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오창경 기자]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21일 울진군 덕구온천 야외주차장에 마련된 실물 화재 실험장에서 2025년 경상북도 화재조사 분야 소방기술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경연대회에는 도내 화재조사관 44명이 참가해 평소 화재 현장에서 쌓은 화재감식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올해 여덟 번째로 개최되는 화재조사 선수선발대회는 컨테이너를 활용해 실제 화재 현장을 재현하고 발화 원인과 화재 진행 패턴을 조사해 화재조사서를 작성하는 대회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심사위원의 평가 결과 영주소방서 소방장 김혜진, 소방교 김민수 화재조사관이 논리적인 감식 결과 도출로 정확하고 과학적으로 화재 원인을 규명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이들은 6월에 있을 전국대회에 경북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박성열 소방본부장은 “앞으로 정확하고 과학적인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해 꾸준히 전문요원을 양성하고 역량을 키워 도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경북소방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경남도민뉴스=오창경 기자] 대한민국 관광 발상지인 경상북도가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에 연이은 국제행사 유치로 세계인이 다시 찾는 글로벌 관광도시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게 됐다. 경상북도와 경상북도의회,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경주시, 포항시는 경주시와 포항시를 2026년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연차총회 개최지로 유치했다. 다수 회원국 회원사와 치열한 경합 과정에서도 유치할 수 있었던 이유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 더욱 높아진 경북의 위상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상북도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 경주가 최종 확정되면서부터 국제관광 붐을 이어가기 위해 PATA 총회 유치를 결정하고 그간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본부와 유치협상을 전개했다. 이동업 경상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장,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임채완 경상북도 관광정책과장 등으로 구성된 유치 사절단은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2025년 PATA 연차총회(PATA Annual Summit)’에 참석해 내년 개최를 앞두고 필수적인 사항들을 사전
[경남도민뉴스=오창경 기자] 경북도는 최근 대형산불로 큰 피해를 본 5개 시군(안동·영양·봉화·청송·영덕) 피해 주민을 대상으로 생계안정과 소득보전을 위해 ‘산불 피해주민 공공형 긴급 일자리사업’을 6월부터 12월 말까지 추진한다. 이번 최악의 산불로 도내 약 10만ha 이상의 산림과 농경지가 소실됐고, 주택, 창고, 축사, 어선과 양식장 등 사상 유래 없는 피해를 보았으며, 3,767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피해 주민은 현재 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도는 조속한 피해 복구와 피해 주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각 지역 실정에 맞는 공공형 긴급일자리 6개 분야 2,000개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예비비 200억원(도 160, 시군 40)을 긴급 투입할 예정이다. 긴급한 공공형 일자리 지원사업 대상은 ▴산불피해 면적 50% 이상 산림․농어업 종사자 ▴주택 전소 피해자 ▴피해 소상공인 ▴기타 산불피해 주민을 선발하고 1인당 주 25시간, 122만원 내외의 인건비를 지급한다. 주요 활동으로는 산림 복구작업(산림정비, 나무식재, 산사태 예방), 농·어·임업 지원(피해 농·어업·임업지 정비, 영농
[경남도민뉴스=오창경 기자] 경북교육청은 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융합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초․중등 대상 ‘창의융합에듀파크 활용 프로그램_수학 자료집’을 개발해 보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자료집은 2022 개정 수학 교육과정의 영역별 핵심 아이디어와 성취 기준을 기반으로, 다양한 체험 활동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담고 있어, 교육과정의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체험 중심의 수업 운영을 돕기 위해 교사들에게는 실질적인 수업 자료를, 학생들에게는 수학에 대한 흥미와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제공한다. 초등 수학 자료는 수와 연산, 변화와 관계, 도형과 측정의 세 영역으로 구성됐으며, △스피로그래프로 알아보는 최소공배수 △암호의 세계 △보드게임으로 만나는 라틴방진 △미술 작품 속 숨어 있는 수학 찾기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들을 활용해 수학 개념을 자연스럽게 탐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중등 수학은 ‘체험으로 만나는 수학의 즐거움’을 주제로 △수학으로 만드는 자동차 △다각형 딱지로 배우는 도형의 성질 △우크라이나 꽃점 만들기 등 탐
[경남도민뉴스=오창경 기자] 경북교육청은 보호관찰 처분을 받은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 향상과 재범 방지를 위해 오는 12월까지 ‘보호관찰 학생-교사 멘토링 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구보호관찰소를 비롯한 8개 보호관찰지소와 협력해 진행되며, 보호관찰소에서 선정한 학생(멘티)과 학교에서 추천한 교사(멘토)가 1:1로 결연을 맺어 진행된다. 멘토로 활동하는 교사들은 ‘특별보호관찰위원’으로 위촉되며, 정기적인 경과 통보서를 제출한 멘토에게는 활동 수당이 지급된다. 멘토링 활동은 학생의 △출결 상황과 방과 후 활동 점검 등 기초생활 관리 △문제 상황과 정서적 불안정을 고려한 인성 지도 △진로 문제와 학교 부적응 원인 등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상담과 지도를 포함해 보호관찰 처분을 받은 학생들의 학교생활과 정서적 안정 지원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둔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멘토링 사업은 위기 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지역사회와 교육 현장의 공동 노력”이라며, “학생들이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교육청도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오창경 기자] 경북교육청은 오는 5월부터 경계선 지능 및 난독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등학생 125명을 대상으로, 도내 전문기관과 연계한 ‘찾아가는 치료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계선 지능 또는 난독이 의심되는 학생들에게 맞춤형 치료를 제공해 학습 격차를 줄이고 학교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것으로, 특히 농산어촌 지역과 같이 개별 치료 지원이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현장에서 직접 치료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계선 지능은 지능지수가 71~84 사이로, 지적장애 기준에는 미달하지만, 학업 수행이나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이며, 난독은 신경 발달 등의 원인으로 기초 읽기 학습 능력이 부족해 단어 인지와 해독에 어려움을 겪는다. 2022년 처음 시작된 이 사업은 지난해 100명의 학생을 지원했으며, 사전․사후 검사 분석 결과 학생마다 차이는 있으나 모든 학생에게서 효과성을 입증받았다.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11월 ‘경계선 지능 학생 지원 조례’ 제정과 함께 2025학년도에는 지원 대상을 125명으로 확대하고, 학생 1인당 최대
[경남도민뉴스=오창경 기자] 경주시는 지난 3월 말 발생한 이상저온현상으로 인해 개화기 배꽃에 심각한 피해를 입은 농가들을 돕기 위해 예비비 4천만 원을 긴급 투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나무의 수세를 확보하고 수정률을 높이며, 과일의 상품성 향상을 위한 약제 및 영양제를 신속히 공급하기 위한 조치로, 공급은 오는 4월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지난달 31일 관내 최저기온이 –4.6℃까지 떨어지면서 배꽃이 영하권 날씨에 노출되어 관내 140여 농가, 100ha 규모의 배밭에서 암술머리와 배주의 갈변 및 고사 등 90% 이상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수확기 배 과수의 수량 감소와 상품성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7일 피해가 극심했던 현곡면 래태리 일원을 방문해 피해 농가를 직접 살피고 농민들과 의견을 나누며 향후 지원 방안을 점검했다. 주 시장은 “피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며 농가를 격려하고, 향후 피해 예방책 마련을 약속했다. 시 관계자는 “저온 피해 이후에도 생육 관리에 최선을 다해 적정 착
[경남도민뉴스=오창경 기자] 경주시가 미세먼지를 줄이고 대기질을 개선하는 한편,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2025년 전기이륜차 ‧ 전기굴착기 보급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투입되는 총사업비는 1억 6300만 원으로, 전기이륜차 80대와 전기굴착기 1대의 구매비용을 지원한다. 차종에 따라 보조금이 차등 지급되며, 전기이륜차는 최대 268만 원, 전기굴착기는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된다. 특히, 전기이륜차의 경우 소상공인, 취약계층(장애인, 차상위 이하 계층), 농업인 등에 대해서는 국비 지원액의 20%가 추가 지원되며, 배달용으로 구매 시 국비의 10%, 기존 내연기관 이륜차를 폐차 후 구매 시 30만 원이 추가 지원 되는 등 구매자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추가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90일 이상 경주시에 주소를 둔 만 16세 이상 개인 및 법인이며(전기굴착기의 경우 만 18세 이상), 신청은 오는 25일부터 가능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전기이륜차와 굴착기 보급을 통해 미세먼지를 줄이고 대기환경을 개선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
[경남도민뉴스=오창경 기자] 경주시는 2026년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연차총회를 포항시와 공동으로 유치하며, 세계적인 관광 거점으로 도약하는 또 하나의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번 유치는 경상북도와 경상북도의회, 경주시, 포항시 그리고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함께 구성한 ‘유치 사절단’이 함께 추진했으며, 특히 경주시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에 이은 국제행사 연속 유치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유치 사절단은 튀르키예 이스탄불 현지시각으로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2025년 PATA 연차총회(PATA Annual Summit)’에 참석해, 경주의 풍부한 문화·관광 자원과 우수한 관광 인프라를 소개하고, 차기 개최지로서의 매력과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또한 총회 기간 동안 주요 회의와 분야별 분임토의에 직접 참여해, 개최 준비에 필요한 핵심 사안들을 사전 점검하고, 현장 운영 노하우를 면밀히 모니터링 하는 등 철저한 준비 활동을 벌였다. 이번 연차총회 유치는 2018년 강릉에 이어 한국에서는 여섯 번째로, POST APEC 전략에 따른 국제행사 유
[경남도민뉴스=오창경 기자] 15년간 경주의 여름밤을 수놓아 온 ‘봉황대 뮤직스퀘어’가 다음 달 2일, 한층 풍성해진 무대로 돌아온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5 봉황대 뮤직스퀘어’는 신라고분 봉황대를 배경으로 한 국내 유일의 상설 야외공연이다. 2010년 시작된 이래 매년 시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문화 경험을 제공하며 경주의 대표 문화 브랜드로 자리매김해왔다. 올해 공연은 5월 2일부터 8월 22일까지 매주 금요일 밤 봉황대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다만 6월 6일 현충일과 장마철에 해당하는 7월 4일부터 8월 8일까지는 공연이 잠정 중단된다. 다음달 2일 열릴 첫 무대는 가수 김종국과 래퍼 딘딘이 장식하며, 이후 심수봉, 황가람, 김경호, 박기영, 유리상자, 김민우, 혜은이 등 세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트로트, 록, 포크, 발라드 등 장르 구분 없이 폭넓은 레퍼토리로 구성된다. 7080·8090 감성을 담은 테마 무대와 ‘역주행 명곡’ 프로그램도 마련돼,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는 무대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