 증진 분야에서 전국 최초로 교육부 장관 표창을 수상해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HOPE 프로젝트는 단순한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넘어, 예방(Health), 인지(Observe), 처리(Process), 사후관리(Embrace) 등 4단계로 구성된 맞춤형 통합지원 체계를 기반으로 한다. 단계별 대응 전략을 통해 위기 상황에 실질적 개입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공교육 안에서의 마음건강 관리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예방 단계에서는 도내 모든 학교에서 ‘마음쉼;마음휴’ 명상 교육과 사회정서역량 강화 수업이 정규 교육과정과 연계되어 운영되고 있다. 특히 경북교육청은 교육부의 ‘한국형 사회정서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자체 개발한 ‘마음성장 프로그램(경북형 사회정서성장학습)’을 병행하여, 초등 5학년과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감정 인식, 공감, 책임감
[경남도민뉴스=오창경 기자] 경북교육청은 25일 예천군에 있는 예천축산농협 소회의실에서 ‘학교흡연예방사업 자문단 회의’를 열고, 2025년 학교흡연예방사업의 효율적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북도청과 경북금연지원센터, 지역 보건소, 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계명대학교 간호대학, 국립경북대학교 등 관련 기관의 전문가 10명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했다. 회의에서는 △2025년 학교흡연예방사업 추진 방향 △경북 학생 흡연율 감소 방안 △관계기관 협력 강화를 통한 청소년 흡연 공동 대응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경북교육청은 2025년 특색사업으로 ‘찾아가는 학교방문 컨설팅’을 운영하고, 교육지원청 단위로 ‘담배판매금지 홍보단’을 구성해 매월 1회 이상 학교 주변 담배 판매 업소를 대상으로 집중 홍보와 계도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자문단 회의를 통해 청소년 흡연 예방에 실질적인 정책들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라며, “경북 학생들의 흡연율을 지속적으로 낮추고, 학교흡연예방사업이 더욱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