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장광동 기자] 함양군은 10월 2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5명의 신규 안전보안관 대원을 위촉하고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안전보안관은 관 주도의 단속과 점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력 및 시간적 한계를 보완하고, 국민 주도형 신고·점검을 활성화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주로 안전신문고를 통해 생활 속 위험 요소를 발견하고 신고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번 위촉식은 그동안 활성화되지 않았던 함양군 안전보안관 대원을 재정비하고, 지역 안전에 관심이 높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신규 대원을 모집했다. 새롭게 위촉된 안전보안관들은 지역 내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견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주민들에게 필요한 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들 안전보안관은 실전에 투입되기 전, 안전신문고 가입 방법과 신고 절차, 계절별 안전 예방 교육, 성범죄 예방 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받았다. 이번 교육은 실제 상황에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안전보안관이 군민의 눈과 귀가 되어 위험을 미리 알리는 함양의 안전 파수꾼이 되기를 기대한다
[경남도민뉴스=장광동 기자] 함양군은 지난 10월 21일부터 27일까지 지리삼함양시장에서 관내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어린이 전통시장 장보기 체험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총 193명의 유치원생들이 참여해 전통시장 상인들과 소통하며 직접 물건을 구매하는 체험을 통해 기초 경제 개념과 합리적 소비 습관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함양군은 어린이들에게 1인당 1만 원의 함양사랑상품권을 지원, 시장 곳곳에서 자유롭게 장을 볼 수 있도록 했으며 어린이들은 물건을 구매하며 가격 비교와 예산 계획을 세우는 등 실제 소비 활동을 직접 경험했다. 명절 이후 다소 한산했던 전통시장에 어린이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오랜만에 웃음과 활기가 넘쳤다. 어린이들의 즐거운 대화와 환한 미소는 상인들에게 큰 힘이 되었고 시장에는 다시금 생동감이 돌았다. 함양군은 “이번 장보기 체험은 어린이들이 경제를 자연스럽게 배우는 동시에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보탬이 된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어린이 체험 교육을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남도민뉴스=장광동 기자] 함양군은 28일 서상면 육십령 위령탑 앞에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희생된 민간인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기 위한 제28회 자유 민주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자유총연맹 함양군지회(직무대리 이상봉) 주관으로 개최된 위령제에는 진병영 함양군수, 김윤택 함양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기관사회단체장 등을 비롯한 유가족과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와 묵념을 시작으로 헌화 및 분향, 추모사, 조시낭독, 추모의 노래 제창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추모사를 통해 “75년 전 우리 국토를 뒤흔든 참혹한 전쟁 속에서 수많은 반공인사와 군·경 공무원 가족, 민간인 300여명이 북한 공산당에 의해 희생됐다”며, “오늘 위령제를 통해 나라를 위하여 희생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그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후손들에게 역사의 교훈으로 삼아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자”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자유총연맹의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는 6․25전쟁 당시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희생된 민간인 호국영령을 추모하
[경남도민뉴스=장광동 기자] 함양군은 경남도가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도로 정비·점검평가’ 결과 군부 ‘장려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경남도는 도로의 기능 유지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수시로 점검하고 도로관리 실태 파악을 위해 도내 전 시군을 대상으로 연 2회에 걸쳐 도로 정비 점검과 평가를 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지난 4월 춘계 도로 정비 점검 결과 40%와 10월에 실시한 추계 도로 정비 점검 결과 60%를 반영한 종합 점검 결과로 함양군은 경남 도내 군부 장려 기관으로 선정됐다. 함양군은 평가에서 도로 정비 평가 항목인 △포장도 보수 △구조물 보수 △배수시설 정비 △제설 작업 관련 등 총 12개 항목 전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경남도 도로 정비 평가에서 2024년 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올해에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군민들의 불편 해소와 쾌적한 도로 환경을 위해 힘써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 제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전했다.
[경남도민뉴스=장광동 기자] 함양문화원은 10월 25일, 함양군 안의면 허삼둘 고택 일원에서 ‘꼬신내 풍기는 잔칫날’ 전통혼례 행사를 성황리에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통혼례의 주인공 부부는 “신문에서 함양문화원 전통혼례 참가자 모집 기사를 보고 ‘이건 저희에게 하늘이 내려준 선물’이라 생각해 신청했다”며, “현실적인 여건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채 8년을 함께해 왔다. 나이 차이로 주변의 시선을 받기도 했지만, 서로를 아끼며 이제는 누구보다 단단한 부부가 됐다”고 사연을 전했다. 신랑은 함양 출신, 신부는 강원도 출신으로 서로 다른 지역에서 자랐지만, 이제는 한마음으로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두 사람은 “이번 전통혼례는 단순한 결혼식이 아니라 지난 세월의 사랑을 되새기고, 앞으로의 인연을 굳게 다지는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전통혼례는 고택 마당에서 전통 예법에 따라 신랑과 신부는 맞절하고 백년가약을 맺었으며, 하객들은 밝은 웃음과 따뜻한 박수로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정상기 함양문화원장은 “전통혼례는 단순히 의례를 재현하는 것을 넘어, 부부의 결속과 전통문
[경남도민뉴스=장광동 기자] 함양군은 오는 11월 12일 수요일 오후 3시, 함양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제115회 함양군민자치대학’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에는 방송과 강연을 넘나들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이호선 교수(숭실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가 초청되어 ‘어른들을 위한 빛나는 관계기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 교수는 강연을 통해 가족, 이웃, 지역사회 속에서 필요한 경청의 기술, 감정 표현법, 조율법 등을 전하며, 관계는 나이가 들어도 계속 성장한다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호선 교수는 숭실사이버대학교 교수이자 한국노인상담센터 센터장으로, 연세대학교에서 상담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상담심리 전문가다. JTBC '이혼숙려캠프', MBN '속풀이쇼 동치미' 등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며, 따뜻하면서도 현실적인 조언으로 ‘호랑이 상담가’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져 있다. . 이번 강연은 함양군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함양군청 누리집 내 평생학습(군 대표 누리집'분야포털'교육강좌'군민자치대학)에서 사전 신청을 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
[경남도민뉴스=장광동 기자] 함양군과 함양고종시곶감축제위원회(위원장 박효기)는 다가오는 겨울, 함양을 대표하는 겨울 축제인 함양고종시 곶감축제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박효기 위원장을 비롯한 축제위원회 관계자 15명이 모여 ‘제10회 함양고종시 곶감축제’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축제 일정과 장소를 확정하고,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한 다양한 운영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함양고종시 곶감축제는 2026년 1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상림공원 고운광장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 함양 고종시 곶감을 비롯한 함양 농특산물 판매, 체험 프로그램, 다양한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박효기 위원장은 “함양고종시 곶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함양고종시 곶감축제가 함양을 대표하는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함양고종시 곶감은 고종황제가 그 뛰어난 품질에 감탄하여 ‘고종시’라는 이름
[경남도민뉴스=장광동 기자] 함양군과 재외함양군향우연합회(회장 양영인)는 10월 25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상림공원 일원과 고운체육관에서 ‘2025 재외함양군향우연합회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국내외 향우 400여 명이 참가했으며, 함양군청 간부 공무원 및 읍면장들과 함께 천년의 정원, 필봉산 능선, 상림 숲길을 거닐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는 걷기 행사로 시작됐다. 점심 식사 후 진행된 개회식 및 어울림 한마당에는 진병영 함양군수와 양영인 재외함양군향우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김윤택 함양군의회 의장, 김재웅 경상남도의회 의원, 이창구 천령문화제위원장 등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진병영 군수는 축사를 통해 “먼 타지에서도 고향을 잊지 않고 함양 발전을 위해 정성을 보내주신 향우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언제나 돌아오고 싶은 행복한 고향 함양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양영인 회장은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고향의 자연을 함께 느끼며 걷고 웃을 수 있어 더없이 기쁘다”라며 “오늘의 한마음대회가 흩어져 있는 향우들이 화합하고, 고향 함양과 향우회를 잇
[경남도민뉴스=장광동 기자] 함양군은 지난 10월 8일부터 공공 비축미 산물벼 매입을 시작으로 ‘2025년산 공공비축미 매입’을 본격적으로 추진을 하고 있다. 10월 24일에는 산물벼 수매 현장을 방문한 진병영 군수, 노춘석 농협군지부장, 강선욱 함양농협장 등이 수매 관계자와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산물벼 매입은 10월 말까지 완료를 목표로 함양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건조벼는 11월 14일부터 12월 중순까지 매입을 완료할 예정이다. 올해 벼 수확기에는 잦은 강우로 인해 영농에 일부 차질이 발생해 수확에 어려움이 있으나, 함양군과 함양농협에서는 농업인들이 벼 출하에 어려움이 없도록 일부 농가에 대해 수매 기간을 연장해 조처할 예정이다. 매입 물량은 4,329톤(건조벼 2,598톤, 산물벼 899톤, 가루쌀 832톤)이며, 매입 품종은 ▲조영 ▲삼광 2종이다. 매입 대금은 중간 정산금(4만 원/40kg)을 우선 지급하고 최종 정산금은 수확기(10~12월) 쌀값을 반영해 12월 중 가격 확정 후 지급할 계획이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풍년 농사를
[경남도민뉴스=장광동 기자] 선비의 정신이 살아 숨 쉬는 충효의 고장 함양에서, 그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된 제21회 학술회의가 10월 24일 개최됐다. 이번 학술회의는 “함양의 선비와 정자, 그리고 풍류”를 주제로, 발표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으며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생중계되는 방식으로 학술회의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이번 행사는 함양문화원(원장 정상기)이 주관하고, 함양군의 후원으로 문화원 공연장에서 백삼종 함양부군수, 박현기 함양읍장, 홍중근 안의면장, 임혜선 서상면장, 안의·서상 이장단, 사회기관단체장, 각 문중, 문화원 임원·회원 및 함양군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1회 학술회의 - ‘함양의 精神(Ⅵ)’을 개최했다. 이날 주제발표에서는 유성기 원장(동북아경제연구원)이 ‘화림동 정자문화와 선비정신, 그리고 풍류에 관한 고찰’, 강신웅 명예교수(경상국립대)가 ‘함양 동호정 연구’를, 김상홍 명예교수(단국대 前 부총장)가 ‘박명부의 생애와 우국애민과 농월정의 풍류’ 등을 발표했다. 먼저 유성기 원장은 발표문에서, “전오륜(1334~1403)의 충절과 절의 정신은 정선아