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이형섭 기자) = 경남도는 역대 최장수인 열달 넘게 도지사 권한대행을 맡았던 한경호 행정부지사가 오는 13일 퇴임한다. 한 부지사는 지난해 4월 홍준표 전 지사가 대선에 출마하는 과정에서 이른바 '꼼수 사퇴'를 하면서 보궐선거가 무산된 탓에 권한대행을 맡았다. 한 부지사는 홍 전 지사 사퇴 당시 류순현 행정부지사가 맡았던 지사 권한대행을 지난해 8월 17일 취임과 동시에 이어받았다. 김경수 지사가 취임하기 전까지 열 달 보름 정도를 지사 권한대행으로 지낸 셈이다. 진주 출신인 그는 문재인 정부가 임명한 인사라는 점에서 취임 초기 적지 않은 주목을 받았다. 진주고, 경상대 농학과를 졸업하고 제20회 기술고시에 합격해 1985년 공직에 입문한 그는 33년간의 공직생활 마지막을 고향에서 마무리한다는 생각으로 열정을 쏟았다. '불통'으로 상징되는 홍준표 도정을 바로잡기 위해 도민이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를 잇달아 구성했다. 항공정비(MRO) 사업자 확정,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 최대 선정, 역대 최대 국비 확보 등 성과도 냈다. 취임 당시 자유한국당이 절대 다수당인 도의회와도 협치 정신을 내세우며 다가가 학교 무상급식 확대, 마산
(사천/이형섭 기자) = 사천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사천시 전체를 대상으로 자연지명과 인공지명을 조사하여 국가기본도 및 인터넷 포털사이트(네이버, 다음 등)지도에 등록이 잘못되거나 누락된 지명을 재정비한다고 밝혔다. 2013년 당시 국토교통부(국토지리정보원)는 기존 지명의 정의 및 범위가 명확하지 않아 지명업무 추진 시 혼란이 발생됨에 따라 이를 개선하기 위하여 “지명의 정의 및 부여대상 등의 기준”을 마련하여 법적근거를 명확히 했으나 지명 제정 등을 관할하는 시·군·구에서는 사실상 업무가 제대로 추진되지 않고 있었다. 이에 사천시에서는 지명업무가 체계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지명관련 조례를 지난 7월에 전면 개정하여 지명의 대상·처리절차 등을 명확히 하여 지명으로 인한 지역·기관 간 분쟁을 방지하여 행정의 일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한다. 지명의 제정 및 변경 등은 관할 시·군·구 지명위원회에 신청하여 심의·의결하고 시·도 지명위원회에 보고하여 심의조정하며 최종 국가지명위원회에서 통과되어 고시하면 지도수정 및 DB갱신이
(사천/이형섭 기자) = 사천시는 26일째 이어지는 폭염특보로 살수차를 동원해 도로변, 마을진입로, 경로당, 공장 등 소방서와 합동으로 살수작업에 들어갔다. 현재까지 소방차는 골목길, 경로당 등 소규모 시설에 62회 살수했고, 사설 살수차량은 24회 264톤을 주요 시가지 및 재래시장, 대교기념 공원특설무대 등 다중집합장소 등에 투입되어 더위에 지친 시민들과 취약 계층·차량 운전자들에게 청량감을 더해 주고 있다. 특히 도로변 살수작업은 도로변의 복사열을 감소시켜 열섬효과를 완화할 뿐만 아니라, 도로 재비산 먼지를 제거해 대기질 개선효과가 있으며 시각적으로는 시원한 장면을 연출해 시민들이 잠시나마 폭염을 잊고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한편 사천시 재난안전과에서는 “폭염에 선제적 대응과 폭염이 끝날 때 까지 도로변 살수작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며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사천/이형섭 기자) = 전국적으로 연일 기록적인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왕근 공군참모총장은 9일 정예조종사 양성의 산실인 제3훈련비행단과 방공관제사 예하 제7348부대, 그리고 시험평가 및 감항인증 전문 부대인 제52시험평가전대를 방문하여 임무 수행 현장을 점검하고 폭염 속에서도 군 본연의 임무인 군사대비태세 유지에 매진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먼저, 이왕근 참모총장은 취임 1주년을 앞두고 초심을 되새기는 의미를 담아 정예조종사를 양성하는 제3훈련비행단을 방문, 국산훈련기 KT-1으로 지휘비행을 실시하며 부대 임무수행태세 전반을 점검하고, 폭염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임무 완수에 매진하고 있는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특히 이 총장은 비행교수‧교관조종사를 대상으로 “교육자로서 항상 ‘솔선수범’의 자세를 견지하는 가운데, 학생조종사들이 ‘처음부터 올바르게’ 비행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세심히 이끌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 이왕근 총장은 부대 내 과학화 기지경계작전 통제소를 방문해 병력과 과학화 시스템이 결합된 기지경계작전의 실제훈련 영상을 시청하고, 주요 장비와
(사천/이형섭 기자) = 한국남동발전(주)(사장 유향열)는 지난 8일 삼천포발전본부에서 하계 전력피크 대비 발전설비 안전운영을 위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유향열 사장은 하계 전력피크 대비 설비안정 운영대책을 보고받은 후 제1~6호기 중앙제어실, 10MW 태양광 등 발전설비 운영상태를 중점 점검했다. 유향열 사장은 “발전설비에 대한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해 전력 피크시 국민생활에 필수적인 전력수급에 문제가 없도록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고 “미세먼지 저감 및 신재생에너지 확충을 통한 정부 에너지정책에 선제적 대응”을 지시했다.
(남해/이형섭 기자) = 경남 남해군청 운전직 공무원들이 관용차 수리명세서를 허위로 조작해 수년에 걸쳐 공금을 횡령해 왔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말썽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이런 현상은 빙산에 일각일 것이라는 지적이다. 남해군 고현면에 사는 박 모(52·여) 씨는 지난 6일 오전 군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박 씨에 따르면 “자신은 2016년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A 정비업체에서 일을 해 왔었다"며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공무차량 정비 시 이뤄지지 않은 명세들과 부품비를 부풀려 청구한 뒤 업체로부터 되돌려 받는 수법으로 혈세를 횡령하는것을 목격하고 업체에 중단해 줄 것을 요구했으나 지속적으로 행위가 이루어지고 있어 이런 일들이 더 있어서는 안 되겠다는 신념으로 스스로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그리고 A 업체는 세차 시설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데도 세차를 한 것처럼 허위로 청구해 사용해 오기도 했다고 밝혔다. 박 씨는 자신의 주장을 입증하기 위해 군 공무차량 정비 견적서와 수리 완료서 및 부품 주문 명세서를 제시했다. 한편, 남해군은 “현재 감사가 진행 중이다. 감사로서 밝힐 수
(사천/이형섭 기자) = 석봉구 전 부산청 사이버안전과장이 지난 6일 제75대 사천경찰서장으로 취임했다. 석봉구 서장은이날 취임사를 통해 치안의 주·요체는 주민의 안전이고, 주민의 마음이 편안할 수 있는 치안활동을 펼쳐줄 것을 당부햇다. 석 서장은 산청 출신으로 진주고, 동아대학교 법무대학원 법학석사를 취득했고, 1987년 경찰대 3기로 경찰에 입문하여 2017년 총경으로 승진했으며 부산청 사이버안전과장, 치안지도관, 부산청 강력계장 등을 역임했다.
(사천/이형섭 기자) = 사천시(시장 송도근)는 6일 서포면 벼 조기재배단지에서 송도근 사천시장, 경남도 친환경농업과장, 벼 재배 농업인 50여 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구온난화에 대응하고 조기수확으로 노동력 분산 및 농가소득향상을 위한 올해 경남도 내 첫 벼 수확 시연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천시 서포면 김정우 농가의 1ha 논에서 경남에서 처음으로 극조생종 백일미를 4톤(예상)을 수확, 지난 5월 6일에 모내기를 한 지 93일 만이다. 이번에 수확된 백일미는 극조생종, 쌀 외관 양호, 도열병저항성, 내풍성 등의 주요 특성을 가지고 있는 품종이며, 백일미를 시작으로 8월 중순부터 해담벼, 조평벼를 차례로 수확하여 추석 전 햅쌀용으로 조기출하 할 예정이다. 송도근 사천시장은 “폭염이 지속됐으나 태풍 등 큰 재해 없이 안전하게 수확을 하게 됐으며, 쌀시장 개방과 쌀값하락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쌀 전업농을 보호하기 위해 안정적인 쌀 생산기반 조성과 육성사업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경남도/이형섭 기자) = 경남도는 지난달 31일 오후 5시를 기해 ‘적조주의보’가 도내 전체 해역으로 확대됨에 따라 초기 확산 방지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 24일 처음으로 남해군 해역에 적조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일조량 증가와 고수온의 영향으로 적조생물의 발생 해역이 점차 확대됐고 지난달 31일 오후 5시를 기해 도내 전체 해역에 적조주의보가 발령됐다. 이에 경남도는 적조주의보 확대 발령에 따라 연안 시군에 초기 확산 방지를 위한 방제작업과 양식어장에 대한 지도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경남도는 양식어장 주변 적조예찰을 강화하고 전해수황토살포기 등 공공용 방제선단을 적조발생 해역에 긴급 투입해 초동 확산 방지를 위한 황토 살포작업을 실시한다. 또 어장별 책임공무원을 지정해 어장관리를 강화하는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신속한 대응 태세에 돌입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달 24일 남해군 해역에 첫 적조주의보가 발령된 이후부터 적조상황실을 가동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선박 37척과 인력 257명, 방제장비 59대를 동원해 남해군과 고성군 해역에서 황토 294톤을 살포했다. 적조예찰과 어장관리 지도
(사천/이형섭 기자) = 사천시는 지난달 31일 오전 11시 사천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송도근 사천시장과 경남사천항공우주엑스포 추진위원회(위원장 : 부시장 박성재) 위원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회 경남사천항공우주엑스포 추진위원회 임시총회를 개최하여 ‘2018사천에어쇼 축하 공군 군악음악회’개최건에 대하여 보고하고, 2018년 행사 추진계획(안)과 예산수정(안)을 심의했다. 대회장인 송도근 사천시장은 인사말씀을 통해 “에어쇼 개최의 궁극적인 목적은 항공산업 발전의 기틀을 다지는데 있으며, 올해 사천에어쇼에서는 단순히 보고 즐기고 체험하는 행사에서 벗어나 ‘글로벌 비즈니스 상담회’를 동시에 개최하는 만큼, 차근차근 발전시켜 나가 파리 에어쇼에 버금가는 에어쇼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홀수년도에는 ‘서울 ADEX’, 짝수년도에는 ‘사천에어쇼’에 공군이 함께하는 것을 상시화한다면,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의 메카인 사천시의 위상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개최하는 엑스포 행사는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