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이형섭 기자] 하동군이 2024년 한 해 동안 세계 11개국에 518톤의 쌀을 수출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월 17일 미국으로의 올해 마지막 쌀 수출(18톤 선적)을 끝으로 연초 세운 수출 목표 500톤을 초과 달성하며 한 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하동군은 올해 경남 지역 쌀 수출 1위를 달성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Kati(농식품 수출정보)에서 제공하는 연간 쌀 수출 데이터가 내년 2월 말 확정 예정이긴 하나, 현재 추세를 보아 전국에서도 최상위권에 위치할 전망이다. 이는 전년(103톤) 대비 다섯 배 이상 증가한 기록적인 성과로, 해외 시장에서 하동 쌀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입증하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하동군의 강력한 수출 의지와 선제적인 지원 정책의 결실로 볼 수 있다. 군은 2024년 초부터 쌀 수출 촉진을 위한 예산을 대폭 확충하고 △수출기반 조성 분야 4개 사업 3억 3천만 원 △물류․가격 경쟁력 강화 분야 3개 사업 9억 5천1백만 원 △홍보․브랜드 인지도 강화 분야 3개 사업 2억 원
[경남도민뉴스=이형섭 기자] 하동군은 지난 2024년 12월 31일 오후 3시 하동군청 대회의실에서 종무식 및 시무식을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회의'로 대체하며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최근 지속되는 인구 감소, 정치적 혼란, 여객기 참사 등의 여파로 지역 경제가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지역 경제의 근간이 되는 건설 경기 활성화와 소상공인의 어려움 극복, 그리고 소비 경제 촉진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여 군은 위기 극복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2025년 총예산 6075억 원 중 상반기 신속 집행 목표를 60%로 설정하고, 한신공영 판결금 지급 후 남은 540억 원의 판결금과 추경 예산 509억 원 등 총 1049억 원을 민생회복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주민참여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인 46억 원으로 확대하며, 추경에도 이를 대폭 반영해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다음으로 25년은 깨끗한 하동 만들기 원년으로 매력있는 농촌생활 개선을 위한 예쁜하동 만들기 사업비 21억 원, 매
[경남도민뉴스] 사랑하는 하동 군민 여러분!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을사년은 뱀의 해입니다. 뱀은 지혜를 상징하는 존재로, 어려움을 이겨내고 새롭게 도약하는 힘을 의미합니다. 乙은 작지만 예쁘고 건강한 새싹을, 巳는 만물이 성장하는 따뜻한 기운을 나타냅니다. 우리 하동에 새로운 희망과 변화의 바람이 불어오고, 번영과 성장이 꽃피우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지난 해 우리는 지역소멸위기 극복과 ‘군민 모두가 편안한’ 별천지 하동을 위해 쉼없이 달려왔습니다. 공직자들의 노력과 의회의 성원이 더해져 의미있는 성취를 일구었습니다. 우리는 국도비 공모사업에서 1,247억 원이라는 전례없는 압도적 정부지원을 확정받았습니다. 정부의 교부금 및 보조금이 2년 연속 1천억 원 내외의 감소가 추정되는 와중에, 타 자치단체와 치열한 경쟁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공모사업에 700여 공직자가 전략적으로 올인한 결과입니다. 그중에서도 대다수 지자체가 72억 원 확보에 그친 지방소멸기금 공모에서 우리 하동은 국비 160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하동군의‘컴팩트 매력도시’전략이 지역소멸위기 극복의 국가적 대안이 될수 있다는 것을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성과로, 경남에서
[경남도민뉴스=이형섭 기자] 존경하고 사랑하는 고성군민 여러분! 고성군의회 의장 최을석입니다. 먼저, 희망과 설렘이 가득한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일상이 더욱 풍요롭기를 소망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고성군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애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고성군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소의 걸음으로 천리를 간다는 우보천리(牛步千里)의 마음가짐으로 한 걸음씩 묵묵히 나아가며,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과 소중한 성과를 이루어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군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성원 덕분이라 늘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2025년 을사년 새해는 우리 고성군이 더 큰 도약을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군민의 민생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통해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따뜻한 고성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믿음과 희망주는 고성군의회’를 실현하고, 군민의 행복을 위해 열린의정·감동의정·선진의정을 펼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11명의 군의원 모두는 군민
[경남도민뉴스=이형섭 기자] 고성군은 고성박물관과 고성탈박물관의 리모델링을 위해 2025년 1월부터 10월까지 휴관한다고 밝혔다. 휴관 대상 시설은 상설전시실을 비롯한 시설 전체다. 고성박물관은 고성 송학동 고분군 발굴성과를 바탕으로 2012년 5월 개관하여 고성군민 및 인근 시‧군민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개관 후 10여 년이 지나면서 시설이 노후화되고, 내산리 고분군 발굴 등의 학술 성과가 전시에 반영되지 못했다. 또한 2023년 송학동 고분군을 포함한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라는 세계적으로 내세울 만한 자랑거리도 생겼다. 고성탈박물관은 2005년 12월 개관한 우리나라 유일의 탈 전문 공립박물관으로, 고성오광대 및 탈을 주제로 고성의 정체성을 알리는 데 선구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올해는 '고성오광대와 함께 한 날들-일반인 전수 50년의 기록' 특별전을 개최하여 관람객의 높은 호응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시설 노후화 및 전시 공간의 부족으로 리모델링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군 관계자는 “고성박물관 및 탈박물관의 리모델링은 10여 년 이상
[경남도민뉴스=이형섭 기자] 고성군은 건전한 음주문화 확산과 음주폐해 예방을 위해 2025년 1월 1일부터 일부지역을 금주구역으로 지정·운영한다고 밝혔다. 금주 구역은 '국민건강증진법'과 '고성군 건전한 음주문화 환경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시행되며, △청소년센터 온과 △수남유수지 생태공원·남산공원·대가저수지 연꽃테마공원·공룡(양지)공원 내 어린이놀이시설이 지정된다. 2025년 1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금주 구역 지정 관련 홍보와 계도 등을 진행하고, 3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금주구역 음주 등 위반 사항에 대한 단속을 실시한다. 특히 금주구역 내에서 음주행위가 적발될 경우 3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게 된다. 심윤경 보건소장은 “아동·청소년이 이용하는 시설에서 지나친 음주로 주변 사람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하는 행위는 근절되어야 한다”며 “건강한 음주문화를 위한 군민의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이형섭 기자] 고성군은 8월 5일부터 19일까지 ‘2024년 고성군 귀농·귀촌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표했다고 30일 밝혔다. 귀농·귀촌실태조사는 고성군이 귀농·귀촌 가구의 특성과 요구사항 등을 파악해 맞춤형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2020년 최초로 시행된 이후 4년마다 실시되고 있다. 이번 조사는 고성군이 아닌 다른 지역(동)에서 1년 이상 거주하다 2020-2023년 기간 내 고성군으로 전입한 가구의 19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특히, 군은 주요 항목별로 2020년과 2024년 조사 결과를 비교·분석해 정책적 제언을 도출해 내며 이번 조사의 정책 활용도를 높이는 데 힘썼다. 주요 결과를 보면 최근 4년(2020-2023년)간 도시지역에서 고성군으로 귀농·귀촌한 가구는 788가구이다. 이중 귀촌은 551가구 671명, 귀농은 237가구 287명으로 나타났다. 고성군 전입 전 거주지는 경남(56.3%), 부산(23.2%), 경기(4.8%), 서울(4.4%) 순으로 나타났으며, 다른 지역 출신(55.4%)이 고성 출신(44.5%
[경남도민뉴스=이형섭 기자] 고성군은 경상남도에서 주관하는 ‘2024년 시·군 건축행정 종합평가’에서 군부 1위를 차지했다. 시·군 건축행정 종합평가는 경남도에서 매년 실시하는 평가로, 건축정책사업 참여도, 빈집정비 활용 노력도, 지역건축 안전확보 노력도, 건축행정 평가 실적 등 4개 항목에 16개 지표에 대한 평가를 종합해 우수시군을 선정했다. 고성군은 건축정책사업 참여도, 빈집정비 활용 노력도, 지역건축 안전 확보 노력 등의 지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특히 전년도 사업인 안전한 주거환경을 위한 셉테드기법 안심골목길 조성사업과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추진실적 및 공공시설 옥상녹화사업 추진실적 등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행정안전부 공모사업과 같은 빈집정비사업, 나눔주택사업 참여도와 함께 빈집정비계획 수립 및 쌈지주차장으로의 활용 등에서도 고성군의 노력이 인정받았다. 이와 같이 각종 건축업무분야에서 각고의 노력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군부 1위의 성적을 거두게 되었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고성군은 최우수 기관 표창과 더불어 유공공무원 포상을 받게되었다.
[경남도민뉴스=이형섭 기자] 고성군은 지난 30일 고성경찰서, 고성소방서 등 고성군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유관기관, 의용소방연합회와 안전한 ‘2025년 해맞이 행사를 위하여 현장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군은 최근 발생한 항공기 사고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해맞이 행사 시 발생할 위험이 있는 다중 운집 인파 사고, 낙상, 화재 등 위험 요소를 철저히 점검했다. 관내 공식적인 해맞이 행사는 의용소방연합회에서 고성읍 남산공원 팔각정 주변과 동해면 해맞이공원에서 준비하고 있으며, 참가하는 군민을 위하여 따뜻한 음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상리면 문수암 주변은 공식적인 행사는 개최되지 않으나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는 만큼 안전관리대책을 수립하고 도로 결빙에 대비하고 안전요원을 배치할 예정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2025년 고성군의 안녕을 기원하며 해맞이 행사장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해맞이 행사를 관람하시는 군민께서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질서유지에 협조하여 각 가정의 안전을 함께 지켜주실 것”을 당부했다.
[경남도민뉴스=이형섭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하동군협의회가 지난 27일 하동영화관에서 4분기 정기회의와 함께 ‘2024년 하동 평화통일 영화제’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민주평통 대행기관장인 하승철 하동군수를 비롯해 임태경 협의회장, 자문위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민주평통은 주민들에게 익숙한 영화 매체를 통해 평화 감성을 끌어내고, 통일 공감대를 확산해 통일 운동을 활성화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자문위원들은 먼저 정기회의를 열어 평화통일 기반 조성을 위한 의지를 다지는 한편 곧이어 주민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여 주민 참여형 민족 의지를 다졌다. 이날 상영된 ‘하얼빈’은 구한말 독립운동가 안중근의 이야기로, 독립 투쟁이라는 소재를 통해 우리의 역사를 인식하며 지역주민의 통일 공감대 형성에 기여했다. 자문위원과 주민들은 영화 상영 후 소감을 발표하며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평화통일 염원의 마음을 결집해 공감을 끌어냈다. 임태경 협의회장은 “독립투사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분단의 아픔을 겪은 우리가 진정으로 추구해야 할 평화와, 지켜야 할 가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