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이형섭 기자] 하동소방서는 화재 발생 위험이 큰 겨울철을 맞아 화재위험 3대 전기 난방용품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3대 전기 난방용품은 전기장판·전기히터·전기열선이다. 이 제품은 겨울철 보온을 위해 필수적인 존재지만, 작은 부주의로도 화재로 이어져 인명·재산 피해를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23년 경남에서 발생한 3378건의 화재 중 전기적 요인에서 비롯된 사고는 총 808건(24%)으로 부주의(1,626건, 48%) 다음으로 많이 발생했다. 또한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재산 피해는 약 216억 원에 달한다. 겨울철 전기 난방용품을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보관된 난방용품 재사용 시 열선 파손 여부 확인 ▲전기장판은 이불 등 겹겹이 덮은 채로 사용 금지 ▲외출 시 반드시 전원 끄기 ▲난방 기구 근처 라이터와 같은 인화 물지 두지 않기 등을 준수해야 한다. 특히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라텍스 소재의 매트리스, 베개 등을 전기장판이나 전기매트의 위나 아래에 겹쳐서 사용하게 되면 축열로 인한 발화 위험성이 매우 높아지므로 절대
[경남도민뉴스=이형섭 기자] 하동성가족상담소는 11월 27일부터 12월 1일까지 여성폭력 추방 주간을 맞아 “우리의 관심으로 함께 만드는 안전한 하동” 캠페인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하동성가족상담소가 주최하고 하동경찰서, 하동교육지원청, 하동군가족센터, 하동군여성단체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단법인경남장애인부모연대하동군지회 등 다수의 지역 단체와 기관이 참여했다. 여성폭력 추방 주간은 여성 폭력 방지의 중요성을 알리고, 여성 폭력이 없는 사회를 만들고자 '여성폭력방지기본법'에 의거 2020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선언문 낭독과 함께 여성 폭력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을 독려하고, 여성 폭력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선언문에는 “여성 폭력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며 우리 모두 함께 해결해야 할 사회적 과제다. 우리는 모든 형태의 여성 폭력을 거부하고, 폭력 없는 하동군을 만들기 위해 주체가 될 것을 선언한다. 모든 군민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권리를 지지하며, 여성 폭력 예방 교육과 성 인식 개선에 앞장서겠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후 참여자들은
[경남도민뉴스=이형섭 기자] 경남 고성군은 29일 부산광역시 수영구 호텔아쿠아펠리스 대연회장에서 열린‘2024년 대한민국 도시대상’시상식에서 도시의 지속가능성 및 생활인프라 수준 평가 도시환경부문의 중소도시 1위 지자체로 선정되어 군부에서 유일하게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도시대상은‘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정부가 도시민의 삶의 질과 도시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한 기초자치단체에게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평가는 도시사회, 도시경제, 도시문화, 지원체계 등 4개 분야 및 우수정책에 대하여 제출된 서류를 먼저 평가하고, 이후 서류평가를 통과한 지자체의 현장실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수상 지자체를 선정한다. 고성군은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및 공공실버주택 건립으로 복지 강화, 노후 주택 개량과 빈집 정비를 통해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 슬레이트 지붕 철거로 주민 건강과 안전 확보에 대한 정책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상근 군수는“2년 연속 도시대상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한 만큼 앞으로도 환경 보전과 정주여건
[경남도민뉴스=이형섭 기자] 회화면사무소는 28일 고성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통영적십자병원이 연계하여 회화면사무소 2층에서 만 60세 이상 인근지역 거주민을 대상으로‘2024년 찾아가는 누구나 진료센터’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면단위 소규모 마을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교통편이 불편하여 가벼운 질병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지난 9월 고성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통영적십자병원과 협약을 통해 비교적 인구가 많고, 인근 마암·구만면 주민까지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회화면에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통영적십자병원은 진료 및 상담부터 수액과 주사 등 각종 의약품을 전액 무료로 진료했다. 이번 무료검진을 통해 평소 병원에 방문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해 건강한 생활 유지와 의료비 지출 부담을 줄일수 있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통영적십자 병원 조영철 병원장은“건강검진을 받기 어려운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진 민간위원장은 “고령과 질병, 비용 등 여러 이유로
[경남도민뉴스=이형섭 기자] 고성군은 2024년 12월 1일부터 2025년 2월 20일까지 고성군 토양환경 보전하여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을 육성하기 위해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2026년~2028년(3년 1주기) 공급되는 토양개량제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토양개량제 지원사업은 논 토양의 규산함량을 157ppm으로 높이고, 밭 토양의 산도(ph)를 6.5로 토양을 개량해 친환경농업 실천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며, 농가별 공급량은 농업기술센터에서 법정 리 단위로 실시한 토양검정을 근거로 소요량을 산출해 결정된다. 지원대상은 '농어업 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4조에 따라 농업경영체 본인의 농업경영정보에 등록된 농지에 한해 지원되며, 원하는 토양개량제를 받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농업경영체 등록정보를 현행화해야 한다. 이번에 신청받는 토양개량제의 종류는 규산질비료와 석회질비료(석회고토·패화석)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공급할 물량을 일괄신청을 받아 확정하여 무상으로 지원한다. 군은 2026년도에는 고성읍, 삼산면, 하일면, 하이면, 2027년에는 상리면, 대가면, 영현면,
[경남도민뉴스=이형섭 기자] 경상남도하동교육지원청 Wee센터가 지난 9월 25일부터 11월 26일까지 학생들과 함께 'You Know Beauty?'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는 학생들의 학업 중단 예방을 위한 것으로, 지역 미용학원과 협업하여 미용에 관심이 있는 관내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수업은 매주 1회씩 8주간 진행됐으며, 총 4명이 학생이 참여했다. 교육청은 NCS(국가직무능력표준)에 따라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하면서 매년 상위학교로 진학하거나 직업훈련을 받는 학생들을 배출하고 있다. 특히, 교육에서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배운 것을 직접 실현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며 자신감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했다. 한 참여 학생은 “막연했던 분야를 직접 배우고 체험하면서 진로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기회가 됐다. 나와 비슷한 꿈을 가진 친구들과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목표 의식도 형성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춘호 교육장은 “앞으로도 Wee센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업 중단이 없는 학교, 행복한 학교를
[경남도민뉴스=이형섭 기자] 하동군은 지난 27일, 경남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이 하동군노인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아동학대 예방 인형극과 마술쇼 공연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은 관내 어린이집 7개소(하동어린이집, 원광어린이집, 화개어린이집, 꽃별어린이집, 금성꿈나무어린이집, 천년나무어린이집, 예원어린이집)의 아동 150여 명이 관람했다. 먼저 진행된 인형극 ‘모든 어린이가 사랑받고 행복해야 해요’는 4가지 학대 상황(신체·정서·성학대·방임) 재현을 통해 아동학대 대처 방법과 신고 요령 등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했다. 이어진 마술 공연 또한 아이들의 집중도를 효과적으로 높이기 위해 흥미로운 주제와 화려한 기술로 꾸며졌다. 최영옥 가족정책과장은 “우리의 소중한 아동들을 보호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하시는 경남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과 어린이집 종사자분들께 감사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아이들이 아동학대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적절한 대처 방법을 배울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의 권익 보호 및 가족기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
[경남도민뉴스=이형섭 기자] 하동군은 지난 27일 갈사산단 공사대금 청구 등 소송 2심 판결에 따라, 한신공영(주)에 지급할 금액이 판결금 206억 원 및 이자 77억 원을 포함해 총 284억 원이라고 밝혔다. 이번 소송은 한신공영(주)이 2016년 1월 4일 하동지구개발사업단과 하동군을 상대로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조성사업의 미지급 공사대금 등 431억 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내면서 시작됐다. 2심 재판에서는 기성고 감정, 하자 감정 등 3차례 감정 절차를 진행하면서 약 5년에 걸쳐 치열한 법적공방을 벌인 끝에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이 내려졌다. 소송의 핵심으로 보았던 기성고 감정결과와 하자 감정결과는 한신공영(주)의 주장이 거의 그대로 반영되어 하동지구개발사업단(주) 및 하동군에 매우 불리한 상황이었다. 만약 한신공영(주)의 주장과 제출된 감정대로 청구 금액 400억 원, 이자 18% 등으로 인용됐을 경우, 배상해야 할 금액이 964억 원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어 하동군에 막대한 재정적 타격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민선8기에 들어서 공사대금 관련 법률전문가를 추가 선임하여 감정결
[경남도민뉴스=이형섭 기자] 하동군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도전과 창의적 접근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 경제의 중심인 전통시장을 현대적 감각과 지역 특색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며 주목받고 있다. 먼저 지난 5월, 하동시장 고객쉼터와 실내 스크린 파크골프장 개장으로 시장 방문객 유입에 나섰다. 시장 내 두 곳에 마련된 쉼터는 무더운 여름이나 추운 겨울, 잠시 휴식을 취하거나 짐도 보관할 수 있어 상인과 이용객들의 칭찬이 자자하다. 특히, 전국 최초로 지자체가 직영하는 ‘실내 스크린 파크골프장’은 이미 전국에 입소문이 나면서 인근 지역의 문의 전화나 현장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한 타지 이용객은 “우리 지역에도 이런 시설이 하루빨리 생기길 희망한다. 지자체에 사업 건의를 하겠다”라고 웃으며 소감을 전했다. 하동공설시장 스크린 파크골프장 1인 이용료는 한 경기당 9홀 천 원, 18홀 이천 원이며 예약 및 자세한 사항은 055-880-2806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하동군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재미’에 그치지 않고 ‘맛’과 ‘
[경남도민뉴스=이형섭 기자] 하동소방서가 차량용 소화기 비치 의무화 확대 홍보에 나섰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발생한 차량화재는 ’21년 4530건, ’22년 4667건, ’23년 4725건 순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에 불이 붙으면 연소가 급격히 확대돼 초기 진화가 필수적이다. 특히 고속도로나 외진 도로 등 소방차가 신속히 접근하기 어려운 곳일 경우 차량용 소화기의 사용이 더욱 중요하다. 차량용 소화기는 현행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 7인승 이상 차량에 의무 설치되도록 규정돼 있다. 하지만 동법 개정으로 12월 1일부터는 5인승 이상의 승용차를 포함한 모든 차량에 의무적으로 비치돼야 한다. 차량용 소화기는 구매 시 형식승인을 받아 ‘자동차 겸용’ 표기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대형마트나 소방용품 판매점, 온라인 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서석기 서장은 “차량용 소화기는 화재 초기에 사용하면 소방차 1대의 위력과 맞먹는 만큼 차내 배치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운전자와 가족의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